호주 문화가 카펫이라 그런지,
또 오래된 카펫이 뭔가 습기를 머금는 힘이 있는지
밖의 습도 +10% 가 제 방의 습도인데다가
겨울철 주구장창 오는 비와 습도로
겨우겨우 몇달간 접시닦아서 선 원목기타가 휠까 하는 마음에
몇달간 조마조마하며
실리카겔 매일 볶고, 전자렌지 돌리고 쑈를 하며 습도계만 매일 뚫어져라 보면서도
항상 60%이상을 가르키던 습도때문에
가슴이 찢어지던 터라
없는돈에 털고 털고 또 털어서
호주에서 300$불이 조금 넘는 제습기를 샀습니다
주구장창 틀어놨더니
밖에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해서 실외습도가 88% 이상을 가르키는데
방습도는 60% 이하네요 음하하
이제 마음놓고 기타도 꺼내놓고 연습도 하고 할렵니다
대략 60% 이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작자분께서는 45%-55% 라고 하시는데 ㅜ.ㅜ)
하루 제습용량이 12L 라는데
10만원 더주고 제습용량 24L 짜리로 할껄 그랬나 잠시 생각도 해보지만
전기먹는 용량이 50% 이상 늘어나기에 그냥 이걸로 만족하고 쓰렵니다
음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