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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안녕하세요.

기타에 관해 정말 전무한 지식을 보유한 생초보 직장인입니다.
일단 기타에 관심을 가졌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몰라 이리저리 검색하다 기타매니아 이곳까지 오게 되었네요.

새내기방에서 몇몇글을 보았는데 아직도 조금 걱정과 불안감이 있어서 감히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간략히 개인적인 소개를 하겠습니다.
기타에 관해서는 통기타 C,D,E 만 잡아보다가 관둔 사람입니다.
그 이후 쳐본적 없습니다.
악보는 계이름만 대충 읽을 줄 알고요.
삼십대 초반 애 아버지 입니다. 제 뼈가 유연함은 전혀 없구요, 손가락은 짧고 굵습니다.

물론 의욕과 열정으로 커버가 가능할 수 있겠으나
어느정도는 시간적인 부분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질문드리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연 제가 당장 클래식 기타를 시작한다면..그냥 보통 클래식 기타를 친다 라고 할수 있는 수준까지 가려면
대략 어느정도의 기간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가늠 해주실 분 있으신가요?

조금 어려운 질문이지만 대략 개인적은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교습이나 학원을 다닌다면 주3회 이상 열심히 할 자신은 있습니다.
걱정 되는 부분은 짧고 굵고 뻣뻣한 손가락입니다...이것 때문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

"당장 그만둬라. 그냥 감상만해라." 이런 조언도 괜찮습니다.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2. 만약 제가 배우게 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개인교습과 학원 어느 것이 나을까요?


3. 개인교습은 연습장을 따로 정해서 연습하는 것인지.. 아니면 저희 집에서 하는 것인지도 알려주시면 감하겠습니다.


4. 위 질문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직장과 집이 서울 성북구 고대 근처입니다.  혹시 이 근처 개인교사님 혹은 학원 아시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처음이라 잘 몰라서 이런 기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아마도 다른 분들이 질문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열심히 찾아 보고 있기는 하나 만족할만한 답을 못구해 이렇게 주절주절 길게 작성을 합니다.

소중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21'
  • 전설 2010.04.08 16:35 (*.107.3.243)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 드리면,,,

    1. 가장 어려운 질문인데, 사람마다 개인능력차가 크고, 하루에 얼마의 시간을,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결과의 폭이 너무 큽니다.
    학원에서 강습받으시고 하루에 1~2시간씩 매일 연습한다는 조건이면, 대략 3년~5년정도면 클래식 소품이나
    난이도가 높지 않은 연주곡을 하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3 개인교습은 선생님이 집으로 와서 할수도 있고 학원같은곳에서 할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용부담이
    있습니다. 처음에슨 학원가 가셔서 1주 2~3일 정도 레슨받으시고 집에서도 1~2시간씩 연습을 계속 하세요.

    4. 여기 기타매니아에도 전국 학원연락망 있는걸 본적 있는데 함 찾아 보시고요....

    30대 초반 ,,,,,,,,아직 절대로 늦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는 몇분도 30대 중,후반에 시작하셔서 지금 잘 하시고
    계십니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매일 쉬지 않고 연습하는게 중요합니다.
  • jazzman 2010.04.08 16:45 (*.241.147.40)
    굵고 짧고 뻣뻣한 손가락이라고 해서 기타 연주를 못한다는 법 없습니다. 세고비아의 손을 혹시 보셨나요? 한마디로 '솥뚜껑' 입니다. 손가락이 섬세해보이도록 가늘고 길어야 악기 연주를 잘할 것 같다는 것은 편견입니다. 특히 기타의 경우 왼손은 손가락 끝이 두둑하게 살집이 많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손끝이 뾰죽하고 살이 없는 사람은 오히려 처음에 더 고생합니다. 오른손의 조건이라면 손가락 길이보다는 손톱과 손끝의 모양이 좀 좌우할 수 있겠죠.

    유연성은 연습으로 키우면 되고, 짧은 손가락의 단점은 유연성으로 극복하면 되고 대부분의 곡을 연주하는 데 결정적인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부 극악 난이도의 곡들은 손가락 길이가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건 소수일 겁니다. 그리고 정히 손가락 길이가 문제되면 손이 작은 여성 프로 연주자분들이 그리 하듯 현장이 짧은 기타를 주문해서 쓰면 되구요.

    일단 끌리셨다면, 미리 도망갈 핑계부터 만들지 마시고 (나는 손가락이 짧아서 역시 안돼... 뭐 이런... ^^;;;) 과감히 도전해보시지요.

    그냥 보통 클래식 기타를 친다가 어느 수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들어 진도가 빠른 분이라면 3-6개월 정도에 그 유명한 로망스 정도는 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정말로 '어떻게' 치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겠습니다만, 뭐, '개나소나 다 치는 로망스'인데요, 뭐, 좀 못치면 어떻습니까. 즐거우면 그만이죠. ^^

    저는 교습의 경험이 없어 더 이상은 답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다음 분에게 패스~~
  • jazzman 2010.04.08 16:53 (*.241.147.40)
    전설님의 '3-5년 정도면 클래식 소품' 이란 말씀때문에 혹 헷갈리실가봐...

    소품 수준이라도 '제대로' 소화해서 표현도 해가면서 연주해 내려면 그정도 내공이 분명 필요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게 홀리아님이 질문하신 '클래식 기타를 친다 할 수 있는 수준'에 합당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연습을 시작하는 정도는 훨씬 더 빨리 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3-5년을 카르카시 등 연습곡만 줄창 해야된다 하는 뜻은 아닐 것으로 이해합니다. 아마 그리해야 한다면 죄다 학을 떼고 도망갈 듯합니다. ^^;;;;;
  • ganesha 2010.04.08 17:01 (*.177.56.162)
    역시 개인차는 있겠지만 전설님 말씀대로 소품 하나 연주하는데 3-5년 걸린다면.. 정말 제대로 공부하는 케이스일 것 같구요.
    그리 심각하지 않게 하신다면 재즈맨님 말씀대로 3개월 정도면 로망스 정도는 치실 수 있으실 듯.
    Impossible is nothing
  • ... 2010.04.08 17:04 (*.104.72.177)
    고대 근처시면 김용대 기타교실이 가까운 편이네요. 참고하세요.
    http://www.classicguitar.co.kr/
  • ... 2010.04.08 17:05 (*.95.5.222)
    저랑 비슷한 나이시네요,,
    1. 이건 연습하기 나름인데요,, 제가 배우던곳에서 보면 완전 초보분들이 3~4개월정도 지나면 진도나가는 교재 이외에 하고 싶은곡 악고 하나씩 들고 오시더라구요..
    2. 이건 제 경험상인데,, 개인교습이 좋을듯해요.. 학원이 안 좋다는 얘기가 아니구요, 직장인이다보니 선생님하고 시간 조율 잘 해서 안 빼먹고 진도 나가시는게 좋을꺼에요...
    3. 집으로 방문하셔도 하구요,, 그건 선생님과 상의 하셔서 정하시는게,,,
    4. 개인교사님 정보를 모아놓은 글을 봤었는데,, 어딘지 기억이 안나네요 ^^;; 조금 찾아보시면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참고로,, 너무 성급하게 빨리 실력을 올리려 생각하시면 도중에 지쳐서 그만두실지도 몰라요. 기타 넘 어려워요,, 천천히 즐기면서 하세요~^^ 조금씩 실력 늘다보면 점점 빠져들더라구요..
  • 안티조선일보 2010.04.08 17:11 (*.153.210.130)
    저는 클래식 기타 시작한 것이 1년 조금 넘습니다. 클래식 기타 시작하기 전의 수준은 홀리아님과 대략 비슷하니 비교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나이도 비슷한 직장인... 결혼은 안했고 애도 없지만...

    개인교습은 해본 적이 없어서 패스...
    저는 처음 두 달은 학원에서 배웠습니다.
    제가 배운 과정을 말씀드리면, 가요 스트로크와 아르페지오, 클래식 소품(정말 쉬운 운지의 연습곡) 외에 (정말 기초적인 운지의) 아리랑, 미뉴엣, 푸른 옷소매, 엘빔보, 예스터데이, 로망스 순으로 배웠던 것 같습니다.
    비교적 집에서 노력을 많이 한 결과 다른 사람에 비해 진도가 빠른 편이었습니다.
    그 외에 조율이나 손톱 다듬기 등 기초적인 지식을 익혔죠.
    그 후로는 집에서 혼자 연습했습니다. 1년 3개월 정도 된 제 실력은 새내기 연주방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ㅎ...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클래식 기타"를 "친다"고 말할 정도는 된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ㅎㅎ..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로망스 운지가 어느 정도 될 때까지는 학원 다니고 나머지는 독학으로 하셔도 즐기시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학원이든 제대로 된 선생님이면 처음부터 로망스 가르치진 않을 겁니다. 로망스부터 했다면 왼손 망가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정도면 기본은 배웠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계속 교습을 받으면 더 훌륭한 연주를 할 가능성이 높겠죠.
  • 안티조선일보 2010.04.08 17:27 (*.153.210.130)
    아,, 추가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방적인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이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를 가르친 선생님은 제가 치고 싶은 곡이 있으면 악보 가져와보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수준이 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엄한 곡을 가르치진 않으시죠. 저 또한 말도 안되는 곡을 가져가진 않았으니... 기본 커리큘럼은 따라가면서 쉬운 운지의 배우고 싶은 곡의 악보를 보여드리고 조언을 구하면서 하면 재밌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배우고 쓰리핑거 곡 하나 들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도치 2010.04.08 18:10 (*.186.51.194)
    1. 개인차가 심함.(날짜보다는 일일연습량)
    2. 개인 연습공간이 있나요? 대부분 집에서 연습하기가 힘듭니다. 또 혼자서는 느슨해지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연습과 레슨이 해결되지요.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실이 있다면 주1회 개인레슨으 추천합니다.
    3. 개인교습은 선생님과 협의후 ..
    4. 패스~
    꾸준히 하는게 젤어렵고 중요한거 같습니다.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 전설 2010.04.08 18:33 (*.107.3.243)
    jazzman님 말씀대로 "클래식기타를 친다는 수준까지"를 제가 너무 높게 잡은듯 하네요.....
    제가 요즈음 고민하는게 표현에 관한 문제이다 보니,,,,,기타아가 점점 더 어렵게 느껴져서요,,,,
  • 연습생 2010.04.08 18:37 (*.121.155.80)
    저는41에 클래식기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1년동안은 참재미도 없고 잘안되었는데 지금은 작은곡들은 연주 하고 있습니다.
    다른악기에 비해 좀 어렵습니다.
    오른손의 역활이 너무 많기 때문에 배우기 힘듭니다.
    역시 연습과 시간입니다.
    하루에 많이연습해도 안되며 2시간정도로 게속 하시면 1년후부터는 작은곡들은 연주 할수 있을 것입니다.
  • 아포얀도 2010.04.08 20:23 (*.218.53.101)
    기타를 직업으로 가질 사람이 아닌 경우는

    그 사람의 소질 같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기타학원을 다니건 개인 방문레슨을 받건간에

    매일 매일 조금씩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신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수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을 즐기느냐에 달려있는데

    쉬운 연습곡도 하나 하나 완성도를 높여가며 연습하는 것을

    즐기실 수 있다면 남은 여생동안 기타가 진정한 친구 역할을 해줄 것을

    보장합니다.

  • 지나다 2010.04.08 20:42 (*.248.207.187)
    옛날 학원 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초급 과정이 한 6개월 정도 걸렸는데,
    기본적인 아르페지오 및 스케일 연습과 병행하여 연습곡들을
    익히다 보면 로망스도 초급 후반에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로망스가 어느 정도 익숙하게 되면 초급 졸업이죠.^^
    결론은, 6개월만 열심히 다녀보고, 그 다음은 그때 다시 결정하면 됩니다.
  • 음음 2010.04.08 22:05 (*.37.68.105)
    불안감이 있으시군요. 아마도 새로운것을 한다는 것에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그런것같네요.
    그냥 가까운 학원으로 가셔서 한 2년 정도 재미없고 하기싫어도 2년만 채운다는 생각하고 버티세요.
    그럼 아마 2년후에는 기타가 점점 재미가 마구마구 솟아 오를테니까요.
    제경우는 솔직히 2년정도는 그냥 동아리 선배들이 시키니까 한것같네요...그다음 3년째 들어가면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으니까요.. 꼭 성공하시길..바랍니다.
  • 홀리아 2010.04.09 02:23 (*.122.177.37)
    답변 남겨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말 진심이 담긴 조언에 감동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마음 먹은 것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간이나 다른 핑게 되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클래식 기타 문턱에서 방황하던 저를 안으로 이끌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훗날 이 글을 다시 보면서 초심을 계속 유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 초보 2010.04.10 12:00 (*.157.212.123)
    이제 1년6개월된 초보입니다... 확실히 개인차이가 많습니다...함께 시작한 많은 사람중에 1년도 안되서 다양한 소품을 연주하는 능력자도 봤고 대부분은 카르카시 교본 60-70페이지 넘어가기도 힘든 사람 많더군요...

    이런 차이는 첫째 연습부족입니다...시작만 해놓고 본인이 전혀 노력을 안하니 실력이 늘거나 진도가 나갈리 없지요...

    두번째 진짜 큰 차이는 재능입니다... 재능있는 사람은 1년만에도 전설을 치더군요...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레슨 꾸준히 받고 하루 3분 -1시간 정도 꾸준히 연습하신다면 1년만에도 본인이 많이 달라졌다는걸 느끼실겁니다...물론 갈길은 아직도 멀지만 비로서 클래식기타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생기게 되는 싯점인거 같아요...

    방법은 없습니다..그저 무식하게 매일같이 조금씩이라도 해야합니다...
  • 저도 초보.. 2010.04.11 11:19 (*.101.107.100)
    저도 2008년 10월 6일 부터 학원 다니기 시작한 1년 6개월된 초보입니다.

    위의 초보님 말에 격하게 동감하네요.

    그저 무식하게 매일같이 조금씩이라도 해야 하는데..
    확실히 집에서 해야지 하면 안하게 됩니다.

    아파트라 소음도 조금 걱정되고 (연습하기 싫은 핑계에 불과하긴 하죠)
    사실 기타보다 TV보고 인터넷 놀이하는게 더 재미나는 건 사실이거든요.

    다만, 이제부터 연습단계를 넘어가 괜찮은 곡을 정식으로 치고 있는데
    예전보다 조금 더 재미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좀 더 열심히 해서 여기에 연주도 올리고 하고 싶네요
  • 저도 초보 2010.04.11 11:28 (*.101.107.100)
    아, 전 1981년생이고 직장인이며

    다만 결혼은 하지 않았고 애인도 없어요.

    제 목표는 애 낳기 전까지 꽤 훌륭한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네요.

    아무래도 애 낳으면 시간 없겠죠?

    홀리아님 참고 하시라구요.

  • 한량의꿈 2010.04.11 18:13 (*.129.132.189)
    위에 어느 분이 추천하신 것처럼...

    고대 근처 사시면요... 고대 정문 맞은 편에서 273 타고 경희대 앞에서 하차, 회기역 방향으로 약 200미터쯤 가시면 <김용대 기타교실>이 있습니다. 딱이네요. 일단 방문하시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 나이60세 2011.01.24 01:19 (*.160.39.64)
    저도 학창시절에 포크기타로 C,F,G7, A,D,E 코드몇개로 포크송 반주좀 쳐보다가 본격적으로 클래식기타구입하여 시작한건 작년 10월부터니까 이제 4개월 되었네요... 이제 간단한곡 몇곡과 로망스 정도 겨우 합니다.
    지금 한참 왼손가락끝부분에 굳은살이 생기는중이며 모두 아프고 있는 중입니다.
    30대초반이면 제나이까지 되려먼 26~27년은 연주하실수 있는 시간이 있네요...
    기타는 손에 맞춰 제작하면 되기때문에 손가락이 짧다는건 구실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나이는 세계적인 연주가가 되기에는 좀 늦었지만 주변에서 잘친다는 소리는 얼마든지 들을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연습하신다면 몇년만 하셔도 여럿이하는 협주나 이중주곡을 충분히 하실수 있습니다...
    세고비아같은 세계적인 연주가가 되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런게 아니시라면 30대 초반이면 엄청 빠른겁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나이가 10년만 젊었어도 ㅎㅎ
  • 왼손기타 2011.01.24 10:15 (*.66.219.60)
    보통 클래식기타를 하시는 아마츄어 고수님들 중에 대학교 동아리 출신이 많지요
    대학 동아리에선 참 처음에 기타를 잡고 열심히 치죠...
    저도 기타들고 밤샌적도 많지만....

    그런데 직장인이 되어서 시작할려면 이것저것 생각나는게 참 많습니다
    님처럼요 ....

    어린시절엔 생각이 없죠
    그냥 기타가 좋다 기타를 잘치고싶다 이런 열정하나로 하니까요

    제가 보기엔 님께서 걱정하시는것은

    내가 얼마동안 기타에 투자를 했는데 건지는게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 60되신 형님께서 아마 그런생각으로 기타를 시작하시지는 안았을것입니다
    그냥 기타가 좋아서 그렇게 하시고 계신것입니다.
    님도 그냥 좋으면 시작하고 그자체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기타는 투자가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것을 할수있는 일종의 특권이니까요

    머 어느정도 수준이라는것이 무지 어려운 얘기라서 그렇긴하지만
    처음에는 어느정도 비용이 들더라도 좋은 선생님을 찾아서 배우시기 바랍니다.
    어느정도 길을 잘 잡고나면 스스로 예쁘게 기타를 즐길수 있게되고
    그때부턴 무엇인가 내지는 어느정도를 이루기위해 기타를 하는것이 아니고
    좋아서 즐기다보면 어느새 늘어있을겁니다.

    대학 신입생때 제 첫번째 스승이셨던 신현수 선생님이라고 기타관련 저서도 여러권
    집필하신 기타리스트가 계십니다. 많은분들께서 아시죠

    그분 손은 제가 보았던 남자분중에 가장 작은편에 속합니다.
    그분이 손이작아서 연주 못하겠다 하는곡은 아직 없었다고하셨고
    설사 어디 귀퉁이에 숨어있더라도 그냥 그건 연주안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죠
    그런거 말고도 예쁘고 좋은곡이 천지에 널렸으니까요

    기타도 얼마든지 작게 맞출수 있구요

    하여튼 앞뒤 재거나 가리기전에 일단 먼저 시작하고 그리고 과정자체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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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3 [re] 2주완성-8/2. sonatine.Op20. No. 1. Kuhlau file Jason 2009.12.22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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