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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38.176.131) 조회 수 4417 댓글 7
클래식기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수 년 전이지만

학업이다 취업이다 바빠서 계속 미뤄오다가, 간신히 여유가 생기자마자 덜컥 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연습용 악기를 대여해준다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집에까지 빌려준다는 게 아니고 수업시간에만 쓰게 해준다는 얘기더군요...

뭐 잘 알아보지 않은 제 불찰이죠ㅋㅋㅋ

당연히 일주일에 한두 번 학원에서만 기타를 만지면 실력이 늘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강사 선생님의 조언&기타매냐의 많은 글들을 참고로 저만의 기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만!!

문제가 발생했네요. ㅠㅠ


소리가 마음에 드는 몇 군데 공방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어느 공방도 다들 50호 이상은 주문이 밀려서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40호 30호 이런건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고요.


사실 50호 60호도 기타 고수님들께는 저렴한 모델이겠지만 ㅎㅎ

전 어렸을 때 집에 있던 피아노 빼고는 악기를 직접 다뤄본 적이 없던 터라

사실 30만원도 후덜덜한 상황에서, 몇 달 덜먹고 덜입을 생각으로 큰 결심 내린 거거든요.

이왕 내 악기 구입하는 거 조금 무리하더라도 이왕이면 50호 이상으로 시작하고 싶은데,

주문 넣고 한달 기다리자니 그 사이에도 계속 제자리걸음일 제 실력이 안타깝고... ㅠㅠ

그렇다고 당장 40호 이하를 구입하자니 연습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머잖아 후회하게 될 거 같고... ㅠㅠ


다른 분들은 저같은 경우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ㅠㅠ

결국 결정은 제가 해야하는 거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댓글 달기 껄끄러우신 분들은 kimrealname @ 쥐메일.com 로 메일 주셔도 됩니다. ^^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Comment '7'
  • 개인의견 2010.06.28 00:07 (*.152.111.23)
    제 경험으로는 100호 이하는 거의 비슷합니다. 음색을 따지기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또한 처음 부터 고가의 300호 이상을 구입하기도 어렵습니다.
    자신의 취향이 정해지지 않을 때 이기 때문이지요.

    제 생각으로는 50호 ~ 100호 사이의 중고 악기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는 새것이라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중고는 연주해 보고 살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이곳 매냐의 벼룩시장에도 많은 악기가 지속적으로 나옵니다.
    시간을 투자해서 찾아가 보시고 연주해 보세요.
    노력을 들이신 만큰 적당한 가격의 좋은 악기를 만나시리라 생각됩니다.
  • 제생각엔 2010.06.28 08:52 (*.127.4.14)
    40호나 50호나 거기서 거기일것같은데요...그냥 40호 구입하심이....
  • ㅎㅎ 2010.06.28 09:19 (*.206.113.161)
    30호에서 50호 물건을 신품으로 구입하길 권해봅니다.
    관리가 잘 안된 중고를 사서 속상할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새 악기를 갖고 다루는 기쁨도 크니까요

    소리는 악기뿐만 아니라 줄의 영향도 받으니
    비교적 낮은 호수여도 좋은 줄을 쓴다면 어느정도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과일소주 2010.06.29 06:17 (*.75.24.68)
    처음 배우시는 거라면 30~35호도 과분합니다. 기타 정말 잘 나옵니다 요즘.. 제 첫 기타는 15만원짜리였어요.
  • 11 2010.07.30 16:07 (*.145.223.171)
    낙원상가서 사신다면 꼭 기타좀 볼줄아는 사람과 같이가시길. 왠만하면 가지마시구요.

    그리고 공장제 중에 검증된? 가장튼튼하고무난한것은 야마하..
    나머지 30~40호대 기타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제작자들이 파는 30~40호는 말이 수제기타라지만, 그냥 손으로 찍어내는 '기성품'기타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정말 수백호의 기타를 사신다면 30~40호쓰면돼겠지만,

    이왕 오래쓰실거 제생각에는 50호~100호정도 사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유명세에 속아서? 사지마시고
    정말 많이 알아본다음에 직접 공방을 찾아가서 자문을 구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넥에대한 평가가 좋은기타를 사세요.
    소리도 중요하지만 그에따른 내구성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브릿지떨어지면 다시 붙이면 되는데.. 네크가 휘면 다시 원위치하기도 힘듭니다.

    네크때문에 고생한 지인들 상당합니다. 일단 넥이 부실하면 계절따라 위아래로 왔다갔다 웨이브댄스를 추는데 그에따른 기타장력변화에 따른 왼손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나중엔 갔다 버리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중고기타.

    맨위엣분이 50~100호사이의 중고기타도 권해드렸는데. 찬성합니다. 애지중지하면서 몇년 친 중고기타가 오히려 초보들한테 좋을수도 있습니다. 양심적인 판매자라면 좋겠는데 기타매냐에 올리신분치고 비양심적인 판매자는 없었던걸로 압니다.

    그럼.








  • 지나가다 2010.07.31 11:56 (*.84.60.165)
    많이 알아보고 사시라는 말은 초보자에게 힘든 이야기입니다. 많이 알면 초보자일까요?
    넥도 중요하니 알아보고 사세요..도 힘든이야기. 유명세에 속아서 사지마란이야기도..에휴..
    티코보단..중형이..중형보단 중대형이 좋을수 있죠..운전 첨 배우시면..중형급사서 막타보시고.
    나중에 여유되면 더 좋은 세단사시면 되죠. 그래도 인지도 있는 공방에서 좀 기다려가는 것도 좋을듯.
    가까운 공방 방문은 필수..^^ 이곳에서 음색.시더.스프루스.초보등..검색필수. ^^
  • 기타 호수 2010.08.02 17:03 (*.128.67.32)
    최근 10여명에게 국내 메이커를 소개해주었고 저도 하나 구입했는데....
    정말로 기타 호수는 메이커 마음대로 붙이더군요....

    30호, 40호, 55호 모두 같더라구요....
    -----------------------------------
    평소 그런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는데......

    사실 악기라는 것이 수제든 공장제품이든 호수를 메긴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제작자가 성의도 없이 대충 30호로 만들었는데 소리가 우연히 100호에 버금간다면 이 악기는 몇호 입니까?

    클래식 기타는 대중 보급품도 그럭저럭 쓸만하다고 봅니다. 큰 홀에 나가면 안되지만, 집안에서 듣기에는 쓸만해요...

    실력이 웬만큼 쌓이면 저가품은 second로 하고 다시 장만하세요... 어차피 기타가 두대가 필요할 겁니다.
    중고품 100호를 싸게 사세요... 물론 연주를 해보고 사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욕심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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