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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5.07.05 12:26

늦은 나이(?)에...

(*.230.41.201) 조회 수 2847 댓글 13

안녕하세요 이틀전 이사이트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자영업(?)을 하는 평범한 아저씨이구요.  약 15년전에 대학다니던 시절, 기타를 배우겠다고 클래식 기타동아리에 6개월간 몸만 (?) 담근 후 그당시 공동 구매한 15만원짜리 수제품을 들며, 요상한 가요와 팝송만 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역시 if, more than words, dee, 등등 명곡들이 여전히 강세였었죠) . 그후 기타는 손도 대보지 않고 바쁘게 살았네요.

엊그제 한 7년만인가....낡은  기타를 꺼내 줄을 갈고 깨끗히 닦아 ..가슴에 품어보았습니다.  참 좋더군요. 우연히 찾게된  이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습니다. 대단한 아마추어 고수님들의 훌륭한 연주도 듣고, 악보도 구하고 ....늦바람의 시작인가봅니다. ㅎㅎ (사실 악보도 못봐요. 타브아니면 ^^;)

하루하루 기타를 잡으며 느끼는 희열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요 ^^ 찍찍 소리 많이 나고 박자도 안맞지만
참 평화롭고 행복합니다.  요즘은 매일 여기로 출근하는 재미로 사는거 같아요 . 물론 30분이상 있으면 안된다 하지만 ..그렇게 안되네요
고수님들의 조언 많이 듣겠습니다. 용기를 주십시요~
  
Comment '13'
  • op15 2005.07.05 12:33 (*.125.250.1)
    환영합니다. 기타매니아에서 많은 정보 얻으시고, 즐거운 취미생활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해서... 기타때문에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
  • jazzman 2005.07.05 12:33 (*.241.147.40)
    기타의 세계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늦바람 홧팅!
    (도박, 로또, 경마, 술, 불륜, 마약, 뭐 이런 걸로 바람나는 거 보다야 일만배 쯤 낫잖습니까? ^^;;;)
  • 오모씨 2005.07.05 12:35 (*.117.210.196)
    환영합니다.^^
    근데 30대 중반이면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인데요..ㅡㅡ;
  • 마에스트로 2005.07.05 12:36 (*.230.41.201)
    고맙습니다. 정말 즐겁습니다. op15님은 시작하신지 얼마나 되셨나 모르겠네요. 혹시 늦은 나이시라면 제게 용기를 주세요 흑흑
    jazzman님 소시적에 놀아보신 거 같아요 ? 암튼 고맙습니다.
  • jazzman 2005.07.05 12:44 (*.241.147.40)
    허걱... 소시적에 놀아보다뇨... ㅋㅋㅋ (가슴이 철렁... ^^;;;;)
  • op15 2005.07.05 12:55 (*.125.250.1)
    ㅋㅋ jazzman님 과거가 밝혀졌군요. ㅋㅋㅋ
    전 작년에 기타 놓은지 18년 만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마에스트로님보다 나이 많구요, 기타매니아에서는 그래도 오빠축에 낍니다(아닌가? OTL)
  • 마에스트로 2005.07.05 13:38 (*.230.41.201)
    아~ 다행이군요 제나이가 많은 건 아니니 ㅋㅋ 우선 op15님 먼저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동생들은 오빠라 불러줘요.^^ 늦바람 신나게 !!
  • 2005.07.05 13:40 (*.227.72.21)
    40대면 오빠인데여.
    크크크 기타매니아에선 병아리에 해당함다.
    50대면 젊은이고요..

    일본은 더 해요,
    60대에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시더군요...
    스즈끼님은 70대중반에 연주회를 하시고...
  • 고정석 2005.07.05 13:51 (*.92.51.25)
    여기서는 40대까지는 오빠에 속할겁니다. 40대에 기타에 늦바람든 사람들 많아서 여기서 왕성하게 활동하신 분들도 40대가 제일 많아요. 50대 60대에 늦바람 나는 젊은이나 아저씨들도 있습니다. 제 옛날 선생님은 80대 중반이 넘으신 기타계의 원로이신데 인터넷을 완전히 몰라 이곳에 들어오시지는 못합니다만 ,부득이한 이유로 기타를 몇십년동안 완전히 놓으셨다가 늦바람 나셔서 요즘에는 3-4 시간정도 연습하신다고 합니다.
    그분 말씀이 자네들은 젊어서 좋겠네 ... 나는 요즘 시간이 아까워!!! 그분을 생각하면 저도 앞으로 40년은 더 기타를 칠수 있을것 같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마에스트로 2005.07.05 17:06 (*.230.41.201)
    그러네요~ 몇몇 사이트를 가보았지만 진짜 매니아분들은 여기다 계셨구나 ^^ 그럼 전 다시 연습 들어갑니다
  • 쏠레아 2005.07.05 17:39 (*.255.17.181)
    40대면 오빠라...
    캬~ 저 아직도 몇년간은 오빠 소리 듣겠군요.
    근데 오빠라 불러줄 사람이 있을라나... ㅋㅋㅋ
  • 김기인 2005.07.06 07:42 (*.74.20.214)
    지금 30,40대는 평균 90살 까지는 산다고 해서 저도 기타 다시 시작 했읍니다....
    엄태흥 선생님이 무료 봉사로 지도하시는 문화센터에 60대 할머니들이 기타에 입문하여 그렇게 재미있게들
    활동 하신다고..아직은 50도 않된 젊은이 이니까 기타 다시 열심히 하라고 하셔서 용기를 내었지요!!

    요즘은 각종 동호회의 연령대가 30~40대가 주축이고 50대도 많이 활동 하십니다...

    ㅋㅋㅋ 저도 아직은 오빠군에 속하네..어찌 기분이 매우 좋네요^^
  • gdream7 2005.07.13 19:39 (*.44.105.253)
    저도 옛날에 기타를 한때 쳤는데, 어제 다시 시작 했습니다.
    재미 있습니다. 한번푹 빠지면 못빠져 나옵니다, 마력이 있거던요,,,.
    기인선배님 반갑군요,,,.또 여기에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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