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얀도, 알아이레, 티란도.

by 눈물반짝 posted Nov 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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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님께서 좋은 답변 올려주셨네요. 저는 하이텔 기타사랑 동호회 게시판에 있던 질문과 대답을 그대로 퍼서 올리겠습니다.



[질문] 알아이레와 티란도의 차이는?

제가 작년에 독일에서 오신 '라만함펠'이란
기타리스트께 워크샵을 받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선생님께서 영어도 곧잘 쓰셨고,
또, 그분과 같이 독일에 계셨던 한일수 선생님도
그때 계셨기 때문에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한일수 선생님께서 독어 통역을 하시고 그러셨었죠.

그런데, 그분은 아포얀도라는 말은 쓰셨는데,
알아이레라는 말대신
'티란도'라는 말을 쓰시더군요.
(사실은 '티랜도우'이런 식의 외국식발음이었죠)
딱 보기에 알아이레와 매우 비슷하면서도
(담줄에 안닿으니까)
관절의 사용은 약간 다르더군요.
제가 전에 올라온 알아이레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니
제가 본 '티란도'와 비슷하단 느낌도 받았구요.

음...알아이레 아포얀도 이런 건 스페인식 용어고
티란도는 독일식 용어입니까?
심지어는 어떤 분은 우리가 말하는 알아이레는
알아이레가 아니구 '알포얀도'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긴 했지만...



#2576 이은호 (ARAMGTRR)
[답변] 아뽀얀도와 띠란도(알아이레). 1998-08-14 13:21 23 line

물론 전부 다 에스빠뇰(스페인어)입니다.

al aire (뜯어치기): 줄을 퉁겨서 다음줄에 닿지않게 합니다.
즉, 'on the air' 허공에 손가락을 두시라는 뜻.

tirando (뜯어치기): al aire 와 같은 뜻입니다.
tirar(띠라르) 라는 스페인어 동사의 명사형.
'던지기'라는 입니다. 손가락을 던져라? 하하하...
스페인이나 유럽의 기타 선생님들은 절대루
al aire 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아마도 일본식 표현이 al aire 아닐까요?
일본사람들이 만들어낸 스페인어...
저도 궁금합니다. ^^

apoyando (기대치기): '지지하다' 또는 '의지하다'라는 스페인어
apoyar(아뽀야르)의 명사형입니다.
줄을 퉁기고서 다음줄에 손가락을 기대서 의지함?

이제 시원하죠? 아는게 힘입니다. 하하하...
이참에 스페인어 사전 한개쯤 사시는게 어떨까요? 기타치는데
'발판'보다 더 중요한 악세사리라고 생각합니다. ^^

-이은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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