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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안녕하십니까.
저는 삼십대중반을 넘긴 그래서 이제는 아저씨라는 호칭이 더 친근하게 여겨지는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직장생활도 10년가까이 되가고 있구요.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은 취미도 없고 오직 집과 회사만 오락가락하는 제 자신의 모습이 점점 한심해서
최근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나이에(?) 나도 나만의 취미를 하나 만들어야겠다.라는
그래서 몇일을 곰곰 궁리했지만 일단 직업상 개인적인 시간을 내기가 만만치 않은 제가 시작할 수 있는것은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직장도 너무 늦게끝나는 편이고..

아주 오래전부터(아마 어렷을 적부터 인것 같은데) 기타를 연주하시는 분들을 동경해왔었기에
기타라는 것을 평생 취미로 갖고 싶습니다.
이런 제가 기타를 배워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무슨일이 있어도 하루에 한시간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할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너무 막연해서요.
학원같은 곳을 찾아다닐 여유는 없고, (물론 일요일에 한번정도는 가능할것도 같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조언을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여기에 계시는 분들처럼 잘 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않고, 그저 아이들에게도 아빠가 무언가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소박한 꿈입니다. 또한 무미건조하기만 한
제 생활을 바꿔보고싶은 생각과...

기타를 무작정 구입해놓긴 했는데...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Comment '7'
  • 밥오 2005.11.30 18:26 (*.19.82.241)
    일요일에 한번이라도 학원가셔야해요.
    꼭 가세요.
  • 소낙비 2005.12.01 03:54 (*.145.30.16)
    제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도 옛날 그랫습니다만, 기타라는 악기가 연주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악기라고 생각 합니다.

    어지간히 연습해도 잘 되지가 않거던요.

    시간이 없으시다니까 말씀드리면 일단 서점에 가셔서 기초를 배울수 있는 교본을 구입을 하고.

    기초 부터 차근 차근 배우시기 바람니다, 연습시간도 한 시간 가지고는 안되고요 적어도 하루 3시간 이상은

    하셔야 진행이 좀 빠릅니다. 그리고 일요일 같은날 시간이 나시면 근처 기타 학원에 가셔서 교정을 받으시는게

    정도를 가는길 이라고 생각 합니다. 혼자 독학을 하게 되면 나중 문제점이 많이 생깁니다.

    나중 교정할려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무쪼록, 취미 지만은,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전 10대에 기타를 독학으로 해서 지금 나이가 40중반 입니다.

    아직 제대로 하는 연주는 별로 없음 ㅠㅠ

    정말 배워도 배워도 배울게 너무 많은거 같에요.

    그럼,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준하아빠 2005.12.01 19:14 (*.227.167.46)
    소낙비 님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이나마 참 큰 힘이 됩니다.
    어제부터 말씀하신대로 한장한장 넘기며 따라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주말에 가볼만한 학원도 알아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 남주현 2005.12.01 22:42 (*.87.56.23)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기타를 하루에 한시간이나 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대단한 일입니다. 제 생각에 일단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기타를 잡는 습관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 마음 먹고 무엇을 할 때는 모든 것이 장애가 되지 않을 것 같아 보이지만 생활을 하다 보면 매일 기타를 만진다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입니다. 제 생각으로 소낙비님 처럼 하루에 세시간씩 매일 중학교때 부터 하셨다면 지금은 아마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는 못되도 국제적인 지명도가 있는 연주자 정도는 되셨을 것입니다.
    준하 아빠님! 너무 두려워 하지 마시고요.. 좀 못하면 어떻습니까? 처음 시작할 때 자세가 좀 안나오면 어떻습니까? 매일 매일 조금씩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늘게 됩니다. 그냥 기타 반주로 노래만 불러도 그게 어딥니까? 그 정도만 해도 풍요로운 기타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아이모레스 2005.12.01 23:32 (*.158.255.62)
    저는 이제 반백년을 넘어살았으니... 혹... 중늙으니??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크~~으!!! 저는 청년같이 삽니다... 뭐 글쿠 아직은 청청청년이죠 뭐... 앙그래요??
    비록 20여년 거의 손을 놓다시피 했었지만 지금 다시 기타를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군대 가기전에 한 2,3년 열심히 기타를 친 것이... 가장 커다란 원동력이 된
    거 같아요...

    무슨 말씀인고 하니... 기타라는 악기는 접근하기 아주 쉬운 악기이기도 하지만...
    소위 클래식기타라는 영역은... 정말로 접근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하지만...
    일단 한번 제대로 발을 들여놓은 다음엔... 그 발을 빼기 또한 힘든 악기도
    클래식기타 같구요^^ 그러니까... 어찌 되었든... 발을 빼기 힘든 데까지는
    가기만 하면?? 끝(?)이란 이야기지요...

    제 주위만 해도 여러 사람들이 도전했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마는 것을 보았거든요...
    제가 생각할 때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기타를 꼭 해야만 하는 동기가
    생기지 않았던거죠...

    <동기유발!!!>

    여기까지 가는 젤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좋은 선생님의 레쓴을 받는 게
    젤 빠른 길이겠지만... 먹구 살다보니... 피치못할 사정도 있겠고... 암튼 주위에서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동기유발 가능성이 적어도 혼자 할 때보단
    훨씬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그리고... 이제 나이도
    들만큼 들었으니... 동기유발의 가장 접근하기 쉬운 방법은... 혹 많은 분들이
    반대하실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곡(클래식,팝,가요를 구분할 것 없이...)
    의 악보... 코드 달린 거 말구... 반드시 콩나물이 있는 악보를 보도록 하세요...
    그런 다음에 주위에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구요!!!

    하지만... 아주 가끔은 퍼즐을 풀어가면사 희열을 느끼다가 기타마니아가 된 분
    들도 적지않게 많다는 것도 염두하시구요... 길은 분명 있습니다... 모로 가든
    지름길로 가든...^^ 모쪼록 동기유발이 확실히 될 수 있는 곳까지 갈 수 있게
    되기를 기개해 봅니다
  • 준하아빠 2005.12.02 17:31 (*.227.167.46)
    매일 매일 이곳에 들어와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뭐랄까. 가슴뭉클한 어떤 느낌이라면 이해하실까요?
    참 좋은 연주들이 많아 너무 즐겁고 고맙습니다.
    도움글 주신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한시간 연습. 무슨 일이 있어도 하겠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음악적인 재능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음악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지요.
    언젠가 제가 작은 소품이라도 연주하는 날이 오면 꼭 이 게시판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일년후가 될지 10년후가 될지 모르겟지만..
    추운날씨 건강하십시오.
  • 샤콘느1004 2005.12.02 18:04 (*.36.198.115)
    제대로 배우시려면 한도 끝도 없지만 이 기타매니아사이트를 알고 계시는것만으로도 큰 스승을 얻으신겁니다
    저는 초반 2년 바짝 치다가 ..물론 엉터리죠
    15년이 지난 요즘 1년사이에 여기를 알게되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하루 한시간정도 뿐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게 1년이 되니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학원의 도움을 받는다면 당연 빠르죠
    여기서도 배울것은 많습니다. 궁금한것 다 물어보시구요 많은 발전은 없더라도 기타음색 자체를 즐기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기타소리 자체가 좋아서 시작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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