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ㅋ 다그닥 다그닥을 말달린다고 합니다. 그럼...다그닥 다그닥을 고찰해보도록 할까요 ㅎㅎ

다그닥 다그닥을 소리내어 읽어보시면 고쳐야 할게 무엇인지 잘 나타납니다.

우선..."다" "그" "닥" 이란 소리는 각각 글자가 다르며 음가도 다르죠? 즉 탄현이 일정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바람직한 소리로는 "다다다 다다다" 가 되겠군요....


두번째로는 다그닥 과 다그닥 사이에 스페이스가 들어가는걸 유의하셔야 합니다...

즉, 엄지손가락과 세 손가락이 어울려서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걸 의미하는데요...

바람직한 소리로는 "(뚜)다다다(뚜)다다다"가 되어야 하겠군요...


세번째로는 "닥" 이란 글자에 주목을 하셔야 합니다...

소리내어 발음해보면 스타카토 현상이 발생하죠...음이 끊긴다는 뜻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세번째 음은 끊기면 안된다는걸 뜻하겠죠? 바람직한소리로는 "다다다~다다다"가 되겠습니다.


실제로 연습하실때는 엄지와 세 손가락이 아주느린 속도로 비교적 강한 탄현을 하면서(과장하자면..줄을 뜯어가면서) 고른 음을 낼 수 있도록 하시고요...(그래야 트레몰로 소리를 크게 내는데 익숙해집니다)

엄지손가락은 되도록이면 트레몰로 현에 닿으면 안되겠습니다. 닿으면? 음이 울리다 말잖아요.

트레몰로는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라 할지라도 손톱 상태라든가 그날 컨디션에 따라
바람직하게 내기 어려운 주법입니다. 지겨우시더라도 처언천히 연습하시는게 중요해요...

정말 속 시원한 답글이에요 ㅠㅠ 그런거였군요 열심히 연습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당~

최병욱님의 완벽한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