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XXX
(*.51.149.38) 조회 수 5930 댓글 2
스타님이 올려주신 바하의 평균율을 들어보고 평균율이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ㅡ.ㅡ;;
평균율이 무슨뜻인가요?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1-14 07:38)
Comment '2'
  • 지선상 2006.01.04 20:30 (*.111.169.76)

    근대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J.S Bach는 바로크 시대 최후의 작곡자로서 당시 독일,프랑스,이탈리아의 음악양식을 모두 흡수하여 작곡 기법상 대위법적인 폴리포니 음악분야에서 최고걸작을 남겼다.

    바하 평균율

    바하는 24개의 장.단조에 걸쳐 48곡의 프렐류드와 푸가를 작곡하였다.
    제 1 권은 바하의 쾨텐 시대인 1722년에 완성 되었고, 제 2 권은 1744년 라이프찌히 시대에 완성하였다.
    1722년에 발표된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은 장3도와 단3도를 포함한 모든 온음과 반음에 의한 전주곡과 푸가, 젊은 음악 학습자를 위하여, 그리고 숙달한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하여..
    라고 표지에 작곡자의 의도가 밝혀져있다.
    여기서 바하자신이 붙인 표지 제목 "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이란 평균율로 잘 조율된 클라비어를 위한 곡집이라는 뜻이다.
    평균율이란 16세기 초에 고안된 중전음율 ( mean_ tone systeam )에서 발전되어 나온것으로 옥타브를 반음으로 동등하게 나누어 조율한 음율을 말한다.
    (제1번 c장조로부터 24번 b 단조에 이르기 까지 반음계적으로 진행되는데 이것은 17c 말경에
    발견된 옥타브를 12등분하여 각음정의 단위를 똑같이 정하는 동율조율법의 실용성을 실험 하기위
    한 목적.)

    「 평균율 클라비어 」제 2권은 22년후인 1744년 라이프찌히 시대에 완성되었다.
    거의 20년에 걸쳐 쓰여진 제2권은 1권과 같은 양식상의 통일성은 볼수 없으며 프렐류드의 형식도 1권보다 다양하고, 1권의 푸가는 2성에서 5성까지 있으나 2권은 3.4 성부만이 있다.
    제 2권에는 평균율이라는 지적은 없으며, 제1권과 마찬가지로 12개의 반음계에 기한 장조와 단조24곡이 프렐류드와 푸가로 배열되어있다.
    바하는 이 작품으로써 결정적인 형식을 평균율에 부여했으며, 초기에는 프렐류드와 푸가의 차이를 크게 두지않았으나, 바이마르 시대 이후부터는 규모와 복잡성에서 이 둘의 차이를 크게 하고 점점 고도의 기교를 요하게 되었다.
    그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에서는 프렐류드와 푸가는 연관성이 없으며, 같은 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만이 공통점이다

    각각의 프렐류드와 푸가는 같은 조성으로 한쌍을 이루고 프렐류드는 푸가의 도입부 역할을 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그 자체만으로도 탁월한 곡으로 평가받는다.
    프렐류드는 토카타와 같이 즉흥적인 부분으로서 일정한 형식은 없으나 스케일 ,아르페지오, 분산화음형,등 짧은 주제동기가 기본음형이 되어 곡전체를 지배한다.
    그 형식구조는 곡마다 다르나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1. 음형 장식형으로 단순한 화음진행을 기반으로 하고 그것을 분산화음화하는등 음형적으로
    장식하는것,
    2. 칸틸레나형으로 화음반주를 타고 아름운 가창적 선율이 흐르는곡,
    3. 인벤션형으로 주제가 대위법적으로 취급되어 인벤션을 생각게 하는것등이다.

    한편 푸가는 전체적으로 주제가 들어가는 부분이 많아 주제의 겹침인 스트레토, 즉 대위법이 많이 구사된 농축형과 제시부이후에는 전 성부에 의한 완전한 전개가 없는 이완형으로 분류된다. 대개 3,4성부로 이루어져있고, 대부분이 하나의 주제 선율과 하나의 대주제 선율로
    이루어져있다.
    바하 푸가의 특징적인 면은 주제에 비극성,장엄성,숭고성,엄숙성,경쾌함,가벼움 등 감정 및 기본 분위가 제시된다는 점이다.

    바하 평균율의 의의

    이작품은 미래의 12음조직 ( 반음계 주의 ) 의 기초가 되며, 기악 대위법과 푸가의 고도기법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작곡기법에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분위기변화를 표현하였고, 건반악기 연주자들에게는 다양한 템포와 기교연구, 운지법의 새로운 사용법의 예시 와 더불어 프렐류드를 통하여서는 무한한 표현력의 추구를 가능하게 하였다.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의 일반적 연주의 주의점

    1)다이나믹
    이 곡집에는 다이나믹에대한 지시가 없어 연주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나, 연주자는 푸렐류드와 푸가의 다양한 음색효과를 위해 조절을 신중하게 하여야 한다.

    2) 템포
    몇곡을 제외하고는 템포표시 없이 연주자의 자유에 맡기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연주자가 느끼는 감정의 문제이다.
    대부분 긴 음가는 작은 음가 단위보다 느린 속도를 암시한다.
    한 곡안에서 속도는 항상 일정하며, 곡의 끝부분에서는 리타르단도로 연주한는 것이 일반적이다.

    3) 페달
    당시에는 페달이 없었기 때문에 지속적인 페달의 사용은 금한다.
    페달이 과도하게 사용되지않는다면 아르페지오 부분에서 쓸수있고, 즉흥곡적인 프렐류드의 끝부분에서 소리의 폭을 증대시키기위해 사용할 수 있다.


    4) 프레이징과 아티큘레이션
    프레이징은 음악적으로 연결된 사고의 상호 작용이라 할수 있으나 다성음악에서 프레이징을 제대로 찾기가 쉽지 않으므로 푸가에서는 연주자가 각 성부별로 잘찾아보아야 한다.
    또한 아티큘레이션은 각음과 음사이에 레가토나 스타카토등의 주법을 써서 정확한 음을 만들어 곡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인데 바하는 평균율곡집에 거의 표시를 하지않았다.





    프렐류드

    d단조 ( bwv 875 )

    이곡을 익히기에 앞서 연주시 유의 해야하는 부분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3/4박자로 이루어진 이 프렐류드의 시작은 생동감있고 활동적이며 이러한 성격은
    에 붙은 모르덴트에 의해서 더욱 명확히 표현되고있으며 이러한 긴장감과
    활력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위해서는 날카로운 아티큐레이션의 효과가 절대적이다.

    2. 주로 분산화음 악절로 이루어진 이 프렐류드는 2성부로 되어 있으며
    13 마디 ~ 16마디는 양손이 교차되는 부분으로서 정확한 리듬의 표현이 요구된다.
    ( 양손의 고른 손가락 기교가 필요하다. )

    3 . 2마디째 오른손 분산화음에서는 첫음 ( ) 이외에는 줄여서 연주하여야 왼선의 선율을
    잘연주할수 있으며 여기에서 왼손은 자연스럽게 크레센도하여야한다.

    4. 18마디~ 25마디는 체르니판과 그밖의 판에서는 다르게 연주하도록 되어있기에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한다.

    5. 21마디에서 25마디까지는 오른손의 첫음이 반음씩 상행하기에 크레센도를 좀더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포르테에 이르도록한다.

    6. 악보 42마디에는 곡의 흐름상 전체적 흐름을 유도하는 모르덴트를 덧붙여서 연주하여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7. 53, 54 마디는 양성부의 쉼표처리를 깨끗하게 하여 좀더 명료하고 단호한 느낌의 곡으로
    연주하여야 한다.

    8. 마지막 종지화음이 d단조가 아닌 d장조로 끝내기에 곡이 더욱 활기있는 분위기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푸가 ( 알레그로 모데라토)

    4/4박자로 된 이푸가는 3성부로 이루어져있다.
    이 곡의 연주시 주의점은 주제와 대답 그리고 이와 연결된 에페소드와 대선율이 잘들리도록 섬세하게 연주하여야한다.

    연습방법은 우선 각 성부를 따로 떼어내 프레이징이나 아티큐레이션에 대해 세심히 공부하여야한다.
    주제선율은 2마디로써 주제의 하향부분은 테뉴토로 반음씩 진행되는데 서서히 디미니엔드로 자연 스럽게 진행되어야한다.
    그리고 주제에 대한 응답이 5도 위에서 똑같은 음형으로 진행된다.
    6마디 베이스에 주제가 나오기 전에 리듬이 교차되면서 에피소드가 5마디에 나오고 있다.

    6~7마디의에 베이스주제또한 셋잇단음과 하행하는 반음계진행의 묘미를 잘 살려서 연주하도록해야한다.

    이 푸가의 연주시 어려웠던 점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운지법으로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한다.
    11마디에서 왼손의 5-4번 손가락으로이동 , 21마디에서 오른손의 4-3-4번 손번호 등..

    17마디에서는 주제의 역진행이 나오고 잇으며 8분 음표의 진행이 잘들려야한다.

    25마디 종결부에 가서는 주제의 셋잇단음표부분이 반복되어 제시되고 포르테로 곡의 마무리를 하고 있다.

    이곡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셋잇단음표의 리듬은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주되도록 한다.
  • XXX 2006.01.04 21:12 (*.51.149.38)
    너무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3 러셀이 연주한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있나요?(요청) 크리스탈 2006.01.09 3817
2172 여기요~ Recuerdos de la Alhambra - David Rusell 2 file 야맛있다 2006.01.09 4795
2171 요청)사계 여름이요.. 2006.01.11 3024
2170 끌레냥의 Valse no3 op45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Jade 2006.01.05 3547
2169 카르카시 교본 (순서적 연습곡50) 1 고른이 2006.01.13 5537
2168 곡을 찾구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kokane 2006.01.12 3816
2167 예전에 어떤 광고에 쓰인.. 기타사랑 2006.01.12 3340
2166 녹음할때 집중이 안되는데.. 3 쫌선생 2006.01.11 3170
2165 손톱의 관한 질문염!! 1 알라뷰베니스 2006.01.10 3545
2164 앙코르 에러 이유를 모르겠네요; 1 Solp2 2006.01.08 4389
2163 혁님의 아버지의 노래 3악장 유랑극단(gavote) 샤콘느1004 2006.01.07 3711
2162 이음표는 어떻게 연주하는지궁금합니다. 5 file 족큐 2006.01.07 5228
2161 아포얀도에서 궁금한게 있어요. 2 victory444 2006.01.05 3916
» 평균율이 무슨뜻인가요? 2 XXX 2006.01.04 5930
2159 줄에관한 문의 5 lhy 2006.01.13 3718
2158 타브보 보는 법을 모릅니다~ ㅠ 2 지운 2006.01.05 4295
2157 어찌하나요...? 4 이희경 2006.01.04 3263
2156 4,5,6번 줄이 너무 멍~ 해졌어요 ㅜㅜ 3 괭퇘 2005.12.29 3697
2155 choro 쇼로가 뭐죠?? 2 Mr.Shin 2005.12.19 10583
2154 트레몰로 소리가 말달린다라고 하는데 말달린다가 뭐죠? 4 크리스탈 2005.12.17 5024
2153 분당지역에 살고있는 좋은 클레식기타선생님을 찾습니다. 3 이모군 2005.12.07 8558
2152 2관절 3 나비스 2005.11.14 6983
2151 초보인데요 ㅋㅋㅋ 코드 옮길때 5 아우라 2005.11.12 4459
2150 치고 싶은 노래가 있어요.. 도움 부탁합니다. 이현우 2006.01.13 4550
2149 (음악요청) 예전에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기타연주 올라 왔었는데. 1 목탁 2006.01.01 5362
2148 (요청)Sevillanas 1 dmlwls 2005.12.29 9143
2147 (요청)토미아저씨의 -어메이징그레이스, here comes the sun, imagine 1 -情- 2005.12.28 7214
2146 [re] (요청)토미아저씨의 -어메이징그레이스, here comes the sun, imagine 2 file 아이모레스 2005.12.28 4821
2145 (자료요청) Sevillanas 1 dmlwls 2005.12.28 3421
2144 [re] (자료요청) Sevillanas file 쏠레아 2005.12.28 3272
2143 (요청자료)sevillanas란곡좀... 1 dmlwls 2005.12.27 3758
2142 (요청)인터메조 있으신분 좀올려주세요 ^^ nahum 2005.12.21 3515
2141 (음악요청) 야마시타가 연주한 백조 음질 깨끗한 것 있으면 좀 올려주세요. 소르 2005.12.19 3857
2140 depapepe의 wedding bell 악보를 구합니다.. hightenor 2006.01.01 5147
2139 슈베르트 세레나데 기타사랑 2005.12.29 3704
2138 시지프님, 고맙습니다. 신성철 2005.12.24 3146
2137 보케리니의 환당고,기타 4중주곡을 부탁합니다. 1 신성철 2005.12.23 4046
2136 여기는 천안입니다~헬프~ 1 입문 2006.01.01 3475
2135 샤콘느치는데 필요한 속도 2 아래신화 2005.12.25 3488
2134 [Blue Christmas]지얼님...악보 올려 주세요. SK 2005.12.21 3983
2133 영화 철도원 OST-railload man 악보 구할수 있을까요? 2005.12.15 4249
2132 기타악보 구해봅니다.Gontiti의 love 김;;; 2005.12.04 4196
2131 베이스 처음인데요,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베르로제 2005.12.19 3107
2130 기타소리가 탁해졌어요 3 피자빵 2005.12.18 3638
2129 - -;;; 황민웅 2005.12.13 3620
2128 oboe concerto in C minor 악보구합니다~~ 영문 2005.12.09 3138
2127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입니다. 13 file 쫌탱이 2005.12.11 4161
2126 기타친지 어언 1년이 다되어가는대요..;; 6 베니스의곤돌아 2005.12.08 3791
2125 기타용어 ,슬러의 뜻이 무언지요 4 샤콘느1004 2005.12.07 4988
2124 최후의 트래몰로..... 2 오상훈 2005.12.07 3613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