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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6.01.31 15:08

기타와 골프 병행

(*.147.51.34) 조회 수 3722 댓글 8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두달전 부터  골프를 조금씩 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기타와 병행해서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하면서...

그러나 골프가 손목을 쓸 필요가 없는 운동이란걸 알고는 안심하고 연습을 했는데,

한 이주전부터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 굳어져서 폈다 구부렸다 하기에 약간의

통증도 느낍니다.

생각컨데, 골프채를 꽉 잡아서 그럴것 같습니다. (제가 손이 좀 작고 가녀린 편입니다.)

이런 통증은 아침마다 계속 이어지는데, 골프를 계속하면 기타에  지장이 있을 것도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골프와 기타 둘다 하고 싶지만, 병행할 수 없다면 당연히 골프를 관두려고 합니다. (아까운 골프채 ㅠㅠ)

듣기로는 바이올린 경우는 무거운 짐도 들지 말라는 말도 있던데.....

골프를 치면 손가락이 굳어져서 기타 연주에 방해가 됩니까?

그 지장은 어느정도 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 '8'
  • jazzman 2006.01.31 15:24 (*.241.147.40)
    저는 골프는 전혀 칠 줄 모르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

    무슨 운동이든지 간에 처음 시작할 때는 익숙치 않은 자세를 취하고 이제껏 안 쓰던 부위를 사용하는 데 따른 무리가 있을 것입니다만, 적응되기 시작하면서는 점점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만일, 갈수록 심해진다면 자세든 연습 방법이든 뭔가 문제가 있을 수가 있겠죠. 기타고 골프고 다른 운동이고 일단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면 일단! 멈추고 왜 그런가 점검을 해보시는 것이 일반적인 안전 수칙일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골프와 기타를 동시에 하는 사람은 없지만, 직업상 섬세한 손놀림을 (기타 연주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필요로 하는 분은 여럿 있는데, 지장 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긴 합니다.
  • op15 2006.01.31 15:41 (*.125.250.1)
    제 경험으로는... 골프 시작하고 3-4개월 정도 주먹을 못 쥘 정도로 손이 부었습니다. 통증도 있었구요. 그립 쥐느라 쓸데없는 힘을 써서 그런건데, 골프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괜찮아집니다. 처음 배울때만 그런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구 병행하세요. ^^;
  • Jade 2006.01.31 18:45 (*.228.173.65)
    전혀 관계 없답니다..........
    기타나 골프나 실력은 허접이지만, 골프 입문한지는 햇수로만 10년 됐습니다요......
    그럭저럭 보기플레이는 한답니다.....
    기타에는 오히려 볼링이 문제지요.....
    엄지와 중지 찢어지는 고통 쥑입니다.....(진즉 때려쳤습니다 ^^)

    경험상의 문제점인데요..........
    하나는 왼손 손가락과 손목의 문제점입니다...
    아마 왼손 새끼손가락과 약지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초보때 왼손그립을 하다보면 새끼와 약지에 힘이 과도하게 들어자기죠....
    거기다가 토핑이나 뒷땅이 나면 특히 겨울철에는 심한 충격을 그대로 받습니다.
    심지어는 왼팔뚝에 엘보도 붙이고 다니게 되지요......

    어느정도 그립에 힘빼는 것이 익숙해지면
    왼손새끼와 약지의 떨그럭거림 증상과 운지시 손가락마디마다 느껴지는 고통은 자연 없어질겝니다....
    그리고 왼손목도 과도한 코킹이나 타핑, 뒷땅만 없으면 손가락보다는 덜 아플거구요........
    저는 초보 3개월까지 왼손 새끼손가락이 폈다 오므렸다 할 때마다 떨그럭 거리는
    로보캅 손가락처럼 되어 한동안 고생했다는..........

    다음으로, 오른손은 큰 염려가 없을 듯........
    다만, 오른손에 장갑이 없으므로 과도한 힘으로 그리핑하거나 이나 미끄러질경우
    뜻하지 않는 물집이 생길우려가 있으나,
    손끝은 아니니 탄현시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닌듯 싶구요.......
    혹시 오른손의 움직임에 짜증은 날 수 있을 듯........

    마지막으로, 오십견이나 어깨 , 등, 허리 등의 결림증상이 올 수 있는데,
    이것은 스윙이나 어드레스에 문제가 있는 듯..........
    이것도 기본기만 어느정도 안정이 된다면
    기타치는데 하등 지장없습니다........
    다만, 오십견이나 결림, 근육통이 심각할 경우
    1-2시간 정도 기타연습해야 할 경우, 정자세를 취하는데 힘들 수도 있구요,
    특히 왼어께나 오십견의 경우, 왼손 운지시 왼팔의 무게가 천근이나 되어
    거의 초죽음이 될 수 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아마 그정도로 심각하다면 골프를 조금 쉬시고 물리치료를 받으셔야 할 경우니,
    당연히 왼팔을 네크 쪽으로 가지고 갈 수도 왼손으로지판도 짚기 힘드시겠지만요.......^^

    이상 골프메냐와 기타메냐가 동시에 되고 싶으실 때,
    다소 예상되는 걱정거리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아무 문제없시 잘 지내고 있으니 염려하지 마시고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도 이런저런 취미를 많이 가졌었는데,
    이제는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나이도 들어가고 해서 다 접었구요......
    동적인 취미로 골프.........
    정적인 취미로 기타.........로
    마무리 했습니다.

    부디 좋은 성과 있으시길......................

    ** Jade 배상 **
  • 아이모레스 2006.01.31 20:07 (*.158.255.229)
    제 생각에도 별 문제 없을 것 같네요... 듣기로는 데이비드럿셀도 골프광이라던데... (정말 맞나?)
    암튼... 제가 아는 분들 중에 기타와 골프를 병핼하는 사람들 좀 있어요... 기타마니아칭구들 중에는...
    혁(안셀모)님은 골프가 거의 프로수준임다... 물론 어떤 운동이나 무리해서는 안되겠죠??^^
    그정도만 지키시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고민하지 마세요... 근데... 볼링은 정말 아니드라구요!!!
  • 2006.01.31 21:55 (*.190.167.35)
    별 관계없는 얘기 하나...

    세고비아 환상곡집 LP판 뒷편에 연주리뷰가 나오는데
    < 세고비아가 녹음을 하기전 왼쪽손목에 차고있던 아주 묵직한
    팔찌를 끌러놓고 손을 따뜻한 물에 담근후 연주에 임했다. > 라고 되어 있더군요.

    왼쪽팔목에 상당히 부담을 주는 아주 묵직한 팔찌를 끼고 있었다는건
    왼손의 지판 누르는 힘을 평소에 기르기 위한 비법은 아닐런지..

    혼자 생각임다 ㅎㅎ
  • 레거 2006.02.01 16:20 (*.104.59.227)
    관계없습니다.
    단 처음배울때 심각한 부상을 당하시는 분을 간혹보았습니다.

    기타나 골프그립이나 같은것 같습니다.
    그립에 힘빼시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오는것에 놀라실겁니다.
    클럽이 날아가지않을정도로만 잡으세요. 손안에 참새를 잡고있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초보때 보통들 그렇다하시는데 이미 두달이 되신분이시면 전체적인 교정을 프로에게서 받으셔야합니다.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처음시작시에 오히려 등(허리뒷쪽부분)와 엉덩이족이 아픈것이 정상입니다.
    어깨나 손이 아프시다면 시작이 잘못된것입니다.

    저는 오른손의 손톱매문에 골프가 불편합은 느낍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 손톱때문에 부드러운 그립을 유지할수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이미 시작하셨다니 한말씀드리면,
    "그립과 어드레스자세" 가 잘못되면 모든것이 무너집니다.
    여러가지 스윙테크닉이나 볼의 구질 등등 수많은 것들... 모두 정상적인 그립과 자세를 기본으로 하는것들입니다.
    "연습때마다 그립과 어드레스를 공 날라가는것보다 신중하고 몬저 시간내서 점검하세요."
    처음에 지루하실지모르고 다른 분들 쭉쭉 잘 날리는거 보면 부러우시겠지만,
    무슨 자전거배우듯이 무턱대고 실전위주로 하시는 분들 아주 자주 나가지않으시면 90타아래로 내랴가기 평생 불가능합니다. (제대로 타수계산하면 100타깨기도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기본에 더 투자하시고 기본을 잘 해놓으시면 어느한순간 필드경험이 쌓이면 타수가 10개이상 일주일사이에 줄기도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수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지만 원래 골프의 목적이 실수를 적게하는사람이 이게게 만드는 게임이니까요.
    프로들이야 장비등의 발달로 언더가 나오지만... 이븐이라함은 곧 완벽을 의미하는게 골프아닐까요?

    참 어려운길 들어서셨습니다.
    골프... 요거 "기타"만큼 끝도없고 사람을 많이 좌절하게하는 운동입니다.
    그게 골프의 매력이기도 하구요.
    끝없는 좌절과 고행길이 죽는날가지 끝나지않을것을 알면서도 우리 기타를 애지중지하듯이요....

    "Back to the Basic"
    정명훈 선생님이 자주하는 말이라네요.
    저는 골프배울때 프로에게서 제일처음으로 들었던 말이기도하고 지금도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말입니다.

    저는 공이 안맞으면 남들처럼 인도어가서 점검하지않고
    실내에가서 그립하고 기본자세만 점검합니다.

    참 그리고 홀간 이동시 손가락 유연하게 자주 늘려주시구요.
    연습하시기전에 스트레칭 및 손목,손가락 충분히 스트레칭 꼭꼭곡 해주셔야합니다.
    저는 연습할대 회사에서 출밣하면서부터 손가락 손목 차안에서 풀면서 가곤했습니다.

    정말 우리 기타랑 똑 같습니다.

    버거운곡 무작정 연습하는것보다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면 어느날 갑자기 난곡도 연주가 쉽게 되는것처럼...

    요새 늦게 귀가하다보니 마음이급해서 손을 충분히 풀지않고 기타연습하다보니
    손목등이 좀 안좋습니다. 건초염초기증상 같아서 좀 쉬고있습니다.

    모두들 몸건강히 음악생활하세요.






  • 메냐 2006.02.01 16:47 (*.147.51.61)
    jazzman 님, op15님 jade님,아이모레스님,훈님 그리고 레거님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둘다 병행해도 된다니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가르치는 프로에게 진도 천천히 나가자고 했더니 다른 사람은 빨리 나가자고 아우성인데 나같은 사람 흔치 않다고 하면서 , 그게 잘하는 거라 하더군요.
    진도보다 기본기 확실히 하는데 비중을 많이 두어야 한다는건 기타 하면서 절실히 느낀 것이구요.
    40대후반의 한창나이라서 저도 손목이 좀 좋지 않아 걱정이 되긴 하지만 기타 공부하는데 열심이랍니다.
    모두 즐거운 취미생활 하자구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근데요.. 2006.02.01 17:15 (*.166.176.180)
    저는 골프하고 기타 다 합니다.. 기타는 14-15년째 쳐오고있구요... 골프는 한지 2년 지났는데 싱글을 목전에 둔 사람입니다... 골프도 엄청 했습니다.. 골프 처음 시작하면서도 기타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초기에오는 손가락에 trigger finger 증상이 잠시 애를 먹이긴 했지만... 조만간 적응됩니다.... 아무 문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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