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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35.31.233) 조회 수 5466 댓글 15
온라인 강좌를 통해 기타를 배우고 있는데요
시키는 대로 하다 갑자기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질문드립니다 너무 기초적인 질문이라 비웃지말아주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꾸밈음이 아닌경우 슬러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부드러운 연결음을 내는 것이 목적일 것 같긴 한데
상행슬러를 예로들면 기냥 오른손으로 탄현하는 것 보다
깨끗한 소리를 내기 힘들 것 같은데

너무 초보적이어서 귀여운 질문이죠?
왕초보 기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선배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Comment '15'
  • 아이귀여워 2006.07.25 16:30 (*.72.78.188)
    슬러 첫 음에 강세가 가게 됩니다... 의도적인 것이죠..
  • 늦바람 2006.07.25 16:47 (*.235.31.233)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강약은 오른손으로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슬러연주할 때 목표음이 있어야 할것 같은데 그게 없어서 흑흑
    꾸밈음이 아니면 기냥 오른손으로 해도 될 것 같은데, 그게 더 깨끗한 소리가 나는 것 같고 흑흑
    선배님들 이 불쌍한 초보의 안개를 거둬주세요 흑흑
  • 조금만 2006.07.25 16:52 (*.63.79.91)
    속도를 높여보세요; 깨끗한 소리 절대로 안 나옵니다;;
  • jazzman 2006.07.25 17:06 (*.241.147.40)
    저도 꼽사리 껴서 질문드리고 싶어집니다. ^^;;;
    슬러 표시는 꼭 해머링 온이나 풀링 오프, 즉 왼손으로 때리거나 뜯어서 소리를 내는 주법으로 연주해야 하는지요? 아니면, 연주자의 해석에 따라 오른손으로 각각 다 탄현을 하면서 부드럽게 이어서 연주할 수도 있는 것인지요? 거의 대부분은 그냥 왼손 테크닉으로 처리를 하기는 합니다만...
  • bradpitt 2006.07.25 17:17 (*.231.202.53)
    <따랑>과 <따따>는 완죤히 다릅니다...ㅡㅡ;;
    늦바람님~ 소리가 다름을 느끼셨다면 왜 슬러를 해야 하는지도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슬러는 기타의 자랑입니다~
  • 또귀여워 2006.07.25 17:37 (*.72.78.188)
    재즈맨님, 슬러가 표시된 악보의 출처를 찾아보세요. 누가 슬러를 붙였는지.
    악보마다 슬러가 다르지요?
    결국 '편곡'의 영역이며 음악이론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 늦바람 2006.07.25 17:45 (*.235.31.233)
    기타를 사랑하는 님들의 마음은
    기타음악 만큼 아름다운가 봅니다
    왕초보의 질문조차 이렇게 친절히 답변을 주시니
    bradpitt님 따랑과 따따
    또 귀여워님의 편곡의 영역
    캬~ 느낌이 확 오네요
    감사합니다. 슬러 귀로 느끼고 손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징
  • 기타에서 2006.07.25 18:00 (*.106.32.199)
    슬러는 음악적인 뉘앙스 외에 테크닉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기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술피리 1변주에서 빠른 슬러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슬러없이 속도를 높인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니다

    스케일로만은 해결 안되는 테크닉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 EchoOff 2006.07.25 18:40 (*.148.121.182)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곡을 처음 연주할때 슬러로 되어있는 부분을 슬러없이 치거나
    슬러가 없는 부분을 슬러로 쳐보세요.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그것이 바로 슬러가 필요한 이유겠죠...
  • ZiO 2006.07.25 19:43 (*.155.59.71)
    슬러는 산꼭대기에서 외치는 "야호"와 같습니다.
    "야"소리는 크게, "호" 소리는 그보다 작게.
    그러므로 굳이 햄머링온/풀링오프/슬라이드 같은 주법을 사용하지 않고 오른손으로 두번 탄현해도 슬러가 가능합니다. 단지 속주시에는 강/약을 빠른 속도로 컨트롤하는게 불가능해서 위의 주법들을 사용하겠지만...
  • 당배 2006.07.25 20:16 (*.129.163.12)
    역시 기타 매냐엔 고수들이 많아요.
    간접적으로나마 좋은 배움 많이 합니다.
  • jazzman 2006.07.25 20:22 (*.75.243.37)
    오호... 따랑, 따따, 야호... 재미난 비유들이 다 나오는군요. 감사합니다. ^^
  • 슬러 2006.07.25 21:27 (*.212.43.76)
    슬러는 여러가지 표현중에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음악느낌의 부드러운 연결성입니다.
    위에 따따와 따랑의 차이라고 하신것처럼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그 부드러운 연결입니다.
    그러나 슬러는 일반적으로 앞음이 강세가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뒷음에 더 큰 소리를 낼수도있습니다.
    이건 뭐 속도에 의한 테크닉의 이유때문일수도있구요 연주자의 취향일 수도있구요.
    그러나 속도에관해서 슬러를 쓴다는 것은 현시대의 엄청난 테크닉에 비한다면 이유가 거의 없어지고있습니다.
    물론 빠른곳에 슬러를 이용한다면이야 좀 더 편한연주가가능하겠지만 풀피킹만이 기타다라고 할 정도로 풀피킹을 주로했던 잉베이맘스틴처럼(물론 일렉기타지만) 슬러를 이용해야 가능할 속도를 풀피킹으로 커버합니다.
    뭐 클래식기타는 핑거피킹의 한계상 더욱 어렵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기에 야마시타외 상당한 속주플레이주자들의 경우 보통 사람이 슬러로 해결하기 힘든속도를 풀피킹(교호)로 해결할수도있습니다.
    또한 재즈맨님이 질문하신 슬러를 꼭 해머링 풀링오프로해야되나요? 라고 하셨는데 간단히 말씀드려서 아닙니다.
    슬러는 단지 왼손테크닉이 아닙니다.
    오른손으로도 슬러를 표현하죠.
    바로 교호주법이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범하는 실수이기도한데 예를 들면 1번선아포얀도후 2번선을 바로 연주해야하는경우 2번선에 기댄후 바로 2번선을 같은 손가락으로 탄현하는 경우를 봅니다.
    그것이 모르고할때는 잘 못 된것이지만 알고할때는 슬러를 위한 오른손 테크닉입니다.
    곡례로 롤랑디옹의 6연 슬러가있는데 마지막 6번째 음을 5번선개방현으로 처리합니다.
    바로 6번선 아포얀도로 5연해머링후에 바로 5번선 개방현을 오른손으로 표현하죠.
    또한 풀링오프할때도 빠른 탄력으로 수직으로 올리는 경우 따랑의 느낌이 강하고 첫음에 비해 뒷음이 확실히 소리가 작습니다만 아래로(혹은 특수한경우 위로) 끌어내릴때(특수한경우 끌어올릴때)의 경우 첨음과 뒷음의 크기를 같게할수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뒷음을 더 크게도 가능합니다.
    바로 일반적인 음악적 슬러(앞음이 뒷음보다 크다)보다는 테크닉적인 슬러(속도를 위할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양자 모두 테크닉적슬러 음악적슬러일수도있습니다.
    슬러는 꼭 필요한 음악표현기법이고 꼭 익숙해둬야할 테크닉입니다.
    그러나 슬러로 표현하면 쉬워지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곡례 롤랑딩옹의 탱고엔스카이의 스케일부분을 한줄당 한번의 탄현으로 슬러로 스케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뭐 그렇게해도 하나의 음악이지만 모든것을 그런식으로 해나간다면 후에 표현력에서 많이 떨어질것입니다.
    .
    .
    이거 독학으로하다보니 이것저것 책보고 여기저기서 주서듣고 이런저런 시행착오하다보니 생각만 늘고 실력은 안 오르는 슬픈현실이군요. 요며칠 이곳저곳에 제 글을 썼는데 제가쓰는것은 책을본내용이든 아니든 간에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그렇다고 느껴지는것을 썻습니다.
  • 2006.07.25 21:58 (*.59.54.223)
    세고비아가 편곡한 악보들은 원곡에 없는 슬러를 굉장히 많이 사용한걸 알수있습니다.

    그러면 악보대로 치면 당연 연주가 음의 연결들이 전부 물흐르듯 드르득 드르륵 할것 같지만
    세고비아 본인의 연주를 들어보면 막상 음이 명확하면서도 흐르듯 들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즉 슬러를 풀링이나 해머링 만으로 해결한게 아니라 오른손의 교묘한 탄현으로 이어지듯이
    친거란 겁니다

    해석의 차이는 있겠지만 슬러는 풀링,햄머링의 문제가 아니라 이어지듯이 원활히 치란 의미이지요.
    피아노악보를 보아도 슬러가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프레이즈 전체를 다 통틀어 나오기도 하고)
    이어지듯이 부드럽게 원활하게 치란 의미이지요. 피아노에서 풀링,해머링으로 이걸 해결할순 없자나요?

    즉 원의미의 슬러란 풀링,햄머링에 의존하는게 슬러의 원래의 용도가 아니란 거고
    슬러가 기타의 빠른 탄현을 위한 용도도 원래는 아니란 거지요.

    슬러는 "이어지게 부드럽고 원활하게" 란 원악전의 의미그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봅니다.
  • 니슉아 2006.07.26 01:55 (*.180.231.110)
    늦바람님, 이런것도 생각해보세요.
    기타는 찰현과 달리 탄현을 하기때문에 '따 따 따 똣또 똥~' 모든음이 순간 터지게 되고 얼른 사라지는 음의 특성이 있는데요,
    슬러를 하면 '또로 똥~'이나 '또도 똥~'하는 식으로 그런 순간 터지는 음, 터지는 듯한 어택에 변화가 생깁니다. 이런게 재미죠.
    탄현을 안하고 현을 지판에 부딫히게 하는 것만으로는 음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뒷음을 강조할때는 상대적으로 첫음 탄현을 약하게 해야하니까, 제한적으로 악상이 센곳에서는 뒷음을 강하게 하기가 불가능하겠죠?
    기타음악 감상실에 올려진 에디 반헤일런의 연주를 들어보시면, 귀를 찟는 강한 피킹 스케일에 이어서 자신의 특기인 레가토한 태핑으로 도배를 하는데요, 피킹만 했을때보다, 탭핑만 했을때보다, 섞어줬을때 더 재미있는 효과를 얻는다고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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