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미로 기타를 치는 일반인입니다.
망고레의 Vals 8, 대성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 세곡을 올해 3월쯤 부터 연습 해오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연습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전에 쳤던 곡 중 세 곡을 골라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잘 치는 것은 아니지만 멋지게 칠 수 있을때까지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쳐 줄 생각인데요.

특히 이 곡들을 치다보면 오른손 a손가락이 굉장히 헛도는 걸 느낍니다. 처음에는 못 느끼다가 한 5월쯤 부터 느끼기 시작한 이상한 점입니다. 발판은 항상 사용하고 있구요, 팔은 나름대로 최대한 긴장을 푼 상태에서 연습을 합니다. 기타를 치면서 어깨나 팔이 굳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연주시 a 손가락이 제 통제력 밖에서 멋대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대성당과 Vals 8의 경우 나름대로 기타의 각도나  손의 각도 그리고 위치를 위 아래로 옮겨가면서 해 보는데 항상 a 손가락이 힘없이 줄을 스치고 빠져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a 손톱은 1.5mm정도 길이로 신경써서 다듬었습니다. 더 길게도 해 보았는데(2~2.5mm 정도까지) 손톱이 걸리더군요. i,m 손톱은 1mm정도 길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레몰로의 경우 소리는 어느정도 고르게 내고 있는데, a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옵니다. 그렇다고 빨리 치는 것도 아닙니다. 속도 80 에 맞춰서 연습을 하는데요. 팔이 눌려서 그런가 보다 싶어서 오른팔에 두꺼운 천을 대고 쳐보기도 했는데 트레몰로를 하면 곡의 후반부에 가서 a 손가락이 꼭 저리더군요.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a 손가락 문제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나름대로 자세하게 설명을 하려고 했는데, 설명이 제대로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