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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41.249.162) 조회 수 6754 댓글 22
안녕하세요

기타매니아에 질문을 쓰는 것은 처음 같네요;

기타를 이제 막 시작한 쌩초보입니다.

오른손 탄현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어서요...

처음에 배울때는 수직탄현을 배웠으나, 수직탄현시에는 손목에 자꾸 신경을 써야 해서

그냥 손목에 신경을 안 써도 되는 사선탄현으로 배웠습니다.

근데 언제부턴가 손가락이 기타 줄 위에서 미끄러지더군요... 그래서 선배들이 수직탄현으로 바꾸라던데

첫번째 질문은 사선탄현으로 줄 위에서 안 미끄러지기 위한 노하우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사선탄현은 어떤 사람들이 많이 하고 수직탄현은 어떤 사람들이 많이 하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서 손가락이 어떻게 생겼다 손톱이 어떻게 생겼다 이런거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06 20:04)
Comment '22'
  • np 2006.07.22 07:28 (*.168.0.99)
    수직탄현은 세고비아, 줄리안 브림, 존 윌리암스등이 주로 사용하고

    사선탄현은 러셀이 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초보자이시라면 이곳 자료실에서 브림이나 윌리암스의 동영상을 참조해서 연습하심을

    권합니다.
  • 탄현 2006.07.22 11:45 (*.232.8.187)
    수직탄현 사선탄현 이건 특정한 연주자가 하는것뿐아니고 약간의 취향문제입니다.
    일단 여러각도의 탄현을 할 수 있어야합니다.
    수직탄현의경우 위에 np님이 써주셨든 명쾌한소리를 내주는 연주자들의 특징이기도합니다.
    러셀처럼 얼버무리는듯하면서도 상당히 부드러운 음색의 경우 사전탄현이 더 좋죠.
    특히 재즈틱한 계열의 경우 약간 얼부무리는듯한 음색의 사선탄현이 듣기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사선탄현이 미끄러지나는 것은 임팩트가 길어서 일겁니다.
    사선탄현을 한다고해서 줄을 대각선으로 끌어들이지마시고 줄에 기대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칠때만 딱딱 터치해주는 연습을 하시기바랍니다.
    사선탄현이 미끄러지는 탄현이라면 수직탄현으로했을때 줄을 잡아뜯는 경우가 발생할지 모릅니다
  • 탄현 2006.07.22 11:49 (*.232.8.187)
    탄현에는 손톱관련이외에 브릿지근처(딱따함) 넥근처(부드러움)이런 효과로 인해 탄현위치를 조정하기도합니다.
    뿐만 아니라 탄현의 각을 바꿔 그런 효과를 얻기도하죠.
    이 손톱은 계속 바꿀수없는 문제이기에 음색이 고정된다고해도 탄현각도와 탄현위치에 따라서 음색을 바꿀수있으므로 몇가지정도의 조합적인 탄현은 필히 연습해두는것이 좋다고봅니다.
    이렇게 글쓰는 저도 거의 못합니다.
    글쓰기는 쉽지만 고정된 자세에서 정확한 터치하기도 힘든데 음색을 생각하며 이리저리 연주한다는 것은 그냥 대가들의 연주모습에서나 구경하죠~ㅋ
  • 음.. 2006.07.22 12:17 (*.77.96.74)
    손톱의 모양과도 연관이 있지않을까요?
    줄에서 미끄러진다함은 손톱이 모양이 약간의 곡률이 있어서 줄에서 미끄러지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경우일 수 있지만)
    사선 탄현법에서 손톱끝 라인을 따라 줄이 미끄러지는 동안 줄을 충분히 밀어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압니다.
    줄을 밀어줄 때 일정한 속도와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손톱의 모양이 직선을 띄어야 유리합니다.
    여기서 직선은 손등에서 수직으로 봤을 때의 모양이 아닙니다.
    손톱가는 줄(야스리) 위에 손톱을 밀착했을 때 탄현시 닿는 부위가 전부 밀착한다는 의미입니다.
    중간에 뜬다던지 끝부분으로 갈수록 뜬다면 그 부분에서의 압력과 속도는 달라지므로 미끄러지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설명이 충분치 못한 느낌이 있지만 참고하세요.
  • jazzman 2006.07.22 13:46 (*.75.243.37)
    흠... 역시 줏어듯는 것 많아 좋은 매니아입니다.

    딴 건 별로 드릴 말씀 없고 지얼님 말씀하신 것 중 '척측외향'이란 말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요... 딴 건 무식해도 직업상 해부학은 줏어들은 게 좀 있기 땜에... ^^;;;;;

    상박 (forearm)에는 두개의 뼈가 나란히 붙어 있는데, 척골 (ulna) 은 새끼손가락 쪽, 요골(radius)는 엄지손가락쪽에 있는 뻐입니다. 손바닥이 하늘 또는 전방으로 가는 자세에서는 (해부학 용어로는 회외전= supination) 두 뼈가 서로 평행하게, 손등이 하늘 또는 전반으로 가는 자세인 회내전(pronation) 시에는 서로 교차하게 됩니다. '척측외향'이란 말은 척골이 외측 (lateral side)를 향한다는 뜻인 것 같은데, (외측(lateral)은 몸통에서 멀어지는 방향 <-> 내측(medial)은 몸통쪽 방향) 의학 사전에서 pronation이란 말을 찾아보면 회내운동, 회내전이란 말이 주로 쓰이고 척측 외향이란 말은 나오지 않네요. 말이 좀 이해하기 쉽지 않아서 잘 안쓰이나봅니다. 뭐,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회내전이란 말도 생소하긴 마찬가지겠지만요.

    이거야 원, 기타 치는데 해부학까지 공부해야 하는 세상이니... 골아프게 토를 달아 죄송합니다. ^^;;;;;
  • ZiO 2006.07.22 13:56 (*.155.59.71)
    아벨의 교본(신현수님 번역)에 나오는 얘기인데,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ㅡㅡ;;;
    저도 말이 너무 어려워 그냥 그런가보다~했지요. 마치 고딩 때 '근의 공식'을 따지지 않고 단순무지하게 암기한 것 처럼요...ㅡㅡ;;;;;;;

    이따가 집에 가서 다시 한번 들여다 보고 잘못 된 것이 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 ZiO 2006.07.22 14:02 (*.155.59.71)
    재즈맨님의 지적에 따라 잘못된 정보를 애매한 기억에 의해 유포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다시 수정하여 올립니다....리플이 앞뒤가 앚맞아서 죄송.....ㅡㅡ;;;

    이 문제는 예전에도 말씀 드린 바가 있는데요...ㅡㅡ;;;

    <수직탄현>이라는 것은 기타의 현에 대해서 완전 수직으로 탄현하는 것을 뜻하는데요...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직탄현>이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고비아의 탄현도 사진으로 보면 <수직탄현>으로 보이겠지만, 실상은 <사선 탄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시다시피 m손가락은 i손가락보다 길죠.
    그래서 현을 튕기는 순간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m이 현을 튕길 때, i는 현을 헛치게 된다.
    또는,
    2. i가 현을 튕길 때, m은 현에 걸리게(저항을 받아 현에서 빠지지 않게) 된다.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i손가락 방향으로 손등이 살짝 돌아가는 형태를 취하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i나m손가락의 손톱이 현에 맞닿는 부분은 손톱의 좌측면(그러니까 새끼손가락 쪽이 아닌 엄지손가락 쪽)이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이를 回內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기억이 잘...ㅡㅡ;;).
    세고비아, 존, 줄리안의 동영상을 보면 모두 다 이런 회내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의 회내 자세에서는 너무나 당연히 현에 대해 <사선으로>손가락이 향하게 됩니다.
    단지 이들의 자세를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교묘한 시차에 의해서 수직 탄현으로 보일뿐이지요...

    현대 기타 주법은 모두 사선 탄현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단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그러나 이 '정도의 차이'만으로 탄현을 <직각>과 <사선>으로 분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타레가의 사진을 보면...극단적인 <직각 탄현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아시다시피 타레가는 손톱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직각 탄현으로도 괜찮은 소리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손톱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대개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톤 밖에는 얻을 수 없습니다. 이게 직각 탄현을 지양하는 이유겠죠.

    아포얀도를 극도로 자제하는 연주자...이를테면 스페인의 <비르히니아 루께>같은 경우는 그 사선 탄현이 존이나 브림에 비해서 지나치다고 생각되는데...루께의 경우는 a손가락 방향으로 손이 주저앉는(그러니까 a손톱의 각이 극단적으로1번선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있는), 회내와는 정반대의 자세를 보통 취하기 때문에(특정 부분에서는 변화를 주겠지만), 이 경우는 극단적인 사선 탄현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Asheera님처럼 손가락이 기타 줄 위에서 미끄러지게 되면 손톱이 현에 마찰되는 <슥~>하는 거슬리는 소리가 나게 되는데요..이는 탄현을 지나치게 비스듬히 해서 생긴 결과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루께의 자세(a손가락이 1번현에 대해 깊은 각을 이루는)라면 그런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는 있지만 다소 <예외적인>자세라서 그다지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1. 발판을 꼭 사용합니다.
    발판을 사용하지 않으면 기타의 헤드 부분이 지면 방향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지나친 사선탄현이 유발 될 수 있습니다.

    2. 팔목과 팔꿈치 사이의 적당한 지점에 오른팔을 살짝 얹어 놓습니다. 사람마다 팔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이는 세심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주의할 것은, 아주 팔이 짧은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팔이 굽어지는 위치(팔꿈치 위치)가 기타의 바디에 닿아서는 안되겠죠....이런 경우 역시 지나친 사선 탄현이 유발되니까요.

    3. 위의 자세를 취한 후에 오른 손몬의 힘을 완전히 뺍니다(이완).그러면 손은 지면 방향으로 축~늘어진 형태를 취하게 되겠죠...손목의 완전한 이완은 <직각탄현>이라고 오해받게 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4. 위의 자세에서 i 손가락을 3번선에 갖다댑니다. 이 때, i 손가락은 1번선과 6번선을 잇는 가상의 선에 대해 <수직>을 이루어야합니다(너트와 브릿지를 잇는 가상의 선에 대한 수직이 아닙니다).

    5. i손가락을 1번선에 살짝 내린 후에 회내(回內)시킵니다. 즉,m 손가락이 i보다 길어서 탄현시 심한 저항이 유발되므로 회내에 의해 상쇄하자는 것이죠...이렇게 회내된 자세로 자연스럽고 적당한 기울기의 사선 탄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회내시키지 않을 경우 말 그대로 직각탄현이 가능해지는데, 이런 경우, i손가락의 관절과 m손가락의 관절의 구부러짐이 지나치게 차이가 생기게 되는데(i는 적당히 구부러지고,m은 지나치게 구부러지는), 이런 비정상적인 자세로는, m에 의해 생기는 현에 대한 저항감을 극복하기 어려워집니다....알 아이레에서의 탄현은 그래도 그 자세로 빨리 연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실제로 봤음) 아포얀도 탄현에서는 완전 쥐약입니다...i와 m의 길이에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다소 기형적인 손가락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러나 위의 방식이 <절대적>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겠지요. 위와는 상반되는 자세로도 잘 연주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절대적>이라기 보다는 <보편적>이라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 정모도령 2006.07.22 14:04 (*.150.97.242)
    ㅎㅎ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들이네요. 째즈맨형님

    제생각은 음..님의 생각과 같아요.

    손톱을 손끝방향에서 보았을때 모양이 아치형인지..아님 일자형인지에 따라 탄현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되요. 직각탄현을 쓰다가 최근 레슨을 받으면서 사선탄현으로 받은지 일년정도 되었는데, 제 손톱은 일자형이라 줄과 손톱이 걸려있는 시간이 길게되는 사선탄현이 훨씬 음색에 도움이 되더군요.

    손톱이 아치형이면서 두꺼운 분들은 수직에 가까운 탄현을 써도 된다고 생각되구요,

    반대로 손톱이 일자형이면서, 얇은 분들은 사선탄현으로
    줄에 걸리는 장력을 크게 하면 소리가 훨씬 풍부할것이라 생각됩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손톱의 모양일거 같아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예요.
  • np 2006.07.22 14:25 (*.168.0.99)
    수직과 사선의 구분은 손목을 꺽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손목을 꺽지 않고 치게 되면 음색에서 유리한 점도 있으나

    손가락의 기동성에서 무쟈게 불리해집니다.

    즉 빠른 아르페지오나 트레몰로에서 불리해 진다는 것입니다.

    기타를 아무리 잘쳐도 알함브라궁전을 제대로 못치면 인정을 못받는 현실을 생각할 때

    새내기분에게는 손목을 꺽고 연습할 것을 권하는 것입니다. ㅋ
  • ZiO 2006.07.22 16:26 (*.155.59.71)
    흔히 윌리암스나 세고비아의 자세를 <구식>이라하여 폄하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같은데..
    이건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세고비아나 윌리암스나 모두 '오른손목에 힘을 빼고 중력에 자연스럽게 맡긴' 이완된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손이 현에 대해 지나치게 기울어지면 음색이 혼탁해지는 단점은 물론이고
    위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한줄을 두번 이상 탄현해야 하는 스케일이나 트레몰로의 연주에 있어서 취약성을 드러내게 됩니다.아르페지오는 오히려 잘 될는지 모르지만...

    그러나 손목이 꺽이느냐 일자로 펴지느냐 하는 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얘기입니다.
    손목이 일자로 펴진다고해서 지나친 사선탄현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손목이 일자로 펴져도 직각탄현에 가깝게 할 수 있습니다.
    오른팔과 기타의 바디에 닿는 컨텍트포인트를 손목에 가깝게 할수록 일자가 될 것이고
    컨택트포인트를 팔꿈치 방향으로 할수록 손목이 꺾이는 자세에 가깝게 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른손목의 힘을 빼서 이완시키는 것이겠죠....중력의 자연스러운 방향에 손을 맡기는 것.
  • 중력 2006.07.22 17:06 (*.212.43.76)
    지오님의 중력에 의한 자연스런 자세라고했지만 적극적으로 부인합니다.

    세고비아의 자세는 현재 베이스기타의 정석자세라고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며 그런자세는 손가락길이를 마추기위한 인위적인 자세로 그 자세가 몸에 굳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걸립니다.

    세고비아도 역시 그 자세를 몸에굳힌것이지 절대 자연스런자세는 아니라는것을 확신합니다.

    물론 그자세가 몸에굳어지다보니 그 사람에게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자세가된것이죠.

    실제로 그런 넥쪽에 손목을 꺽는 것은 클래식기타발판위에 발을 올려놓고 연주하는 것 처럼 평상시보다는 피곤한 자세입니다.
  • ZiO 2006.07.22 18:02 (*.155.59.71)
    세고비아는 다소 그럴수도 있겠군요.
    존이나 브림의 경우는 자연스러운데 반해 세고비아는 다소 손목 꺽임이 과하다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그것이 이완된 것인지는 세고비아 손이 제것이 아니라서 알수는 없지만,ㅡㅡ;;;
    좋은 연주가 중에 경직된 자세의 연주자가 없듯이
    세고비아의 신체에는 그것이 이완된 자세는 아니었을지 추측만 해볼수 있을 뿐입니다.

    물론, 저는 그 자세를 다른분들께 절대 권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권하는 자세는 바루에코의 자세입니다.
    현대기타의 모범 자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사람마다 제작기 알맞는 폼을 찾아야하기는 하겠지만....
  • 마루맨 2006.07.22 19:14 (*.106.222.171)
    음...직각탄현과 사선탄현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매우 어렵고 복잡한것처럼 느껴지지만,힘을 빼는 원리를 이해하면 다소 쉬울듯 합니다...
    저는 지얼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직각과 사선은 다만 글자에 불과할 뿐이져...중요한 것은 발판에 왼 다리를 올려 놓고,왼손으로 네크를 감싸고 오른손으로 연주자세를 취했을 때,직각과 사선의 개념을 먼저 생각하지 말고,자연스럽게 손목에 힘을 빼고 줄위에 모양을 갖추었을 때가 바로 각각의 본인의 자세져... 비록 그 모양이 사선으로 떨어질 수도 있고,90도에 가깝게 떨어질 수는 있지만 일부러 꺾는 것은 관절에 상당한 피로감을 줌과 동시에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져...
    실제로 저는 많은 기타인들로 부터 그런 사연을 듣기두 했구여...
    따라서,처음 배울 때에 몸의 자세가, 나중에 몇년이 흐른뒤에 본인에게 올 지병(?)을 생각하면 이는 결코 단순한 자세의 문제만이 아니겠져
    이것은 기타음악의 지식적인 차원을 넘어서,자신의 건강과 직결지어야 합니다
    음색을 내는 문제는 기타음악적인 지식으로서 다시 공부해야 되겠져...
  • np 2006.07.22 20:36 (*.168.0.99)
    손목에 관절염 생길정도로 무리하게 꺽을 필요는 없고 걍 힘 빼고 자연스럽게

    꺽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중력 2006.07.22 20:45 (*.212.43.76)
    클래식기타를 독학하지 않는 이상 탄현하는 어느정도의 자세마져도 가르쳐주게됩니다.
    그랬을때 처음부터 그자세가 쉽게나오는 경우는 많지않습니다.
    다 인위적으로 그 자세를 적응시켜나가죠.
    (물론 신체구조에 따라서 어느정도의 변형은 있습니다만 현과 손가락을 90도정도에 마추려는 것은 클래식기타 교육의 시작점이기도하죠.)
    결국 그것은 습관이되고 그 자세가 편해지게되는 것입니다.
    우투좌타인 선수들이 처음부터 좌타자인 경우는 많지않습니다.
    그들은 필요에의해 좌타자로 적응을 시켰고 그것이 적응되면서 자연스레 우타보다 좌타가 편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 기타로 연습을 할 시 왼손기타가 더 편해지는 것과 마찬가지의 원리입니다.
    중력에의한 자연스런 자세 이상적으로 좋을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간과한것 같군요.
    이상적으로는 멋진이야기이나 인위적인 습관에 의해 적응이 될뿐 현실에서 그렇게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특히 클래식기타처럼 발판을 쓰는 어느정도의 정형화된 자세를 사용하는 것처럼 탄현도 역시 자연스런 자세보다는 그 자세의 습관화에의해서 이뤄진다는 것이 옳을겁니다.

  • 중력 2006.07.22 21:01 (*.212.43.76)
    중력에 의한 자연스런 자세가 아니란것은 100% 확실할수없지만 많은 경우에서 나타납니다.
    베이스기타를 무리하게 손목을 꺽어서 다루는 사람의 경우 수평으로 베이스기타를 두던 45도 헤드를 올리든 45도헤드를 내리든간에 그 사람은 현과 손가락의 감각에 의해 손목을 더꺽고 덜꺽고해서 거의 정형화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보입니다.
    그뿐아니라 처음 기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수년전 실험을 해본결과 그냥 바닥에 앉아서 기타를 잡고 자연스럽게 줄위에 올리라고했을때 대부분 줄과 수평이되게끔 자세를 취하더군요.
    클래식기타를 주로 다뤄왔던 사람들의 경우 앉아서 기타를 수평으로 했을때 무리한 90도를 만드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수평보다는 수직에 가까운 자세를 취하게되더군요. 그건 현과 손가락과의 감각에 의해서 습관화됬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20여명도 안되는 제 경험에 의한것이지만 이정도만으로 비교한다고했을때 충분히 자연스런현상은 중력에 의한것이아닌 습관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매니아 중추적인 분의 글에 제 짧은 경험으로 반론을 했다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타겟이 될지 모르지만...

    익명이기에 이렇게 남깁니다.(물론 익명이 아닌 모여서 이야기했다고해도 충분히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주제가 벗어났다고 생각할수있지만 기타의 자세가 중력에 의한 자연스런 자세가 가장좋은 자세라고한다면 지금까지 기타를 해왔던 분들은 대부분 자세를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편한 자세보다 인위적인 자세를 분명히 취했다고 생각하거든요

    5 손가락구조는 모두 다르고 단지 중력에 의해서 편한 자세가 좋은 자세라고한다면 피크를사용하는 기타와 활을 이용하는 비올족악기들등과의 비교가 무척 될 것입니다.
    클래식기타는 오른손 최소 4손가락을 사용하는 악기로 그것의 밸런스등등 다른 악기와 같이 안정화된 소리를 들려주기위해선 다른 여러 도구(엄지 검지 중지 약지)를 사용하는 클래식기타의 경우 제약이 많다고봅니다.
    그러기에 그것을 최소화하기위해 인위적인 자세는 어쩔수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용어 2006.07.22 22:15 (*.141.163.54)
    상박은 arm이고 하박은 forearm입니다. 손목의 주된 움직임은 굴곡 (flexion), 신전 (extension), 외전 (abduction), 및 내전 (adduction)입니다.

    회외전 또는 회내전은 손목만의 운동은 아니고 지금 논의되고 있는 주제와도 거리가 먼 운동이지만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오른손잡이나 왼손잡이나) 회내전한 상태에서 연주합니다.

    해부학적인 위치 및 운동 관계에서 손바닥은 앞을 향하고 엄지손가락은 바깥을 향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회외전된 상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척측외향이란 말은 엄격한 의미로 사용하려면 척측내전이란 말로 바꾸어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위에서 forearm을 상박이라고 표현하는 바람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기타의 머리를 높게 올리면 (무릎을 높게 올리면) 손목을 구부리는 척측외향 또는 척측내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손목이 어느 위치에 있든 손가락에 붙은 손톱은 기타 줄을 수직에 가깝게 탄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 jazzman 2006.07.22 23:43 (*.75.243.37)
    엇... 용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잠시 팔꿈치 아랫쪽을 '상박'이라고 착각을 해버렸습니다. 구세대(?)라서 한글 용어에 좀 약합니다. 죄송... ^^;;;;;;;
  • Asheera 2006.07.23 00:45 (*.176.255.19)
    모든 답변자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쌩초보라서 이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 열심히 연구해보겠습니다
  • 니슉아 2006.07.23 02:13 (*.180.231.110)
    Asheera님, 손가락을 말고 주먹을 쥐는 동작외에 다른 방법으로 탄현을 하시는 건 아니겠죠?
    모든 것을 떠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주 짧은 탄현의 순간인데 그 탄현의 순간 만큼은 줄에 수직으로 힘의 방향이 가해지도록 한다는 것이죠. 줄이 손톱과 손가락을 떠나는 건 자신의 손모양에 달린 것이니 그게 사선이든 수직이든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차차 사선으로 손을 위치한 상태에서 줄에 수직으로 임팩트를 주는 것을 터득하게 되실 겁니다.
    재밌는 게 파코데루치아의 연주를 관찰해보면, 엄지를 적극적으로 쓸때 아르페지오나 라스갸도 스트로킹때는 손목이 꺾이지 않는 아주 편한 자세인데, 솔로를 할때는 손목이 꺽이고, 초고속으로 달릴때는 순간 오히려 팔을 들어올려 다시 손목이 일자에 가깝게 펴지게 합니다.
    전통적인 플라멩꼬연주자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도 오른다리에 기타를 내려놓아 오른팔뚝으로 껴안을 수밖에 되니까 솔로 아포얀도때 각도상 손목이 꺽이는 것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클래식기타연주에서처럼 기타헤드를 높이고 팔과 기타의 접점을 변화시킬 수가 없기 때문인데 불편해도 잠시니까 그냥 감수하는 것 같습니다.
  • Asheera 2006.07.23 02:45 (*.176.255.19)
    기본기를 주먹 쥐는 동작으로 배워서 나름 그렇게 탄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손가락과 줄이 수직이 아닌데 탄현의 순간만큼은 수직이라는 말씀이 잘 이해가 안가네용. 그럴려면 손가락을 주먹쥐는 동작이 아닌 다른 동작으로 해야하지 않나요?(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참 좋을텐디ㅠ)
  • 니슉아 2006.07.23 03:59 (*.180.231.110)
    탄현의 감각이 어느정도 정립이 안된 초보이시니 다른 동작의 시도는 절대 비추입니다. 어떤 궤적을 그린다는 이미지로 탄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손을 말아서 쥐는 동작에서 임팩트 때 현의 장력과 버티는 저항감을 느끼는 거죠. 그래야 현의 수직방향으로 가는 힘이 제대로 전달되어 그냥 스쳐 미끄러지지 않겠죠. 힘이 모였다가 줄이 손끝에서 벗어나는 순간 '빵~'하는 소리와 함께 이완 다시 준비위치.... 어쨋든 기타를 막 시작하시는 분께 이런 설명이 적합할 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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