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기타연습 하다가... 그냥 생각나서 씁니다.
저에겐 또 다른 취미가 하나 있죠. 사진입니다.
여자칭구와 사귀기 전(고백하려고 만난 그 날... ^^;),
조그마한 사찰에 바람쐬러 가기로 했었죠...
사진기가 필요했지만, 제게는 사진기가 없었습니다.
실험실것은 공용이라 개인적으로 쓰기에는 뭣했구요...
선배님께 빌리러 갔는데, 선배님이 구차하게 빌릴 생각 하지말고
하나 사라는 겁니다. 그리고 빌리지도 못했죠... 자존심이 엄청나게 상했죠.
그러나 친구 놈에게 사진기를 빌릴 수 있었고, 삼각대가 필요한 것 같아서
자존심을 무릅쓰고 그 선배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또 한소리 하더군요. 빌려주지도 않으면서... 하하하...
안그래도 하나 사야겠다고 맘먹고 있었는데
그 선배님께서 불씨를 땡겨(?) 주신거죠.
첨에는 예산 금액을 30만원 잡았었죠.
그런데 몇 만원 더 주면 훨씬 좋은 기종의 카메라를 구할 수 있을것 같아서
최고 금액을 다시 50만원까지 잡았습니다.
막상 사러 갔더니 제가 원하는 기종은 구경도 못하고
인터넷 가격과 차이가 심해서 그 하위 기종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구입하고도 무언가 못마땅한 기분이 사라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 새 카메라를 10만원 가까이 손해보고(필름 한통 찍었다고 중고가 됨)
다시 팔아서 제가 원했던 기종의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또 손해보고 렌즈도 바꾸고, 삼각대도 좋은걸 써야한다고 구입하고...
그러다 보니 카메라 장비 구입하는데 결국 150만원 가까이 들어갔습니다.
처음 30만원에 5배가 들어갔죠.
너무 훌륭한 카메라 더군요. 제 수준에서 이 정도의 카메라는 사치였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나서 절대로 지게 탓하는 나무꾼이 될 수 없었습니다...하하..
제가 찍은 사진이 잘 못나왔다고 카메라 탓을 할 수 없었습니다.
현상소와 탓은 좀 했습니다만...^^; ...
"그 좋은 카메라로 사진을 이 정도 밖에 못찍냐???"
가끔씩 교수님은 농담삼아 이런 말씀까지 하셨죠.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그냥 싼거 살걸... ... ... ㅡㅡ;
기타도 그런 것 같아요...
자기 수준에 맞는 기타가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놈이 라미레즈로 연습하고 연주회 때는 하우져를 쓴다고 생각하니
코웃음 밖에 나지 않더군요... ^^ ...
오늘 잠깐 연습하면서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런데... 푸히~~
아무래도 사진을 더 잘 찍기 위해서는 플래쉬를 사야 할 것 같구요...
요즘 따라 기타가 자꾸 징징거리는데... 손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쓸데없는 얘기였네요... 오늘도 지게 탓... ^^ ...
언제 소주한잔 하실 분 안계신가요????
저에겐 또 다른 취미가 하나 있죠. 사진입니다.
여자칭구와 사귀기 전(고백하려고 만난 그 날... ^^;),
조그마한 사찰에 바람쐬러 가기로 했었죠...
사진기가 필요했지만, 제게는 사진기가 없었습니다.
실험실것은 공용이라 개인적으로 쓰기에는 뭣했구요...
선배님께 빌리러 갔는데, 선배님이 구차하게 빌릴 생각 하지말고
하나 사라는 겁니다. 그리고 빌리지도 못했죠... 자존심이 엄청나게 상했죠.
그러나 친구 놈에게 사진기를 빌릴 수 있었고, 삼각대가 필요한 것 같아서
자존심을 무릅쓰고 그 선배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또 한소리 하더군요. 빌려주지도 않으면서... 하하하...
안그래도 하나 사야겠다고 맘먹고 있었는데
그 선배님께서 불씨를 땡겨(?) 주신거죠.
첨에는 예산 금액을 30만원 잡았었죠.
그런데 몇 만원 더 주면 훨씬 좋은 기종의 카메라를 구할 수 있을것 같아서
최고 금액을 다시 50만원까지 잡았습니다.
막상 사러 갔더니 제가 원하는 기종은 구경도 못하고
인터넷 가격과 차이가 심해서 그 하위 기종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구입하고도 무언가 못마땅한 기분이 사라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 새 카메라를 10만원 가까이 손해보고(필름 한통 찍었다고 중고가 됨)
다시 팔아서 제가 원했던 기종의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또 손해보고 렌즈도 바꾸고, 삼각대도 좋은걸 써야한다고 구입하고...
그러다 보니 카메라 장비 구입하는데 결국 150만원 가까이 들어갔습니다.
처음 30만원에 5배가 들어갔죠.
너무 훌륭한 카메라 더군요. 제 수준에서 이 정도의 카메라는 사치였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나서 절대로 지게 탓하는 나무꾼이 될 수 없었습니다...하하..
제가 찍은 사진이 잘 못나왔다고 카메라 탓을 할 수 없었습니다.
현상소와 탓은 좀 했습니다만...^^; ...
"그 좋은 카메라로 사진을 이 정도 밖에 못찍냐???"
가끔씩 교수님은 농담삼아 이런 말씀까지 하셨죠.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그냥 싼거 살걸... ... ... ㅡㅡ;
기타도 그런 것 같아요...
자기 수준에 맞는 기타가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놈이 라미레즈로 연습하고 연주회 때는 하우져를 쓴다고 생각하니
코웃음 밖에 나지 않더군요... ^^ ...
오늘 잠깐 연습하면서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런데... 푸히~~
아무래도 사진을 더 잘 찍기 위해서는 플래쉬를 사야 할 것 같구요...
요즘 따라 기타가 자꾸 징징거리는데... 손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쓸데없는 얘기였네요... 오늘도 지게 탓... ^^ ...
언제 소주한잔 하실 분 안계신가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73 | 스케줄 게시판을 우연히 보니까... 5 | pepe | 2001.08.02 | 2618 |
2472 | 웅.. 고쳔는데 칭구들이 안오넴...........크윽 | 아따보이 | 2001.08.03 | 2456 |
2471 | 라라님 생일축하합니다. 5 | 화음 | 2001.08.04 | 2044 |
2470 | [유머]Daum 북한버젼....ㅋㅋㅋ 2 | nenne | 2001.08.07 | 2334 |
2469 | [유머]한국어는 세계 최고의 언어(펀글) 1 | nenne | 2001.08.07 | 2456 |
2468 | 간만임다... 3 | doggy | 2001.08.10 | 2059 |
2467 | 울 엄니를 누가 말려.....ㅠㅠ 1 | 고정욱 | 2001.08.10 | 2446 |
2466 | 기타매니아 배너 만들었숨당...ㅋㅋㅋ 14 | nenne | 2001.08.10 | 2721 |
2465 | 기타매냐 정팅후기^^ 6 | 라그리마 | 2001.08.11 | 2275 |
2464 | T^T......새내기 연주... 2 | 김태형 | 2001.08.11 | 2126 |
2463 | 와우....날씨가 장난이 아니더군여 1 | 김태형 | 2001.08.12 | 2149 |
2462 | 보고픈 클라라에게.... 12 | 수 | 2001.08.13 | 2201 |
2461 | 라라님이 사이판으로 휴가 가신다죠? 4 | 수 | 2001.08.19 | 2495 |
2460 | 오또케. 오또케..울집아지 오늘 새끼낳어여.... 11 | 수 | 2001.08.22 | 2563 |
2459 | 도와주세여~~ 4 | 정호중 | 2001.08.27 | 2301 |
2458 | 물론 입니다, 그러나.. 1 | Doggy | 2001.09.04 | 2238 |
2457 | ☞ ☞ 물론 입니다, 태형님! 저도 동감합니다... 그러나..^^ 4 | pepe | 2001.08.28 | 2308 |
2456 | ☞ 좋은 악기... 비싼 악기... ^^ 2 | 김태형 | 2001.08.28 | 2345 |
2455 | 갔다온 해변가 사진 안올릴꺼야요? | 칭구 | 2001.08.27 | 2271 |
» | 좋은 악기... 비싼 악기... ^^ | pepe | 2001.08.28 | 2079 |
2453 | 가네샤님 인도네시아사진 왜 안올리시는거시야요? 1 | 수 | 2001.08.30 | 2175 |
2452 | 숲속의 꿈을 들으며.... | 타레가 | 2001.08.31 | 2348 |
2451 | 도와주에여!! 2 2 | 정호중 | 2001.09.04 | 2762 |
2450 | ☞ 정팅후기 추가분(멋쟁이 편) 2 | nenne | 2001.09.08 | 2618 |
2449 | 기타매냐는 여전하네여,, 몇 주일 만에 방문 합니당~ | 아따보이 | 2001.09.08 | 2405 |
2448 | 정팅 후기-내각 개편을 어떻게 할꼬? 8 | 멋쟁이 | 2001.09.08 | 2738 |
2447 | 어제 이화여대 클래식기타 동아리의 연주회에 갔었습니다. 1 | pepe | 2001.09.08 | 3019 |
2446 | 고맙습니다~~성민님... 2 | 정호중 | 2001.09.12 | 2623 |
2445 | 오오~~ 정말 바로된다~~음악듣기~ 3 | 고정욱 | 2001.09.13 | 2740 |
2444 | Sepal's Vote 4 | 김태형 | 2001.09.15 | 2622 |
2443 | 말랑말랑한 내 손.... 7 | Clara | 2001.09.18 | 2570 |
2442 | 수업시간... 9 | 화음 | 2001.09.18 | 2891 |
2441 | 더 파이팅! 3 | 호중 | 2001.09.24 | 2834 |
2440 | 하루에 1시간 30분이나 칠수 있떠여... ㅜ.ㅡ;; 이제 카바티나두 친당~ 5 | 아따보이 | 2001.09.28 | 3023 |
2439 | 이소룡 | 기타좋아 | 2001.10.01 | 2666 |
2438 | 라라님 그 비됴는 꼭 꼭 꼭 보셔요~ | 수 | 2001.10.02 | 3071 |
2437 | 메리추석~~ 3 | Clara | 2001.10.01 | 2274 |
2436 | 기타줄이 갑자기 끊어져써여... 5 | 호중 | 2001.10.02 | 2684 |
2435 | 가을 참 좋아요~ 2 | 인성교육 | 2001.10.06 | 2571 |
2434 | 수 님 보 셔 여 20 | 아따보이 | 2001.10.08 | 2369 |
2433 | 크아~~ 정성민 님이셨구나~~ 푸하하하하 이거참 어쩐지.. :) 1 | 아따보이 | 2001.10.08 | 2632 |
2432 | 동아리방에 못쓰는 기타가 많은데... 8 | 인성교육 | 2001.10.10 | 2337 |
2431 | 오랫만에.. 3 | 라그리마 | 2001.10.11 | 2484 |
2430 | 제가 쓰는줄~ 4 | 호중 | 2001.10.14 | 2555 |
2429 | 컴에 관한 질문이... 2 | 여섯소리 | 2001.10.15 | 2184 |
2428 | 예쁜 아가씨와 한 약속은 지켜야함다 2 | anema | 2001.10.16 | 2792 |
2427 | 시집한권... 3 | Clara | 2001.10.16 | 2560 |
2426 | 새벽 2시....새내기분들은 다들 자는구나... | 수 | 2001.10.18 | 2491 |
2425 | 11월3일(토).....엠마누엘 세그레 연주회(서울 가회동)에 같이 갈래요? 6 | 수 | 2001.10.18 | 2607 |
2424 | [re] [간청] 지금 당장 카바티나 악보를 펼쳐주시겠어요..? 3 | 지얼 | 2001.10.23 | 2811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