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그게 언제쯤 이었을까요? 예전에 그가 울 나라에 왔었죠....한 1994년?1995년?
저는 후배들과 그의 연주를 들으러 갔었죠....음, 그가 이젠 40대 중반이니 그리 젊은 나이도 아니라고 말씀 하신 분들도 있었지만...그때는 아마 그가 30 대 중 후반 쯤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그러니까 비교적 젊은 나이였던 거죠...게다가 그가 파리 국제 기타 콩쿨의 왕관을 쓴건 아마도 1970년대 말엽...그러니까 아주 젊었을 때 부터 기타를 무지 잘 연주 했었다는 얘기 되겠군요...어쨌든 권위의 파리 콩쿨이니까...
그의 공연을 보고 느꼈던 점은 마치 제2의 야마돈다 ..아니, 제2의 야마시다를 보는것 같더군요. 정말 현란한 스피드,곡 색채의 변화 무쌍함....그 나름대로 절제미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더욱 <표현에 인색해지지 말자>라는 듯한 연주 스타일... 특히 기교면에서 저음현의 빠른 스케일 연주시 일반 기타리스트의 i,m손가락의 교호주법이 아닌, 마치 류트연주자의 방식인 듯한 p,i에 의한 스케일 탄현이 당시엔 참 참신하게 다가오더군요.
무엇보다 잊을 수 없었던 것은 옴니버스 음반으로 발매된 바 있는 <클래식 기타의 세계>라는 음반에서의 연주였습니다...어쩜 이렇게 작곡자가 의도한 <가짜 탱고>를, 일반인들이 <아하!>하고 느낄 정도로 <진짜 탱고> 처럼 연주했을까요....한마디로 <너무 재미있는 연주>였습니다. 제겐 너무나.
그의 <대서곡>연주를 보고 들으면- 물론 소나타 양식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은 이견이 많으시겠지만- 제겐 <참으로 훌륭한 연주>로 다가 옵니다.
특히 1번줄과 2번줄, 그리고 6번줄의 저음을 이용한 3도 진행 아르페지오의 스피드엔 정말 입이 다물어집니다....그는 정말 손이 큰 연주자인 것인가요? m-i-p 로 이어지는 아르페지오를 어떻게 하면 그렇게 빠르게 연주할 수 있는 걸까요? 무라지 카오리는 손이 그렇게 크지 않은 탓인지 a-m-p 순으로 연주 하는 것 같던데....
물론 곡의 <빠르기> 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요. 빠르기로 말한다면 과연 앙헬과 야마돈...아니, 야마시다를 능가할 연주자가 있을까요? 역시 빠르기가 능사는 아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 저는 개인적으로 <대서곡>은 역시 빨리치면 칠수록 더욱 멋있다고 생각합니다(쩝, 12년전에 들은 야마시다의 <대서곡>을 처음으로 들어서 그런가?)...그렇다고 그보다는 덜 빠른듯한 <줄리안 브림>의 연주가 좋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만(개인적으로 줄리안 브림의 대서곡 또한 굉장히 좋아합니다...아기자기하고 개구장이 처럼 연주한다고나 할까)......
어쨌든 신이치는 정말 기타를 자~알 치는군요....할말이 없슴다....
저는 후배들과 그의 연주를 들으러 갔었죠....음, 그가 이젠 40대 중반이니 그리 젊은 나이도 아니라고 말씀 하신 분들도 있었지만...그때는 아마 그가 30 대 중 후반 쯤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그러니까 비교적 젊은 나이였던 거죠...게다가 그가 파리 국제 기타 콩쿨의 왕관을 쓴건 아마도 1970년대 말엽...그러니까 아주 젊었을 때 부터 기타를 무지 잘 연주 했었다는 얘기 되겠군요...어쨌든 권위의 파리 콩쿨이니까...
그의 공연을 보고 느꼈던 점은 마치 제2의 야마돈다 ..아니, 제2의 야마시다를 보는것 같더군요. 정말 현란한 스피드,곡 색채의 변화 무쌍함....그 나름대로 절제미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더욱 <표현에 인색해지지 말자>라는 듯한 연주 스타일... 특히 기교면에서 저음현의 빠른 스케일 연주시 일반 기타리스트의 i,m손가락의 교호주법이 아닌, 마치 류트연주자의 방식인 듯한 p,i에 의한 스케일 탄현이 당시엔 참 참신하게 다가오더군요.
무엇보다 잊을 수 없었던 것은 옴니버스 음반으로 발매된 바 있는 <클래식 기타의 세계>라는 음반에서의
그의 <대서곡>연주를 보고 들으면- 물론 소나타 양식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은 이견이 많으시겠지만- 제겐 <참으로 훌륭한 연주>로 다가 옵니다.
특히 1번줄과 2번줄, 그리고 6번줄의 저음을 이용한 3도 진행 아르페지오의 스피드엔 정말 입이 다물어집니다....그는 정말 손이 큰 연주자인 것인가요? m-i-p 로 이어지는 아르페지오를 어떻게 하면 그렇게 빠르게 연주할 수 있는 걸까요? 무라지 카오리는 손이 그렇게 크지 않은 탓인지 a-m-p 순으로 연주 하는 것 같던데....
물론 곡의 <빠르기> 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요. 빠르기로 말한다면 과연 앙헬과 야마돈...아니, 야마시다를 능가할 연주자가 있을까요? 역시 빠르기가 능사는 아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 저는 개인적으로 <대서곡>은 역시 빨리치면 칠수록 더욱 멋있다고 생각합니다(쩝, 12년전에 들은 야마시다의 <대서곡>을 처음으로 들어서 그런가?)...그렇다고 그보다는 덜 빠른듯한 <줄리안 브림>의 연주가 좋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만(개인적으로 줄리안 브림의 대서곡 또한 굉장히 좋아합니다...아기자기하고 개구장이 처럼 연주한다고나 할까)......
어쨌든 신이치는 정말 기타를 자~알 치는군요....할말이 없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73 | 기타살앙님이 새내기 칭구들을 위해서.... 2 | 수 | 2001.05.24 | 2380 |
2572 | 기분이 우울할때... 14 | 고정욱 | 2001.05.25 | 2464 |
2571 | 전설???!!! 4 | xxx | 2001.05.25 | 2589 |
2570 | 어제 제가 방송을 했지 모예요... 4 | 타레가 | 2001.05.26 | 2352 |
2569 | 기타살앙님만 보셔요........ 22 | 수 | 2001.05.26 | 2095 |
2568 | pizz.가 무슨 뜻이에요? 28 | nenne | 2001.05.26 | 2983 |
2567 | 우리 기타메니아 엄끄레이드.. 익숙해질때까지 돌아다지자 ^^ | 기타살앙 | 2001.05.26 | 2579 |
2566 | ☞ 아닌데여.. 틀렸어여.. 카나리오스는 쭈~~앙 좋아요!!! 6 | 기타살앙 | 2001.05.31 | 2531 |
2565 | 악보를 받다가..잡생각들... 6 | 고정욱 | 2001.05.29 | 2706 |
2564 | 카나리오스가 너무좋아... 8 | 두견새 | 2001.05.29 | 2608 |
2563 | 수박 다섯그루 심었당... 16 | 수 | 2001.05.30 | 2561 |
2562 | 저금...-_- 6 | 고정욱 | 2001.05.31 | 2965 |
2561 | 안녕하세요.... 꾸뻑~~~(진짜 머리숙였음...) 8 | 오차 | 2001.05.31 | 2316 |
2560 | ☞ 꿈꾸는 캐논의 역사(?) 4 | Clara | 2001.06.01 | 2676 |
2559 | 자세에 대해서 질문이요~ 20 | 두견새 | 2001.06.01 | 3010 |
2558 | 꿈꾸는 캐논을 쳐보고 나서..^^ | 라그리마 | 2001.06.01 | 2554 |
2557 | 오랜만엥.^^ | 고병준 | 2001.06.01 | 2465 |
2556 | 오늘 정팅있자나여~!!! 왜 안와여.. 왜로워!! 혼자자나!!! | 기타살앙 | 2001.06.01 | 2416 |
2555 | 정팅 후기에여....................................... 12 | 기타살앙 | 2001.06.02 | 2763 |
» | 내가 들은 후쿠다 신이치... 4 | 지얼 | 2001.06.04 | 2535 |
2553 | 후쿠다 신이치.... 12 | 수 | 2001.06.03 | 3409 |
2552 | 기타살앙님만 보셔야 되는데..... 4 | 수 | 2001.06.03 | 2535 |
2551 | [감상문-신이치] 알리고 싶은게 있으니 꼭 보세.. 추천! 8 | 기타살앙 | 2001.06.03 | 3015 |
2550 | ㅎㅎ 올만예염^^* 8 | 덜렁이 | 2001.06.03 | 2738 |
2549 | 오랜만에 ..... 4 | 권혁태 | 2001.06.05 | 2583 |
2548 | 길잃은 사슴 샘물찾아..--; 10 | 딸기코 | 2001.06.07 | 2503 |
2547 | ☞ 어제.. 라그리마님.. 너무 감사했어여~~ 좋아라잉~ 4 | 기타살앙 | 2001.06.09 | 2515 |
2546 | ☞ 번팅~ 후기 | 멋쟁이 | 2001.06.10 | 2584 |
2545 | 어제 정팅후기~ 4 | Clara | 2001.06.09 | 2555 |
2544 | 번팅~ 2 | 가난한유학생 | 2001.06.10 | 2130 |
2543 | 엥? '번팅'( ↓ ) 이 뭐져? 14 | 기타살앙 | 2001.06.10 | 2556 |
2542 | 날씨 무지하게 덥군요.. 4 | 고정욱 | 2001.06.10 | 2552 |
2541 | 수집이의 x낀 손톱이라네용...헤헤... 14 | sujib | 2001.06.12 | 2579 |
2540 | 트렌스젠더...그리고 하리수 20 | 수 | 2001.06.13 | 3259 |
2539 | 아~ 이번달에는 할게 너무 많이요..걱정이..아주 만쿤요.. 8 | 기타살앙 | 2001.06.14 | 2594 |
2538 | 음..수님.. 18 | 김태형 | 2001.06.15 | 2586 |
2537 | 정팅 후기 10 | 멋쟁이 | 2001.06.16 | 2754 |
2536 | ☞ 이미 개설 되어 있습니다.. 방송할 분이 엄써여.. 빨리와주~ | 기타살앙 | 2001.06.15 | 2706 |
2535 | 질문여~~~ 4 | 김태형 | 2001.06.15 | 2603 |
2534 | 음...역시 정팅 대화방은 Clara님이 만들지 않으면... | pepe | 2001.06.15 | 2682 |
2533 | 아따~~ 방학이다~ 10 | 고정욱 | 2001.06.16 | 2038 |
2532 | 님들 잠수? 백수와 놀아줘~~ 22 | 고정욱 | 2001.06.20 | 2241 |
2531 | ㅎㅎㅎㅎㅎ 퍼 왔어여(잼있네) 8 | 김태형 | 2001.06.20 | 3146 |
2530 | 가네샤님께 인도음식 해달라고 할가요? 18 | 수 | 2001.06.21 | 2715 |
2529 | "잘 다녀왔습니다~" 헤헤 저 왔어여 10 | 기타살앙 | 2001.06.21 | 3091 |
2528 | 정팅후기 10 | 멋쟁이 | 2001.06.23 | 2587 |
2527 | 예술이다...예술....!!! 6 | 김태형 | 2001.06.23 | 2919 |
2526 | 100마넌 벌었어여 9 | 김태형 | 2001.06.24 | 2650 |
2525 | 바루에코 봤따... 10 | 김태형 | 2001.06.24 | 2634 |
2524 | 우움... 7 | 아사 | 2001.06.26 | 2574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