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1.01.23 20:41

배가 넘 불러...

(*.74.100.43) 조회 수 2159 댓글 0
아침에 일어난다.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먹는다. 밥한그릇 깨끗이 비우지 않으면
무서운 울엄마한테 혼난다. 요샌 아버지한테도 스테레오로 혼난다. 밥만 머그면
안된다. 울엄마가 정성껏 만드신 모든 반찬 및 국을 최소한 한번 또는 떠먹은
자국이 남도록 머거야 한다. 그 담에...무조건 과일이 나온다. 정말 무조건이다..
과일도 최소한 두가지가 나오는데...깎아 놓는 것은 다 머거야 한다. 네식구인데..
최소한 사과하나 배하나 귤 다섯개를 가져오신다. 그 담에...식혜 한사발을
잣을 듬뿍 띄워 밥을 잔뜩 넣어 먹는다. 그거 안머그면 녹차 또는 커피라도 한사발
마셔야 한다..그러면서 덤으로 땅콩 및 호두, 잣 등등을 같이 머거야 한다.
역시 손이라도 한번 가는척 무조건 해야 두 분의 걱정어린 눈빛 및 말씀을 피할 수 있다.
그것이 끝나면 잠시 쉰다. 조금 있으면 동생이 "아이스크림도 있는데..."라는 말을..
하기 무섭게 엄마는 바로 가져오신다. 주로...두 통을 가져온다. 하나는 호도, 하나는
초콜렛아이스크림...큰 통...두개...다 안먹어도 되지만...절반정도는 먹는다...
헉헉거리며...숨을 몰아쉬며 조금 있으면...다음 끼니때가 된다...
이제...허리가 아프다....나는 슬그머니....도망간다...내 방으로..그러면...
조금 있다 아부지가 올라와서 밥머그라구 한다....살고싶다...

Board Pagination ‹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