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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1 16:32

오른손에 힘빠졌슴다.. 관심있는 분들 도와주셔요~(긺)

힘빠져
(*.252.186.23) 조회 수 658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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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른손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고..

힘을 열심히 빼려고 무지 힘썼습니다(?).

빼는 과정에서 여러가지가 조금씩 달라졌는데... 좋은점 나쁜점이 생겼습니다;.



우선 팔이 비교적 편해졌습니다 -ㅁ-(기쁨).

자세를 좀 고쳐보니 자연스럽게 아래팔에 힘이 안 들어가고 팔꿈치까지 신경을 쓸 수 있게 되네요.

(물론 전과 비교해서;;)

여기까진 참 좋은데..





힘이 안 들어가서 그런지 제대로 칠 수가 없습니다. -ㅁ-;.

힘이 빠지니까 팔이 어느정도 늘어지는데.. 엄지 조절에 신경을 조금이라도 흐트러뜨리면 엄지가 점점 손 안으로 들어가서(탄현은 물론 바깥쪽으로 하는데 자기도 모르는 새에 서서히 ..;)p와 i를 같이 터치하는 부분이 나오면 바로 손 전체가 흔들립니다. (과연 이게 말이 되는것인가;.. )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엄지를 좀 더 내밀고 치면..

엄지가 짧아서인지 오른손이 전체적으로 비스듬해집니다.

(그러니까.. 제가 내려다보면 오른손이 왼쪽으로 돌아가는것입니다)

거기다가 늘어진 팔 때문에 손도 덩달아 좀 각도가 바뀌었는데..

잡음이 심한 삐딱탄현을 합니다.

흔히들 수직 탄현을 하라고 하는데.. 이때의 각도가 90도라면 저는 거의 45도 =_=;;?..

이건 비껴치는 수준이 아니죠 ㅠㅠ..

이 삐딱탄현을 막기 위해서 기타 헤드를 높이면.. 어느정도 해결은 되지만 자세가 좀 부담스러운데다 4-6번줄에서 i나 m으로 탄현하게 되면 손목을 무지 꺾지 않는 이상 손톱소리가 심하게 납니다.





더군다나 항상 어느정도는 경직된 채로 탄현을 했었던 ima들에 힘을 빼니...

손가락이 편하긴 한데 제멋대로 - 한 번 탄현하는데 줄 두 개를 건드린다던가 소리가 거의 안난다던가;..  움직입니다.



물론 말로 해결될 성질의 것들이 아닌데.. 저로서는 제 상황을 더 이상 자세히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ㅁ-i.



저런 것을 경험해보셨거나.. 뭔가 지적할 만한 것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아.. +_+.



Me2day Yo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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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 용접맨 2005.11.11 23:55 (*.212.180.92)
    힘을 기르는 것두 중요합니다^ ^
    님의 경우는 초보이신거 같은데,아직 아이엠에이나 피가 자리를 못 잡으셨군여...
    이때는 정확히 터치하는 법을 우선 익혀야 한다고 봅니다만...
    터치를 하면서 연습을 하다 보면 적절한 힘빼는 방법을 익힐 수 있으리라 봅니다
    손목에 관하여는 제 갠적으로는 일부러 아래로 꺽지마시고,그렇다고 주먹을 뻣듯이 세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습니다...그냥 자연스럽게 줄위에 얹어 놓으면 그것이 자신의 연주자세라고 보여지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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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iO 2005.11.12 00:41 (*.120.151.190)
    이른바 "힘을 뺀다"는 개념을 다시 생각해보면...
    무작정 힘을 빼서는 현에 스치는 듯한 음질 밖에는 얻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힘을 뺀다는 것은 무작정 힘 안들이고 친다는 의미가 아니라
    힘을 들인 순간에 잽싸게 힘을 빼서 에너지 소모를 순간적으로 보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벌 받을 때 팔을 5분 이상 계속 들고 있으면 힘들어서 못하지만
    들었다가 잠시 내려놓아서 에너지를 다시 축적하면 1시간도 버틸 수 있겠죠.
    이를 보통 근육의 긴장과 이완이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온전히 이완만 해서는 양질의 음량을 얻기 어렵고 긴장만 해서는 힘이 달려 오래 연주하지 못할 것이 뻔하니까
    이 둘을 잘 조절하는 노하우를 익혀야 할 것 같아요...
    이 훈현에 대해서는 빌 카넨가이저의 레슨 비디오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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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빠짐.. 2005.11.23 17:13 (*.252.186.23)
    뒤늦은 감사입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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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2005.11.24 14:05 (*.97.58.130)
    학원에서 레쓴을 받을때 선생님께서 어깨에 힘을 빼는것을 강조하셨어요~
    왼팔 어깨 바로 옆에 있는 그 둥그런 근육...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부분에 힘을 뺀다고 생각하면 팔 전체에서 힘이 빠지더라구요~
    어차피 운지를 잡는건 손(손가락?)의 힘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팔에 힘을 줄때 뺄때 어깨쪽 근육을 만져보면 확연히 차이를 보이죠~
    근데 연주할땐 잘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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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문화원 2005.11.24 15:27 (*.141.96.45)
    모든 악기가 그렇지만 힘이 있어야 힘을 뺄 수 있다고 합니다. 무거운 가방을 드는 것을 예로 들자면, 힘 없는 사람이 들 때는 얼굴에까지 핏줄이 서는데 힘이 센 사람이 드는 걸 보면 정말 힘이 안들어가는 것처럼 가볍게 들죠? 기타를 치시는 분들 특히 여성분들은 팔과 상체의 근육 운동을 하는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수정 삭제 댓글
  • 양콰이 2005.11.25 11:45 (*.117.130.215)
    저도 초보지만 제가 느낀것을 쓰겠습니다.... 힘을뺀다가 아예 힘을 빼고 치라는것이 아니라 자세를 바르게 고치면 그렇게 될듯합니다..... 정말 제대로 된 자세가 된다면 오른팔이나 왼팔 그리고 앉은 자세도 편안하다고 느꼈으니까요... 대가가 치는 모습을 보고 배우셔도 되지만... 전 그렇게 흉내를 내니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암튼 중요한것은 자세인것 같습니다...오른팔이 기타에 기대어 지면 ...오른팔이 편해지면 힘이 안들어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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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콘느1004 2005.11.25 12:48 (*.36.198.115)
    왼손 전완근근력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령으로 손목을 까딱까딱하는 운동있죠
    아니면 악력기를 사서 왼손만 악력을 기르는것도 좋죠
    카바티나같은 곡을 연주할때 이렇게 왼손악력이 있으면 힘을 안들여도 삑사리가 나는 일이 적어집니다.
    그리고 몸컨디션에 따라 근력이 영향을 받습니다.
    근육이란건 어차피 피덩어리입니다. 고기드셔보셧죠 ? 다 벌겋습니다. 피라는건 간에서 피의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데 간이 피로해지면 당연 피의 상태가 나빠지고 근력도 떨어지죠
    간이 싫어 하는것
    술, 밤새는것, 전자파, 스트레스 고민거리,지나친 성생활, 식사거르기,. 티비시청하다가 잠드는것 등등
    이런 생활을하면 당연 간이 지치고 깨끗하고 건강한 피를 근육에 충분히 갖다주지 못해서
    근력이 떨어지고 발기도 약해지고 손가락의 힘도 떨어지거나 너무 힘을 주면 손이 덜덜 떨리거나
    입술이나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액의 건강상태=근육,근력의 상태=간기능 입니다, 물론 신장도 간과 같이 일을 합니다.
    간은 정유소 신장은 하수종말 처리장입니다.
    위장은 발전소.. 피를 만들어 내는곳이죠 식사를 거르시면 아니면 영양가 없는걸 자주드시면
    하루사용량만큼 발전이 안되어 공급량이 줄기때문에 간에서도 적은양으로 많은곳에 혈액을 공급해주어야
    하기때문에 간이 힘들어하죠
    그래서 어지럽거나 근육경련들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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