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생각없이 쳐왔는데 프로의 조언을 듣고나서
악보를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연주가들은 이 곡을 부드럽게 낭만적으로 연주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악보를 보면 2성부로 되어있는데 위의 선율은 끊이지 않고
부드럽게 진행되는 반면
밑의 선율은 -뚱딱, -뚱딱 하면서 익살스럽게 표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 쉼표를 지키지 않죠.
게다가 속도도 Moderato-즉, 최소 ♩=108 이상으로
연주해야 되는데 대부분 Andante정도로 연주합니다.
연습곡 하나도 굉장히 세심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