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15.119.31) 조회 수 3232 댓글 0
Roland Dyens과의 인터뷰

Q) 기타 시작한 것은 언제쯤이고 기타를 시작할 때 가장 영향을 받은 점은 무엇인가요?

A) 제가 6살 때인가 7살 때쯤 아프리카의 튀니지에 살고 있을 때 동네에서 한 사람이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그 사람의 연주를 보고 있었죠. 저의 기타에 관한 최초의 관심은 연주가 아니라 악기 자체에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아주 환상적 이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가 프랑스로 이주한 후에 하기음악캠프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전과 똑 같은 현상이 발생했죠. 기타라는 악기의 매력에 빠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의 어머니에게 기타를 사 달라고 졸랐고 어머니는 기타를 사 주셨죠. 그 때가 제 나이 9살 때 였습니다. 처음 레슨선생님은 기타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고 모든 종류의 악기를 가르치는 분 이였습니다. 당시에는 기타만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을 찾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의 첫 선생님 이름은 Robert Maison이였고 오토바이를 타고 저의 집에 오셔서 레슨을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Q) 그 분과는 얼마동안 공부하셨나요?

A) 한 1년 정도 같이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음악원에 진학하게 되었죠. 진학한 후에도 한 동안 좋은 선생님을 찾지 못하다가 제가 13살 때 아는 분이 Alberto Ponce를 소개해 주었고 20세 될 때까지 계속 같이 공부했습니다.

Q) 작곡은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A) 기타 시작할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소품이랑 노래를 습작해 보곤했죠. 당시 어린 나이에 그러한 것도 작곡이라고 생각했죠. 저의 이모 분도 가곡을 자곡하시곤 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모 분이 작곡한 가곡들이 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Q) 연주가로 또는 작곡가로 두 개의 길을 가고 계시는데 병행하기가 수월하지 않을텐데?

A) 현재까지는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에게는 두 가지 모두가 중요하니까요. 만약 두 가지 일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느 하나라도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작곡이나 연주 둘 중 하나가 없는 세계를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실제 저는 작곡과 연주 둘 다 공정하게 시간을 분배해 연습하고 있죠.

Q) 무대 위에서 자신의 곡들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지요?

A) 작곡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죠. 왜냐하면 제가 작곡한 곡이므로 제 자신이 누구보다도 우선할 수 있는 작품의 해석자이자 연주가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다른 연주가가 제 작품을 연주하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자른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것 역시 즐깁니다. 연주회란 나 자신의 음악과 기타에 관한 철학, 창조성, 작품에 대한 재해석을 보여줄 수 있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 올해 사랑받은 연주자(1) - Paul Galbraith file 일랴나 2000.12.30 4228
101 올해 사랑받은 연주자(2) - Ana Vidovic file 일랴나 2000.12.30 3695
100 올해 사랑받은 연주자(3) - Wang Yameng 1 file 일랴나 2000.12.30 3558
99 Roland Dyens의 음반들 illiana 2001.01.05 3141
98 Roland Dyens과의 대담 (4) illiana 2001.01.05 3407
97 Roland Dyens과의 대담 (3) illiana 2001.01.05 2992
96 Roland Dyens과의 대담 (2) illiana 2001.01.05 3292
» Roland Dyens과의 대담 (1) illiana 2001.01.05 3232
94 올해 사랑받은 연주자(4) - Franco Platino file 일랴나 2000.12.30 4009
93 올해 사랑받은 연주자(5) - Roland Dyens 일랴나 2000.12.30 3685
92 여류기타리스트 - Sonja Prunnbauer illiana 2001.01.05 3318
91 Kevin R. Gallagher 고정석 2001.01.16 3420
90 음반자료실에 한번 가보세유....(냉무) 반짱 2001.02.04 2939
89 sergio abreu 넘 궁금해요.... 2001.01.29 3461
88 ☞ 그녀의 음반및 음반평 file 일랴나 2001.01.31 3259
87 중국여류기타리스트 Yang Xuefei(楊雪菲) 1 file 일랴나 2001.01.31 4523
86 진산산소식- 동형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김동형 2001.02.02 3443
85 중국 여류기타리스트 3인방중 막내 Shanshan Chen(진산산)소개,음반 file illiana 2001.02.02 3911
84 joaquin clerch 2001.02.18 3723
83 Leon Koudelak의 음반들 일랴나 2001.02.08 3443
82 ☞ 호아킨 클라르리히(스페인기타리스트) 궁금함다. 가난한유학생 2001.02.14 2839
81 체코출신 기타리스트 Leon Koudelak 일랴나 2001.02.08 4302
80 호아킨 클라르리히(쿠바생 기타리스트) 궁금함다. 2001.02.14 3126
79 ☞ 내한연주하는 Eliot Fisk의 공식홈페이지 일랴나 2001.02.14 3275
78 유럽의 신예 기타리스트들(1) 가난한유학생 2001.02.14 3550
77 종대오빠 선생님 자랑좀 해 주세요 혜교 2001.02.14 3396
76 ☞ 일본연주가 다이기무라가 궁금합니다 roberto 2001.07.11 3635
75 내한연주하는 Eliot Fisk 일랴나 2001.02.14 2991
74 일본연주가 다이기무라가 궁금합니다 일랴나 2001.02.16 3251
73 ☞ Stephan Schmidt의 홈페이지 일랴나 2001.02.21 2810
72 Stephan Schmidt의 Biography 1 일랴나 2001.02.21 3498
71 ☞ Stephan Schmidt-사진2 file 미니압바 2001.02.20 2852
70 ☞ Stephan Schmidt-사진1 file 미니압바 2001.02.20 2802
69 존 윌리암스가 한국에 안오는이유? 2 미니압바 2001.02.19 5332
68 Stephan Schmidt 미니압바 2001.02.19 2905
67 노리히코 와타나베는 요즘 뭘하나요? 스기 2001.02.20 2910
66 Lorenzo Micheli의 홈페이지 illiana 2001.02.24 3418
65 1998년 GFA 콩쿨 우승자 Denis Azabagic file illiana 2001.02.24 3449
64 1999년 GFA콩쿨 우승자 Lorenzo Micheli file illiana 2001.02.24 3913
63 [JULIAN BREAM]기타계의.... 2 file 반짱 2001.02.25 5141
62 김용태소개좀 해주셔요. 2001.03.04 3099
61 ☞ 알바로 삐에리에 대한 생각(?) 왕초보 2001.03.06 3480
60 아우쎌 소개해 주셔요. 2001.03.04 3202
59 알바로 삐에리도 소개부탁드림니다. 오모님 제자 2001.03.05 3357
58 마리아 루이사 아니도(Maria Luisa Anido,1907- ) 1 고정석 2001.03.07 3571
57 그녀의 내한을 기대하며 1 illiana 2001.04.22 2984
56 그녀의 홈페이지입니다 illiana 2001.03.21 3116
55 turibio santos(튜리비오 산토스)가 누굽니까? 4 2001.03.13 4389
54 여류기타리스트 Berta Rojas 2 file illiana 2001.03.21 4815
53 레온 코데락....그의 연주. 기타랑. 2001.03.29 517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Next ›
/ 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