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o Platino & Risa Carlson

by iBach posted Nov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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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이 플라티노의 연주를 칭찬하는 글을 올렸기에 덤으로 몇자 적습니다.
사실 낙소스씨디를 얼떨결에 장만하기 전까지는 누군지 전혀 모르던 인물이었습니다.  

바루에꼬 마스터클래스에 갔더니 같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었고  바루에꼬와 동반연주회를 많이 가지는 걸로보아 비도비치와 더불어 바루에꼬의 총애를 듬뿍받는 제자로 보입니다.  현재는 워싱턴DC의 Levine School of Music에서 기타를 가르치고 있지요.  

실제연주는 들어본 적 없지만 한장의 씨디로부터 받은 느낌은 '3세대기타리스트의 리더'라고 부르고 싶을만큼 음색, 표현, 기교, 해석 등에 매우 충실한, 학구적인 연주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스카를라티는 고품격 바로크음악의 완성인양 우아하고 품위있으며 샤콘느에서는 그의 음악적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고  메르츠의 엘레지에서는 기타의 표현력을 극대화했으며 로드리고의 Un Tiempo fue Italica Famosa (이탈리카가 유명했을때?)에서는 바루에꼬의 아랑페즈앨범에서보다 더 매끄럽고 리듬감이 뛰어나보이더군요.   퐁세는 굉장히 탄력적이면서도 유연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장만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적극 추천하고 싶군요.  

며칠전에 페페로메로 연주회에 갔다가 플라티노의 와이프인 Risa Carlson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리사도 바루에꼬의 제자이고 역시 Levine에서 가르치고 있지요.  바루에꼬밑에서 배우다 둘이 눈이 맞았나봅니다.  ^^

프랑코의 근황을 물으니 그냥 잘 있다고 합니다.  연주회계획은 없냐고 했더니 올해는 꼼쩍않구 쉬기로 했다나...  아마 음반을 만들고 있나봅니다.  
프랑코와 같이 식사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더니 아주 반가워하더군요.  

같이 만나게 되면 기타매냐 자랑도 하고 한국에서도 연주회하고 싶은 맘 생기게 이런저런 얘기해줄랍니다.  

잘 되야할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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