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출신의 거장 <Eduardo Fernandez>

by 일랴나 posted Oct 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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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님이 말씀하신 Eduardo Fernandez 이야기입니다.
이미 내한공연도 한차레 했던 남미 우루구아이 태생의 거장급 기타리스트입니다.   페르난데즈하면 우선 떠올르는 것은 그의 스승인 아벨 깔레바로와 파리콩쿨을 들 수 있습니다.
페르난데즈는 바로 얼마전 타계한 당대 최고의 기타 교육가인 아벨 깔레바로에게 4년간 사사하면서 기타의 음악적, 기술적 측면을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콩쿨 경력도 대단히 화려한데 1975년 세고비아 기타 콩쿨을 제패하고 같은해 파리콩쿨에서 2위에 입상합니다.   그런데 이 2위라는 것이 동대회 때 1위에 입상한 인물이 거장 로베르토 아우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운이 없었다고 볼 수 있겠죠.   이전에 정하님이 말씀하신데로 75년 파리국제 기타콩쿨은 가히 별들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였다고 하네요.   그 다음해 알바로 삐에리가 우승함으로써 남미 출신 기타리스트의 계보를 형성하게 되고 현재 이 들 모두는  거물급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페르난데즈는 영궁의 메이저 레이블인 DECCA에서 음반을 출시함으로써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의 홈페이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수히 많은 음반을 발표했는데 바흐로 부터 현대곡, 남미곡에 이르기 까지 실로 다양한 레파토리로 중무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그의 음색이 차갑고 날카로와서(야마시타의 음색과 비슷한 경향도 있습니다만) 가진 본인의 실력에 비해 찬밥대우를 받는 것 같으나 테크닉적인 면에서는 이미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경지에 오른것 같고 저는 나름대로 그의 바흐 류트조곡 앨범이나 기타 남미곡들을 연주한 음반을 괜찮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차님 이번에 북경대에 오는 페르난데즈 공연 절대로 놓치지 말고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거물급 연주자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한 일이니까요?

자세한 것은 아래 그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만...


페르난데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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