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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gmland2009.10.09 21:27
일반적 기준으로는, 먼저 거시적으로 구간을 설정해서 강약법의 대강이 정해져야 하겠고, 만일 관계 악상기호가 없다면, 여기에는 두 가지 기준을 생각할 수 있겠지요.

1) 4행시(짝수)에 비유: 기, 승, 전, 결 ㅡ 반전 등에 해당하는 세 번째 구간이 가장 강할 것이고, 다음은 승ㅡ결/기 순이겠지만, 주제의 전개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며, 특히 [結]에 클라이맥스가 할당된 경우 등에 유의해야겠지요.

2) 3행시(홀수)에 비유: 제시, 전개, 종결 ㅡ 일반적으로 전개>종결>제시 순이겠지만, 역시 주제의 전개에 따라서 다르다할 것입니다. 결국, 분석해봐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석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아래 설명 참조)


다음으로는 각 파트 안에서의 미시적 파악인데, 이것도 역시 상대적이고 계층구조적인 개념이며 ㅡ 한 악절 안에서도 위와 같이 다시 나뉜다 ㅡ 이런 것을 따져보는 것이 선형학이라는 것인데, 외성인 주선율과 베이스의 흐름을 선형으로 파악해보면, 예컨대 주선율에서 가장 높은 음역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고,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가장 강하게 연주되어야겠지요.

악상기호가 있는 경우에는, 그 기호가 미치는 구간/영역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거시적/미시적이라는 개념마저도 계층구조적인 것이므로, 구간/영역이 클수록 그 강도도 크다고 봐야겠지요.

결론적으로, 악곡 전체를 거시적/미시적 구간으로 나눈 후, 강약법을 적용하게 되는데, 이때 가장 거시적인 개념은 어문학적 분류(위에 적시된 파트 순서)에 따르고, 다음은 악절 간의 강약, 다음은 악절 내에서 악구/반악구 간의 강약, 끝으로 강박/주박 단위 순으로 상대적 강약이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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