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한가지더 꼭 말씀드릴것은 기타 관리부분입니다. 좋은 기타는 관리가 90%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합니다. 입문하시는 분들이 시행착오하시는 대표적인 것이 기타관리를 못해 한개에서 몇개씩 망가뜨리는
통과의례(?)를 걸친다는 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저렴한 기타를 사라고 하는구나 하고 생각해본적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편하고 좋은 손맛(?)을 계속 느끼실려면 불편하시더라고 관리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연주하시고 난 뒤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반드시 기타줄을 4-5바퀴 목숨걸고 풀어놓으시고 하드케이스에 습도계 넣어서
겨울철에는 댐핏넣고 꼭꼭 밀봉해놓으세요. 여름에도 장마철에는 제습제를 홀안에 넣고 반드시 하케에 넣어 놓으시길 바랍니다.
(여건이 되시면 제습기를 구입해 방에 가동하셔도 됩니다.)
지금껏 몇십년 기타쳐도 이렇게 기본적인 것을 등한시 해서 좋은 기타 버린 사람의 당부라 생각하시고 귀찮고 힘들더라도
관리에 신경쓰시면 멋진 기타가 멋진 소리로 보답해 줄 겁니다. 행복한 기타연주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