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2 02:21
evocation 이어요.ㅎㅎ
(*.51.137.141) 조회 수 5359 댓글 3
오늘은 가위로 기타줄을 다 끊어버렸답니다. 기타가 저의 귀중한 시간을 야금야금 뺏어가기도 하고...
또 이상하게 기타를 보기만 해도 특별한 이유도 없이 짜증나고, 자꾸 콱 부셔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몇달간은 좀 멀리하려고요. 줄은 조금 더 쓸 수 있었는데...아구...
막연히 추측컨데, 그냥 취미로 즐기면 되지 하면서도, 실력이 더 이상 늘지 않는 것에 은근히 불만이
쌓였나봅니다(?) 저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왜 이러는지. 하지만 이렇게 한두달쯤 지내다가,
슬프고 우울하거나, 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갑자기 또다시 줄을 메게 될 것은 이미 알고 있지요.
그 때는 또 둔해진 손가락과 짧아진 손톱을 한탄할 것입니다.^^
아마, 다들 이 사이클의 반복이겠지요?ㅎㅎ
아, 이곡 참 쉬우면서 좋지 않나요? 기타소리와 참 잘 어울리는 곡 인 것 같아요.
아마, 대략 작년여름, 아니면 재작년 여름에 mp3로 녹음한 것 같은데 하드에 있길래,
만날 눈팅만하다 줄 끊은 기념으로 한번 올려봅니다.
부족하지만, 조언 많이 해주세요!
Comment '3'
-
왜 줄을 ㄷㄷ;
줄 멜때가 귀찮은 저는 벌써 1년 넘게 그대로 쓰고 있어요. 참 좋은 소리 내시는데... 또 복귀하세요~ -
재미있으세요.ㅋㅋ 근데 혹시 여자분아닌가요? 아이디를 봐서 아닌거 같긴 하지만... 소리가 참.. 예쁜(?) 느낌이에요. 말로 딱 표현은 못하겠는데, 부드러움, 섬세함? 슬픔, 약한? 뭐, 그런 단어들이...
주제넘게 한마디 하자면, 이 예쁜(?) 느낌을 님의 '개성'으로 계속 키워가면 참 좋을 듯.
뒷부분에 삑사리만 없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건 조금 아쉽네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73 | 월량대표아적심 2 | 서형바라기 | 2009.07.27 | 6625 |
472 | Mazurka - Choro ( 빌라 로보스 ) 6 | kevinguitar | 2009.07.23 | 10531 |
471 | 땅벌 6 | 땅벌 | 2009.07.22 | 6168 |
470 | cherry blossom time - kotaro 2 | 짱구 | 2009.07.19 | 5816 |
469 | 태극기 휘날리며 ost 2 | 짱구 | 2009.07.17 | 6868 |
468 | 바하의 프레스토 20 | 줄리엣 | 2009.07.13 | 5251 |
467 | [동영상] 캐논-광주,인천 합동공연 8 | 미소~! | 2009.07.09 | 6196 |
466 | 라리아나의 축제 13 | 관심 | 2009.07.09 | 6892 |
465 | 알함브라 5 | 다육쟁이 | 2009.07.07 | 5456 |
464 | 고충진께서 편곡하신 기차는 8시에 떠나고.. 2 | 관심 | 2009.07.03 | 6117 |
463 | 달빛 6 | 관심 | 2009.06.28 | 5520 |
462 | bwv 1006 a prelude 3 | 어익후 | 2009.06.21 | 9451 |
461 | 새내기방 데뷰 합니다. lagrima 눈물 9 | L | 2009.06.09 | 7640 |
460 | 아수투리아스 앞부분만^^ 7 | 아짱 | 2009.06.05 | 5735 |
459 | adagio -Albinoni 7 | 흰우유 | 2009.06.04 | 8556 |
458 | guardame las vacas | 흰우유 | 2009.06.04 | 7752 |
457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4 | dustson | 2009.06.01 | 6047 |
456 | 알함브라궁전의추억 41 | 이슬 | 2009.05.17 | 8889 |
455 | 아랑훼즈2악장입니다 11 | 꼬부기 | 2009.05.16 | 5604 |
454 | Nocturno - C. Henze 6 | 아넬카 | 2009.05.11 | 7421 |
453 | BWV1007-Prelude 9 | 아넬카 | 2009.05.11 | 10286 |
452 | 치다만 카바티나.. 3 | 외롬쟁이 | 2009.05.04 | 5496 |
451 | 혼자친 듀오인지....;; 2 | 외롬쟁이 | 2009.05.04 | 6287 |
450 | 아라비아기상곡 17 | Hussell | 2009.04.30 | 6855 |
449 | tommy emmanuel-angelina 7 | ㅁㄴㅇㄹ | 2009.04.26 | 5210 |
448 | 작은로망스. 3 | zeros82 | 2009.04.20 | 6120 |
447 | Kleynjans 의 milonga 입니다. 3 | wsnam | 2009.04.15 | 7390 |
446 | Meditation - 유키 구라모토 3 | 롤랑디용 | 2009.04.09 | 6296 |
445 | 시네마천국 (이병우 ver.) 25 | 기타쟁이 | 2009.04.07 | 12023 |
444 | [두번째곡]Cavatina 6 | 노리미트 | 2009.04.03 | 5524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이정도면 연주에 상당시간 공들이신분같은데..... 이미 경지에.......
이제 스스로를 통제할수있는 노하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