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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11.127.221) 조회 수 6798 댓글 6
  

안녕하세요?

멜번에서 클래식기타 독학중인 초보 타파사입니다.

오늘 이곳날씨는 최고기온 43도

최저기온 28도;;;;;;; 에 사람을 잡는 날씨입니다.



늦게 유학생활하며 유일한 취미로

주워온 클래식기타에 정붙이고 독학해보며 친하게 지내보려는데

알바할때 무거운것을 들게되는 일이 많아서 인지

항상 손가락도 아프고, 뻣뻣하고



손톱관리는 커녕 몇달 전에는 검지손톱이랑 엄지손톱은 기계에

말려들어가서 뽑혀나간적도 있고 해서

좋은 소리는 커녕, 기본도 못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글들을 보면 클래식 기타의 자세의 중요성때문에

레슨을 받으라고 하는 글들을 몇번 접한적이 있지만



이곳이 인건비가 워낙 비싸고 당장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보니,

또 아직은 그냥 뒷판 다 깨진 기타로 혼자 해보는것이다 보니

누군가에게 배우긴 어렵고



그저 혼자 어떻게 해보려고 하면서

나름대로 스스로 연주 하는 모습 사진도 찍어보고

다른 프로연주자들분 자세와 비교해가며 이렇게 저렇게 시행착오도 겪어가며

자세에 대한 이론과 의견들도

시간을 가지고 검색해보고 공부해 오다가



유일하게 칠줄 아는곡 로망스 1절부분을 올려봅니다



독학으로 배운 자세인 만큼 문제가 많을수 있으니

이해해 주시길 바라구요, 짧고 부족한 연주이지만

들어주시고 자세에 관한 조언이나 지적,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__)

    

Comment '6'
  • ganesha 2010.01.12 09:04 (*.177.56.162)
    일하는 중이라 소리는 못들어 봤지만 왼손이나 오른손 운동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왼손에 힘도 많이 안들어가고 쉽게 연주하시네요.
    오른손 손목 각도는 편하신지요? 너무 꺾으면 운동성에 지장이 있을지도 모르니 다양한 오른손 각도를 시도해 보세요.
  • jazzman 2010.01.12 15:58 (*.241.147.40)
    가네샤님과 거의 같은 의견입니다. 아르페지오도 고르게 되고 좋은데요. 세하도 아주 편안하게 하시는데 저 정도 실력이면 로망스를 무난하게 완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오른손 자세를 보시고 연구를 좀 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오른손목은 곧게 펴는 것이 일반적 추세이고, 가장 편안하고 합리적인 자세입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습니다.

    손을 어쩔 수 없이 일로 혹사해야 하는 상황이시면 어려움이 많으실 터인데, 가급적 적절한 장갑이나, 테이핑 등으로 손을 보호하시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타파사 2010.01.12 22:57 (*.111.127.221)
    ganesha님 jazzman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손목이 부러진것 마냥 꺽일정도로 부드러운편입니다. 사실 독학중에 " 수직탄현에 가깝게 하는것이 좋다 " 라는것을 듣고, 이래저래 해보다가 보니 그냥 수직으로 꺾어서 아예 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유튜브나 제니퍼 김양이나 보경양을 봐도 다들 쭉 편것과 같이 하시네요. 현재 영상의 손목이 불편하지 않더라도 약간 펴는쪽으로 하는것이 좋을까요? 우선 오늘 몇시간동안 혼자 교정을 해서 사운드 홀쪽으로 조금 더 가깝게 손을 가져가고, 손목을 약간 펴는 식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동영상의 자세보다 더 현대적인 자세이면서도 탄현음은 차이가 없고, 사운드 홀쪽에 아주 가까워서인지 울림이 약간 상승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사운드 홀쪽으로 가깝게 하면서 그냥 아주 수직으로 탄현을 할까요? 아니면 약간 편 상태로 해야할까요?, 사운드 홀 바로 앞에서 치는것이 가장 이상적인가요? 또 수직탄현을 위해서 손목이 수직으로 꺾이는것이 불편하지 않다면, 수직인게 좋을지 아니면 아무래도 꺾이면 유연성을 떠나서 피곤해질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약간 펴주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제 팔이나 손 구조를 보았을때 더 알맞는 다른 자세가 있을까요?
    혹시 기회되시면 답변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독학하는 초보다 보니 질문의 수준이 낮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크.. 2010.01.12 23:23 (*.173.26.185)
    모처럼 바람직한 영상이라 반갑습니다.
    새내기연주가 유명무실(?)이 된 기분이었는데, 좋은 연주 잘 감상했습니다.

    너무 적나라한 척외수직 자세라 정말 부드러우신가봐요.
    척외수직을 반대하는 이유가 손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인체에 손상을 줄것이라는게 제일 커보이는데,
    오래된 분들은 여전히 그런 자세를 유지하고 계셔서, 무조건 고치라고 하기도 그러네요.

    탄현에는 여러자세와 방법이 있으니, 레슨이 힘드시면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정보를 조금씩
    얻어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어느자세가 옳다기 보다는 왜 그런 자세를 취하는지 이유를 알고 쓴다면,

    클래식 기타의 다양성을 좀더 즐길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수직탄현 자세만이 진리인양 얘기 하시는 분도 봤지만,

    *** 수직이란 탄현시 '접선'이 수직이면 된다는게 더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

    사선탄현, 사선슬러, 사선 운지 등도 재밌는 세계이긴 한데 아무래도 director가 있어야...


  • jazzman 2010.01.12 23:31 (*.254.90.25)
    오른손의 탄현 동작은 기본적으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과 같은 움직임입니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데 가장 편하고 자연스러운 자세는 손목을 똑바로 편 자세이지요. 이게 스콧 테넌트가 Pumping Nylon이란 교재에서 오른손 자세에 대해 하는 설명인데 합리적이고 말이 되는 설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가들은 각자 나름의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 유일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손가락 끝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줄과 만나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디서 줄과 떨어지는지에 대해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손목을 편하게 펴고 손가락이 줄과 수직이 아닌 약간 비껴치는 자세를 취하면 대체로 줄은 손톱의 정 가운데가 아니라 약간 엄지손가락 쪽에 처음 닿고 (대개 손톱과 살이 동시에 줄과 접촉) 그다음에 손톱위를 미끄러져 가다가 손톱의 새끼 손가락 쪽에서 줄과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기타는 (최소한 클래식 기타의 탄현은) '치는' 것이 아니라 '뚱기는' 거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하겠지요.

    줄과 손가락이 수직에 가까운 것처럼 보이는 소위 '세고비아' 자세도 실제로는 손이 약간 회내 (pronation 이라고 해부학 용어인데 손바닥이 땅을 보는 방향으로 손목이 회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되어 있어 실제로는 수직으로 줄을 뚱기지 않고 약간 비껴치게 됩니다. '비껴치기'를 하는 것이 손끝과 줄이 정확하게 수직으로 만나는 것보다 손톱이 줄에 걸리는 현상도 없고 틱틱거리는 손톱 소리도 덜하고 훨씬 풍부한 소리가 납니다.

    기타를 잘 연주하기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말로 설명하기가 참 복잡하고 어려운 대목입니다. 독학을 해야 하는 상황이시라면 신현수 선생님의 저서 '기본기의 비밀'이 자세를 비롯한 여러 가지 고민거리에 대해 아주 자세하고도 합리적으로 다루고 있으니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타파사 2010.01.13 14:38 (*.111.127.221)
    다시 생각해보고 느껴보았습니다. 다시 올리겠습니다. Jazzman님, 크.. 님,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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