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1)
다음은 이 번 사건(?)의 원인 제공이 된 어느 교수님의 글의 일부입니다.
..."우리정서에 맞지않는 록음악이나 현대식 전자 기타가 들어와서 국적없는 음악으로 우리 사회를 무주공산처럼방치, 혼란시킨 폐단을 정통 기타가 중심이 되어 깨끗이 바로잡는 그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다리게 된다. 때아닌 꽃샘추위가 무서워 꽃피지 않는 봄 없듯... ... "
그간 사건을 대충 정리하면...
B612 : "이 발언은 록음악과 전기 기타에 대한 모독이다!"
퍼온이 : "본문은 (록음악이 쓰레기가 아니라) 쓰레기같은 록음악을 바로잡자는거다. 일부 쓰레기같은 저질의 록음악에 대해 바로잡자는 얘기조차 할 수 없나?"
B621 : "저 글이 어딜 봐서 쓰레기 같은 록음악을 바로 잡자는 얘기로 들리나? 내겐 록이 쓰레기 같다는 얘기로 들린다..."
지나가다 : "문장자체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록은 우리나라에 정서에 맞지 않는다라는 해석 (문제의 여지가 있는)과 우리나라 정서와는 맞지 않는 부류의 록(이렇다하면 문제될것 없다)이라는..."
퍼온이 : " 본문의 내용은 「우리정서에 맞지않는」 록음악이나`라고 확실한 전제조건이 붙어있다(록 음악이 우리 정서에 맞지 않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본문이 증거로 뚜렷이..."
B621 :(새로운 답변)"<우리정서에 맞지않는 록음악이나 현대식 전자 기타가 들어와서...>" 이 문장에서 록에 대한 언급은 댁 말대로라고 치자. 그럼 대체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현대식 전기 기타" 란 뭔 소리냐? 전기기타에도 우리 정서에 맞는 좋은 기타가 있고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나쁜 전기 기타도 있다, 뭐 이런 말이냐? 그럼 50년대 나온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나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는 우리 정서에 맞는 옛날식 전기기타이고 아이바네즈나 탐앤더슨 같은 비교적 현대에 개발된 기타는 우리 정서에 안 맞는 현대식 전기기타라는 얘기냐? "
--------------------------------------------------------------------
파일2)
B612 : "난 서양 음악 연주하기에도 버겁고, 국악을 할 의무 따윈 느끼지 못한다...
퍼온이 : - -;;;
신대철 : "외국의 것을 답습하기 보다는 이제 '우리의 것'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것'이라는 것이 반드시 국악만을 의미하지는 않겠지만... "
B612 : "서양 음악 이론을 배워서 서양 음악을 우리의 정서로 재창조하는 일이 바람직한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서양음악 위주인 클래식 기타 레퍼토리로 일생을 씨름하는 사람도 역시 바람직하기는 마찬가지다. 우리 것 공부하는 거야 좋은 일이지만 때론 어떤 인생에겐 한 우물 파기에도 삶이 너무 짧고 버겁다."
퍼온이 : "서양음악을 공부하는 참된 목적이 뭔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리적인 정서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냐. 그걸 전혀 몰라도 누가 뭐라고 하면 안된다는거 아냐? 서양음악`만` 연주하기에도 버겁고. 국악까지 해야 할 의무`따윈` 느끼지 못하는 댁이 무슨 공감을 항상 갖게된다는 거냐? 아부하기위한 사탕발림의 립서비스 아니냐?"
B621 : " 내가 언제 국악하는거에 공감한다 했냐? 서양 음악 이론을 배워 우리 정서의 곡을 만든다는 것에 공감한다는 거 아니겠냐? 대체 국악을 해야 할 의무를 느끼지 못하는 것 하고 서양 이론으로 우리 정서의 곡 만든다는것 하고 대체 무슨 상관이냐? 우리 정서라는게 꼭 국악이어야만하냐?"
퍼온이: "왜 비겁하게 이제와서 말을('국악을 해야 할 의무를' 이라고)바꾸냐? 국악까지 해야 할 의무`따윈` 느끼지 못한다고 하지않았냐? 이말이 국악을 하대하는 말이라는 것을 모르냐? 수천년동안 이어진 우리고유의 국악을 비웃거나 얕잡아보면서도 서양 이론으로 우리 정서의 곡 만든다? 참으로 웃기는 일 아니냐?"
B612 ; "우이독경이 따로 없구나..."
구경꾼 1 : "저기, '국악 따위'가 아니라 '국악까지 해야 할 의무 따위'라고 했으니 '국악'을 하대한 것이 아니라 '의무감'을 하대한 것이 아니냐? 말장난 하자는 게 아니라, 텍스트는 정확히 분석하자는 거지."
구경꾼 2 : "말장난이다. 그렇다면 왜 비612가 애초에 자기가 했던 말 `국악을 해야 할 의무따위를`을 `국악을 해야 할 의무`로 비겁하게 고쳐서 말했겠냐? 구경꾼 1 의 말대로 라면 `국악 따위 까지 해야 할`이라는 좀이상한 문장이 되는데 그렇다면 처음부터 `국악까지 해야할`, 또는 국악따위를 해야할`이라는 보다 자연스런 문장을 썼겠지.."
B612 : '대체 뭔 소리여...꿈은 내가 꿨는데 왜 구경꾼2가 해몽하냐...'
다음은 이 번 사건(?)의 원인 제공이 된 어느 교수님의 글의 일부입니다.
..."우리정서에 맞지않는 록음악이나 현대식 전자 기타가 들어와서 국적없는 음악으로 우리 사회를 무주공산처럼방치, 혼란시킨 폐단을 정통 기타가 중심이 되어 깨끗이 바로잡는 그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다리게 된다. 때아닌 꽃샘추위가 무서워 꽃피지 않는 봄 없듯... ... "
그간 사건을 대충 정리하면...
B612 : "이 발언은 록음악과 전기 기타에 대한 모독이다!"
퍼온이 : "본문은 (록음악이 쓰레기가 아니라) 쓰레기같은 록음악을 바로잡자는거다. 일부 쓰레기같은 저질의 록음악에 대해 바로잡자는 얘기조차 할 수 없나?"
B621 : "저 글이 어딜 봐서 쓰레기 같은 록음악을 바로 잡자는 얘기로 들리나? 내겐 록이 쓰레기 같다는 얘기로 들린다..."
지나가다 : "문장자체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록은 우리나라에 정서에 맞지 않는다라는 해석 (문제의 여지가 있는)과 우리나라 정서와는 맞지 않는 부류의 록(이렇다하면 문제될것 없다)이라는..."
퍼온이 : " 본문의 내용은 「우리정서에 맞지않는」 록음악이나`라고 확실한 전제조건이 붙어있다(록 음악이 우리 정서에 맞지 않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본문이 증거로 뚜렷이..."
B621 :(새로운 답변)"<우리정서에 맞지않는 록음악이나 현대식 전자 기타가 들어와서...>" 이 문장에서 록에 대한 언급은 댁 말대로라고 치자. 그럼 대체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현대식 전기 기타" 란 뭔 소리냐? 전기기타에도 우리 정서에 맞는 좋은 기타가 있고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나쁜 전기 기타도 있다, 뭐 이런 말이냐? 그럼 50년대 나온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나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는 우리 정서에 맞는 옛날식 전기기타이고 아이바네즈나 탐앤더슨 같은 비교적 현대에 개발된 기타는 우리 정서에 안 맞는 현대식 전기기타라는 얘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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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
B612 : "난 서양 음악 연주하기에도 버겁고, 국악을 할 의무 따윈 느끼지 못한다...
퍼온이 : - -;;;
신대철 : "외국의 것을 답습하기 보다는 이제 '우리의 것'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것'이라는 것이 반드시 국악만을 의미하지는 않겠지만... "
B612 : "서양 음악 이론을 배워서 서양 음악을 우리의 정서로 재창조하는 일이 바람직한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서양음악 위주인 클래식 기타 레퍼토리로 일생을 씨름하는 사람도 역시 바람직하기는 마찬가지다. 우리 것 공부하는 거야 좋은 일이지만 때론 어떤 인생에겐 한 우물 파기에도 삶이 너무 짧고 버겁다."
퍼온이 : "서양음악을 공부하는 참된 목적이 뭔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리적인 정서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냐. 그걸 전혀 몰라도 누가 뭐라고 하면 안된다는거 아냐? 서양음악`만` 연주하기에도 버겁고. 국악까지 해야 할 의무`따윈` 느끼지 못하는 댁이 무슨 공감을 항상 갖게된다는 거냐? 아부하기위한 사탕발림의 립서비스 아니냐?"
B621 : " 내가 언제 국악하는거에 공감한다 했냐? 서양 음악 이론을 배워 우리 정서의 곡을 만든다는 것에 공감한다는 거 아니겠냐? 대체 국악을 해야 할 의무를 느끼지 못하는 것 하고 서양 이론으로 우리 정서의 곡 만든다는것 하고 대체 무슨 상관이냐? 우리 정서라는게 꼭 국악이어야만하냐?"
퍼온이: "왜 비겁하게 이제와서 말을('국악을 해야 할 의무를' 이라고)바꾸냐? 국악까지 해야 할 의무`따윈` 느끼지 못한다고 하지않았냐? 이말이 국악을 하대하는 말이라는 것을 모르냐? 수천년동안 이어진 우리고유의 국악을 비웃거나 얕잡아보면서도 서양 이론으로 우리 정서의 곡 만든다? 참으로 웃기는 일 아니냐?"
B612 ; "우이독경이 따로 없구나..."
구경꾼 1 : "저기, '국악 따위'가 아니라 '국악까지 해야 할 의무 따위'라고 했으니 '국악'을 하대한 것이 아니라 '의무감'을 하대한 것이 아니냐? 말장난 하자는 게 아니라, 텍스트는 정확히 분석하자는 거지."
구경꾼 2 : "말장난이다. 그렇다면 왜 비612가 애초에 자기가 했던 말 `국악을 해야 할 의무따위를`을 `국악을 해야 할 의무`로 비겁하게 고쳐서 말했겠냐? 구경꾼 1 의 말대로 라면 `국악 따위 까지 해야 할`이라는 좀이상한 문장이 되는데 그렇다면 처음부터 `국악까지 해야할`, 또는 국악따위를 해야할`이라는 보다 자연스런 문장을 썼겠지.."
B612 : '대체 뭔 소리여...꿈은 내가 꿨는데 왜 구경꾼2가 해몽하냐...'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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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정말 인터넷을 즐기실줄 아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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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을 유모어로 잘 승화시키네여... 나도 본 받아야 겠어요. 근데 아무리 화가 나도 거친 말은 쓰지 마셔요. 그럼 결국 쌈이 나고, 구경꾼 칭구들이 식상하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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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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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 베토벤시대에 일반서민은 베토벤 만나기 힘들었다. 3 | 수 | 2003.05.13 | 4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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