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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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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타를 치고 같은 기타음악을 들어도 사람들마다 보고 평가하는 것이 너무나 다름에 놀라곤 하는데 그 중에서도 으뜸은 아마 야마시타에 관한 평일 것입니다. 한 편에서 훌륭하다고 하는 바로 그 점을 다른 편에서 극도로 싫어하곤 하죠. 외국에서도 애호가사이에 공방이 치열한데 기타를 다른 클래식악기와 대등하게 격상시키는 세계최고의 기타리스트라는 찬사가 나오면 완전 기계다, 철이없다, 듣기싫어 연주회 도중에 집에 갔다는 증언도 많지요. 대세는 비난 쪽이 훨씬 더 우세한 것 같습니다. 기타 잡지에 쓴 평을 봐도 대개 비평을 지나 비난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그런 것들을 논할 생각은 없지만 고은별님이 쓰신 내용중 그의 오른 손에 대한 느낌은 저와 일치하는 것 같군요. 처음 야마시타의 LD를 보았을 때 제 가 가장 큰 인상을 받은 것이 그의 오른 손이었지요. 음악 안듣고 손만 보고 있어도 내 몸이 부드러워지는 듯한 착각을 할 만큼 유연한 손놀림을 가진 연주자는 글쎄요 David Tannenbaum 정도나 비슷할까 그 외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최근 한 5,6년 동안에는 유명연주자의 기타연주를 거의 못보고 살았으니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긴 합니다. 그리고 제 경험으로 가장 거칠게 보이는 오른손동작은 파크닝이었습니다.)
여하간 그 LD는 제게 양 손 움직임에 관한 많은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몸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줄 압니다만 그에게는 전혀 억지스러운 것처럼 보이지 않고 다른 악기 연주자들 중엔 상체 흔들기를 지나 심지어 왔다갔다하는 바이올린 대가들도 있는 걸 보면 이는 음악 외적인 아주 지엽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군요. 그건 별로 배우고 싶은 바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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