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04.178.186) 조회 수 7653 댓글 3

바하의 기악곡 중에서 정수만 뽑아서 들으시는군여 ^^

허긴 바하의 기악곡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적기 때문에 희소성도 있지만
작품적인 면으로도  전부 들어볼 만한 것들이져 ^^

바하의 저음현악기를 솔로로한 곡에는...

유명한 무반주 첼로 소나타가 있고 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등장하는것이
바로!!! 쳄발로 반주가 붙는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BWV1027-1029)임다!!!

이곡을 언제 만들었는지, 작곡배경이 무엇인가 또는 곡의 구성이라든가
하는건 별 의미도 없을뿐더러 ㅡㅡ;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사료되므로!!!
언급하지 않겠슴다!!! 쿨럭... 으흠... ㅡㅡ^

바하는...

비올라 다 감바류의 중저음 현악기를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이를 개량해서 6현의 비올라 폼포자라는걸 만들기도 했는데...

여하간 첼로와는 달리 비올라 다 감바는 큰 제약없이 비교적 고음까지도
정밀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비올라 다 감바(Viola da gamba)
라는 뜻이 "무릎의 비올라" 라고 하니...

음역이나 음색은 비올라 쪽에 더 가까운 악기라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부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에서도 비올라 다 브라치오와  같이 솔로 악기로
등장하기도 하는군여 ^^

그런 악기의 특성을 잘 소화시켜 작곡된 것이 이 일련의 세 소나타들입니다.

그중 BWV1027은 BWV1039... 그러니까...
두대의 플루우트,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트리오 소나타가 원곡인듯!!!
반대일 수도 있으나... BWV1039가 원곡인 것이 거의 확실함!!! V"V

나머지 두곡도 당시의 전형적인 소나타형식을(느림-빠르-느림-빠름)
가지구 있구...
BWV1029의 첫번째 곡은 한때 화장품 CF의 배경음악으로도 쓰였네여
(음악을 맡은 넘이 누군지 참 기특하군여~~~~ ^^;)

세 곡의 구성은 담과 같습니다!!!

BWV1027 -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사장조
                (원곡-BWV1039 두대의 플루우트,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트리오 소나타 사장조)
                 Adagio - Allegro ma non tanto - Andante - Allegro Moderato

BWV1028 -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라장조
                Adagio - Allegro- Andante - Allegro

BWV1029 -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
                Vivace - Adagio - Allegro

추천음반으로는...

일랴님이 소개하신 사발과 쿠프만의 원전연주와 함께!!!
아르농쿠르와 타헤치의 원전연주가 또한 일품이져 ^^

아르농쿠르도 사발과 같이 첼로가 전공이었는데 고음악을 하면서 비올라
다 감바도 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콘체투스 무지쿠스 비인의 초기부터
같이 해온 타헤치와 아르농쿠르의 호흡은 그야말로 감칠맛이 납니다.

하나 더!!!

마이스키와 아르헤리치의 첼로와 피아노연주임다 ^O^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이들의 듀엣은 브림과 윌리암스 만큼 멋드러지고
환상적인 연주를 보여주더군여... 음...

비올라 다 감바와 쳄발로의 연주를 흑백사진에 표현한다면 이 두 사람의
첼로와 피아노 연주는 이 흑백사진을 그대로 총천연색 칼라사진으로 바꾸어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이상이구여...

그럼 좋은 밤 보내세엽!!!
Comment '3'
  • 일랴나 2002.01.28 21:04 (*.248.67.111)
    신동훈님 정말 존경스러워!!! 프로 아닙니까?
  • 지나가다 2002.01.29 07:58 (*.228.209.12)
    으...미샤 마이스키와 아르헤리치라...들어봐야징.
  • 2002.01.29 12:54 (*.62.26.134)
    아르헤리치가 임동혁군을 후원한다는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4 진정한 대중음악은 죽고 쑈만남는이유...1 2 2002.01.27 4299
» 일랴나님... BWV1027-1029에 대해서!!! 3 신동훈 2002.01.28 7653
712 안트리오 얘기... 5 채소 2002.01.29 4124
711 음악의 편가르기.....클래식과 대중음악등등.....의미없음. 2002.02.01 5113
710 [re] 채보 요령 12 지얼 2002.02.08 8759
709 채보가 뭐에여? ^^;;; 3 아따보이 2002.02.08 5845
708 [re] 한국에 사는것이... 2 2002.02.12 4161
707 미국에서 사는 것이... 3 셰인 2002.02.11 5166
706 bouree`가 보뤼에요? 부레에요? 아니면 뭐라구 읽어요? (냉무) 2 으랏차차 2002.02.13 5128
705 나이트클럽 1960에서요... 2 배우고싶어요 2002.03.04 4426
704 브람스의 주제와변주.... 1 호왈 2002.03.04 4343
703 질문이여.. 1 모기 2002.03.27 4243
702 악상기호 x는 무슨뜻이죠? 6 으랏차차 2002.03.28 8043
701 음... 사라진 바하의 협주곡들... ㅡㅡ; 9 신동훈 2002.03.30 4836
700 바흐작품목록 입니다~~ 한번 보세요~~~~ ^^ 1 1 lovebach 2002.04.03 7061
699 바흐작품목록 2 6 lovebach 2002.04.03 14350
698 바흐의 주요 건반음악 작폼 음반목록 입니다~~~~ 1 lovebach 2002.04.05 33157
697 지기스발트 쿠이겐 VS 라인하르트 괴벨 2 lovebach 2002.04.05 6519
696 연주에 관한 몇가지 단상들.......(과객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2002.04.10 4150
695 음... 1045번... ㅡㅡ+ 5 신동훈 2002.04.12 4503
694 트레몰로에 대한 변증법적이 고찰........지얼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8 2002.04.16 5843
693 아~~~ Jordi Savall!!! 10 일랴나 2002.04.26 4211
692 카바티나 7 orpheous 2002.05.02 4476
691 으니 2002.05.20 4330
690 덧붙여... 단순한걸루 보면... 6 신동훈 2002.05.24 4753
689 반박글 절대 아님. 9 지나가는얼빵 2002.05.24 4868
688 바하의 실수... 글구 울나라 음악 8 신동훈 2002.05.22 4650
687 senza basso, JS Bach 2 채소 2002.05.23 5321
686 [re]Milonga Del Angel과 옥타브하모닉스 1 nitsuga 2002.05.24 6553
685 Milonga Del Angel (A.Piazzolla) orpheous 2002.05.23 6049
684 [re] [질문]바하와 건축 1 file 신동훈 2002.06.08 4578
683 [re] [질문]바하와 건축 채소 2002.06.08 4085
682 바하와 건축 (도움글 조금 더)에 대한 도움글 더... ^^ 신동훈 2002.06.11 5000
681 [re] [질문]바하와 건축 (도움글 조금 더) 으니 2002.06.11 4235
680 [re] [질문]바하와 건축 (뒷북이 아니길) 2 으니 2002.06.11 4282
679 [질문]바하와 건축 3 으랏차차 2002.06.06 4729
678 이번 논문에대한 자평과 감사의 글.. 2 으랏차차 2002.06.12 4692
677 William Ackerman 아시는분 3 jj 2002.06.24 22243
676 쳄발로, 사방에 별이 촘촘히 박힌 까만 밤하늘... 1 신동훈 2002.07.05 4604
675 쳄발로에 바쳐질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찬사..!!! ***** 1 으랏차차 2002.07.05 4474
674 [눈으로듣는음악이야기] 쳄발로, 사방에 별 으니 2002.07.05 4457
673 다이기무라의 바덴재즈를 듣고...(추가) 12 으랏차차 2002.07.06 4840
672 스페인= 클래식기타? 플라멩코기타? 2 김영성 2002.07.22 4685
671 플라멩코 이야기 1 김영성 2002.07.23 5722
670 플라멩코 이야기 2 김영성 2002.07.24 4908
669 플라멩코 이야기 3 5 김영성 2002.07.25 5581
668 Francis Kleynjans와 brilliant guitarists알려주세요. 2 wan 2002.08.02 5601
667 플라멩코 이야기 4 김영성 2002.08.05 5150
666 윈도XP를 위한 앙코르 아직 안 나왔나요?? 4 병욱이 2002.08.10 4232
665 [re] (고클에서 펀글) 랑그와 빠롤이라... 글쓴이 표문송 (dalnorae) 고충진 2002.09.18 7569
664 랑그와 빠롤...........타인의 취향. 4 2002.09.18 4504
663 랑그와 빠롤로 이해해본 음악! (수정) 14 고충진 2002.09.17 6632
662 [re]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디스코그라피 으니 2002.09.21 4194
661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그의 울림이 내게로 전해져왔다 으니 2002.09.21 4416
660 윤소영............바이올리니스트. 5 2002.09.26 6333
659 아쉰대로 이삭의 연주를 들어보시구... 1 신동훈 2002.10.09 4268
658 피아졸라 겨울은 예상대로 바루에코 자신의 편곡이라고 합니다 1 으니 2002.10.11 6086
657 [re] 호기심 killed 으니 - 바루에코의 겨울 연주는 누구의 편곡? 2 으니 2002.10.09 4735
656 뒤늦은 연주회 후기 - 바루에코 2002/9/8 13 으니 2002.09.27 4385
655 샤콘느에 대하여... (배인경) : 출처 http://iklavier.pe.kr/ 6 고정석 2002.10.09 6196
654 빌라로보스의 초로에 대해서 알려주세여... 2 알수없는 2002.10.13 4719
653 작품번호에 관하여..(초보분들을위해서) 3 컨추리 2002.10.21 5234
652 플라멩코 이야기 5 1 김영성 2002.10.23 4949
651 플라멩코 이야기6 김영성 2002.10.24 6317
650 윌리엄 크리스티의 베를린필 데뷔연주! 1 고충진 2002.10.24 4099
649 [re] 새솔님께 질문!(답변입니다.) 11 file 새솔 2002.10.29 6107
648 새솔님께 질문! (연주에서 방향성에 대하여.) 차차 2002.10.29 4104
647 파크닝 재발견... 11 차차 2002.10.30 5336
646 [re] 비발디를 듣다...! (차차님 보세요 ^^) 3 신동훈 2002.11.02 7289
645 비발디를 듣다...! 2 차차 2002.10.30 4291
644 [re] 어떤분들에겐 클래식음악하는분들이 어떻게 보일까? 7 지나다가 2003.03.21 4305
643 어떤분들에겐 클래식음악하는분들이 어떻게 보일까? 5 2003.03.19 5248
642 Imagine 7 gmland 2003.03.24 4733
641 부탁 한가지 1 알파 2003.03.26 4169
640 바람직한 연주자가 되려면 8 gmland 2003.03.24 5733
639 연주에 있어서,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 4 gmland 2003.03.25 4896
638 [re] 3화음 풀어쓰기 스케일 연습 - 예제 gmland 2003.03.26 5222
637 질문의 의도는... 알파 2003.03.26 4168
636 스케일 연습의 종류 - 알파님께 답글 13 gmland 2003.03.26 5764
635 앙헬 로메로의 샤콘느 2 orpheous 2003.03.26 4731
634 팻 매시니...........첨으로 그의 음반을 듣다. 19 2003.03.26 6257
633 7화음 풀어쓰기 스케일 연습 - 예제 9 gmland 2003.03.27 6253
632 원음과 사이음에 대하여 com 2003.03.30 6265
631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1) 9 file gmland 2003.04.03 8356
630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2) 3 file gmland 2003.04.03 6427
629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3) file gmland 2003.04.04 5414
628 동경 국제콩쿨 요강 입니다. 신인근 2003.04.03 4361
627 기타와 음악요법 chobo 2003.04.05 4650
626 4월 4일, 5일 양일간 야나첵 현악사중주단 연주회 후기 2 으니 2003.04.07 4546
625 원로 윤형근 화백의 예술 이야기. 3 아랑 2003.04.09 5304
624 [re] 운지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합니다. 24 아랑 2003.04.09 5501
623 운지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합니다. gmland 2003.04.09 4313
622 Dm 관계조 Scale 연습과 Chaconne (4) 1 file gmland 2003.04.10 7612
621 바로크적인해석이란어떤것인가 궁금하네요. 3 hesed 2003.04.11 4694
620 우리가 [크다] 라고 말하는 것들 !! 15 com 2003.04.11 5668
619 POP 음악의 장르와 대중음악 略史 6 gmland 2003.04.15 6036
618 고대지명과 음계에 관한 단상... 4 신동훈 2003.04.22 5438
617 [re] 연주와 나이... 2003.04.24 4637
616 [re] 연주와 나이... 어려운 문제네요? 1 gmland 2003.04.23 4525
615 연주와 나이 7 niceplace 2003.04.23 513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