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코 이야기 5

그냥 번역만 하기에는 좀 단순무식(?)한 것 같아 먼저 이해를 하고 글을 올리려고 했습니다.

아직도 초보단계에서 음악을 완전히 다 이해했다면 거짓말이겠고, 이런저런 책들과 인터넷상에서의 이야기들을 읽고나서 감상문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이글을 읽으시는데 좀 도움이 될까요?

지난번에 플라멩코의 음악적 특색에 관해 이야기를 하다 중단하였는데 우선 집시들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흔히들 플라멩코를 집시들의 음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 단순하게 플라멩코음악을 본 것이라고 생각듭니다. 그럼 집시들의 기원은 어딜까요?

집시(Gypsy, gitano)의 어원은 이집트사람이라는 egyptian이 변형된 모양(스페인어의 경우 gitanos는 egyptano가 변형된것) 입니다. 결국 그들은 이집트지방 출신의 민족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어학자와 민속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19세기에는 집시의 기원은 인도 북서부지방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10세기경부터 무슨이유인지 모르지만 서쪽으로 계속 이동하게되었습니다. 그들을 대표적으로 세분류로 나누는데 그중에 이베리아 반도에 들어와 정착하게된 집시들이 안달루시아 지방음악과 융화되어 독특한 양식의 음악이 생겨났는데 그것이 바로 플라멩코라 불리우게 된것입니다.

결국 플라멩코는 집시들과 안달루시아인들의 음악이라고 생각듭니다. 어느 한쪽이라고 치우치면 안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