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청 : 이 곡을 외부로 유출시 파문에 처하노라 - Allegri의 Miserere
곡명 : Miserere
연주 : The Tallis Scholars
미제레레(Miserere)는 '불쌍히 여기소서(Miserere mei, Deus...)'라는 뜻으로 알레그리(Allegri:1582~1652)가 작곡한 불세출의 걸작입니다. 로마 교황청에서는 이 작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필사(筆寫)한 자는 파문을 하도록 하였는데 1770년 14세의 모짜르트가 이탈리아 여행 중 이 곡을 단 한 번 듣고 악보로 그려낸 일은 유명하죠. 이 곡은 1994년에 있었던 팔레스트리나 서거 400주년 기념연주회 실황녹음입니다. 귀가 예민한 사람은 돔형의 건물에서 울리는 음향을 감지할 수 있읍니다.
The Tallis Scholars를 이끌고 있는 Peter Philips는 바흐 이전시대의 많은 작품들 중 파묻혀 있는 무반주 합창곡의 재현을 위해 이 단체를 설립하는 한편 Gimell이라는 음반사를 만들어 이러한 작업을 음악애호가들에 알리는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업에 대하여 수완이 없었던지 이 음반사는 한 때 필립스사의 고음악 레이블로 전락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필립스사로부터 독립을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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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시간이 12분 51초. 2Mega밖에 업로드가 되지 않는지라 16K로 encoding했더니 음질이 많이 떨어지네요. 업 로드 용량을 올려주심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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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use Club 서버에서 새로 링크해서 올렸습니다. 128k로 encoding했더니 파일용량이 무려 12Mega가 넘네요. 음질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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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 Vaya Con Dios("신과 함께 가라")란 독일 코미디 영화가 생각나네요. 수도승들의 노래가 참 멋있어요. 3~4명이서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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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승들 ...노래 정말 감동스럽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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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출이 금지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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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갖는 신성함을 독차지하려 했던 것이 아닐까요? 알레그리가 봉사했던 로마의 시스틴 대성당(Sistine Chaple)은 카톨릭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성스러운 곳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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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신자들은 이 곡의 소프라노 솔로 파트에서 나오는 고음(High C까지 올라간다) 부분에서 참회의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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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만 거의 1분이네요... 가슴 찡한게...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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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을 뒤져보니... 데프레의 miserere...가 있구요... 헤레베게의 지휘인데 느낌 좋은 연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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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햇다던 9성부 곡이 이곡이였구나. 저도 궁금햇어요....나중에 교황이 모짤트에게 훈장까지 한곡...비브라트는 허용이 됐나요? 있는듯 없는 듯한 비브라토가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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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am님 이왕이면 헤레베게의 연주도 올려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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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좋네요... 음악의 정수를 맛 본 기분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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