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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43.135.89) 조회 수 6014 댓글 0
작곡 : F. Schubert(1797~1828)
곡명 : Heidenroslein(들장미)
연주 : A. Kipnis(Bs), G. Moore(Pf)

  문제가 되었던 HMV의 1936년도 녹음 중의 한 곡입니다. 당시에는 이 사건이 이야깃거리였겠지만 이들이 땅 속으로 들어간지 이미 오래인 지금, 이들은 서로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염라대왕님으로부터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하하하...

  지금이야 CD시대이고 LP를 듣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LP는 나름의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LP의 60% 정도는 모노음반입니다만 LP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유난히 모노음반을 싫어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우선 주파수 대역이 좁고 답답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모노음반을 싫어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잘못된 재생방법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스테레오용 카드리지로 모노음반을 재생하면 신경질적인 음이 나오면서 소리가 스피커 뒤쪽에 납작하게 들러붙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이것 때문에 모노음반을 싫어하시죠. 그러나 모노용 카드리지를 사용해서 모노음반을 재생하면 소리가 시원하게 쑥~ 빠져 나오면서 모노음반 특유의 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노음반을 주로 모으는 이유는 명멸했던 수많은 연주가들의 연주를 당시의 오디오 시스템에 가깝게 들어봄으로써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한 CD로 복각되지 않는 음반이 많기 때문에 LP로 밖에는 달리 들을 수 없는 연주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죠. 인기있는 연주가를 제외한다면 열에 한 두장 정도가 복각되는 것이 고작이니까요.

  요즈음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러한 제 모습이 호사스런 짓거리로 비칠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제가 보유한 오디오가 대단히 고가의 시스템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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