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음들이 한결같아야 한다고 했던가....
거기엔 상승하는 기운도
하강하는 기운도 있다.
산에 오르는 걸음걸이과
내려가는 걸음걸이가 똑같은가?
눈을씻고 봐도 그럴리가 없다.
당신이 수학자라면
같은음가의 콩나물은
같은 크기와 무게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음악에선 아니다.
각각의 콩나물은
방향이 다르고
색채가 다르고
무게가 다르다.
기존 음반에서 흔하게 들을수 있는
한쪽으로 쏠리지않은 트레몰로를 잊으라.
평준화되어 색이 죽은 트레몰로를 잊으라.
고교평준화도 아니고 그게 무언가?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트레몰로가 아니면
다 잊으라.
살아있다면 ......
그때서야 진정 트레몰로인것이다.
(전에 올린글(2003년6월23일)을 이야기를 다시 올립니다)
세잇단음이 한결같이
진행되다가도
숨가쁘게 높은봉우리를 향할때면
그 숨가쁨과 긴장이 여실히 드러나는 트레몰로.
그리고 하산하는도중엔 점점 릴렉스되고
편해지는 트레몰로.
그리고 어느부분에서 감성을 극단까지 만져줘야할때면
그 사무침에 온몸이 파르르떨릴정도로 표현해주는 트레몰로.
세잇단음이 떼로 군무하며 몰려다니다가도
어느순간 개별적으로 살아생동하는 그런 트레몰로.
솔직히
수백명의 외국의 유명연주자의 음반에서도 그런 환상의 트레몰로를
아직 못들어봤어요.
(2002년 10월31일 올렸던글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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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짧은 생각이지만... 외국의 유명 연주자들은 트레몰로 자체에 의미를 부여한다기 보다는 트레몰로를 통한 음악적 표현에 신격을써서 수님의 귀에 이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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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합니다. 트레몰로에 대한 개념이 달라서 그렇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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