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98.147.137) 조회 수 6213 댓글 2
누가 트레몰로의  
잇단음들이 한결같아야 한다고 했던가....

거기엔 상승하는 기운도
           하강하는 기운도 있다.

산에 오르는 걸음걸이과
        내려가는 걸음걸이가 똑같은가?
        눈을씻고 봐도 그럴리가 없다.

당신이 수학자라면
같은음가의 콩나물은
같은 크기와 무게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음악에선 아니다.

각각의 콩나물은
방향이 다르고
색채가 다르고
무게가 다르다.


기존 음반에서 흔하게  들을수 있는
한쪽으로 쏠리지않은 트레몰로를 잊으라.
평준화되어 색이 죽은 트레몰로를 잊으라.
고교평준화도 아니고 그게 무언가?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트레몰로가 아니면
다 잊으라.  
살아있다면 ......
그때서야 진정 트레몰로인것이다.



(전에 올린글(2003년6월23일)을 이야기를  다시 올립니다) 














세잇단음이 한결같이
진행되다가도
숨가쁘게 높은봉우리를 향할때면
그 숨가쁨과 긴장이 여실히 드러나는 트레몰로.

그리고 하산하는도중엔 점점 릴렉스되고
편해지는 트레몰로.

그리고 어느부분에서 감성을 극단까지 만져줘야할때면
그 사무침에 온몸이 파르르떨릴정도로  표현해주는 트레몰로.

세잇단음이 떼로 군무하며 몰려다니다가도
어느순간 개별적으로 살아생동하는 그런 트레몰로.


솔직히
수백명의 외국의 유명연주자의 음반에서도 그런 환상의 트레몰로를
아직 못들어봤어요.

(2002년 10월31일 올렸던글 퍼왔습니다.)
Comment '2'
  • 그사람들관 개념이. 2003.11.15 08:18 (*.153.170.36)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짧은 생각이지만... 외국의 유명 연주자들은 트레몰로 자체에 의미를 부여한다기 보다는 트레몰로를 통한 음악적 표현에 신격을써서 수님의 귀에 이상하게
  • 틀렸다고.... 2003.11.15 08:19 (*.153.170.36)
    생각 합니다. 트레몰로에 대한 개념이 달라서 그렇다고 생각...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3 로드리고... 안달루즈 협주곡 25 file eveNam 2004.01.25 7362
1012 합창교향곡... 에리히 라인스도르프... 3 file eveNam 2004.01.25 6698
1011 LP를 CD로 만들기 정천식 2004.01.24 5303
1010 LP예찬 7 정천식 2004.01.22 5413
1009 정경화의 샤콘느... 5 eveNam 2004.01.22 5345
1008 1월 16일 배장흠님 Recuerdos 연주회 후기 8 으니 2004.01.17 7409
1007 프랑코 코렐리를 추모하며 7 정천식 2004.01.05 6256
1006 천사의 죽음 - Suite del Angel 5 file 차차 2004.01.05 7696
1005 카운터 테너와 카스트라토 그리고 소프라니스트(수정) 2 정천식 2004.01.04 11039
1004 산사나이들의 밝고 유쾌한 노래 3 정천식 2003.12.29 6737
1003 해피보이님께.................거지의 사랑노래(?) 4 정천식 2003.12.29 8811
1002 시간여행 : 800년 전의 음악은 어땠을까요? 8 file 정천식 2003.12.28 5565
1001 조스캥 데프레의 미제레레... 헤레베헤... 17 eveNam 2003.12.27 5904
1000 가사의 얽힘과 그 이후의 역사적 전개과정 정천식 2003.12.28 4772
999 이탈리안 각설이 타령 9 정천식 2003.12.27 6016
998 성악에 있어서의 목소리 분류 21 file 정천식 2003.12.27 6541
997 그라나도스의 또나디야 - La maja dolorosa No.1 정천식 2003.12.26 7149
996 그라나도스의 "영원한 슬픔" 정천식 2003.12.26 4633
995 로마 교황청 : 이 곡을 외부로 유출시 파문에 처하노라 - Allegri의 Miserere 13 정천식 2003.12.25 5783
994 가사 내용 및 배경 정천식 2003.12.26 4890
993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목소리는? 7 정천식 2003.12.25 8496
992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2) 정천식 2003.12.23 5963
991 박두별 선생님... 12 지나가는띨띨이 2003.12.23 7075
990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 정천식 2003.12.23 8453
989 반주자의 위상 2 정천식 2003.12.23 6542
988 1920년대의 디지털 녹음????????? 5 정천식 2003.12.22 8826
987 정천식님께... BWV1025에 대한 견해입니다... 19 eveNam 2003.12.21 7826
986 역사상 최초의 녹음 - Mary had a little lamb. 1 file 정천식 2003.12.20 7884
985 전설의 부활 - 위젠느 이자이의 연주 8 정천식 2003.12.19 5574
984 世네car.... 님....이 궁금해 하시는 것들... 17 eveNam 2003.12.19 5153
983 종소리의 여러가지 버전... file 궁금이 2003.12.19 4931
982 박두별 선생을 아시나요? 3 정천식 2003.12.18 5250
981 베드로의 통곡 8 정천식 2003.12.17 5599
980 바이올린소나타 BWV1017의 첫악장.... eveNam 2003.12.17 7083
979 문제의 제기 4 정천식 2003.12.18 5534
978 [re] 바로크시대의 연주 스타일.... ^^ 5 eveNam 2003.12.19 6960
977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9 정천식 2003.12.19 5809
976 Milan Tesar 의 "Aria" 1 file 옥용수 2003.12.12 6871
975 [re] Milan Tesar 의 "Merry-go-round" 1 file 옥용수 2003.12.12 5046
974 [re] Milan Tesar 의 "Intermezzo" file 옥용수 2003.12.12 4830
973 [re] Milan Tesar 의 "Aria" file 옥용수 2003.12.12 4499
972 [까딸루냐 자장가] 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 8 eveNam 2003.12.11 7118
971 Morel - Gershwin Medley 2 정천식 2003.12.10 5016
970 [까딸로니아 민요] La pastoreta 10 file 옥용수 2003.12.10 6326
969 [까딸로니아 민요] El mestre file 옥용수 2003.12.10 5800
968 [까딸로니아 민요] L'hereu Riera file 옥용수 2003.12.10 5333
967 [까딸로니아 민요] La nit de Nadal file 옥용수 2003.12.10 5501
966 [까딸로니아 민요] La filla del marxant 4 file 옥용수 2003.12.10 7172
965 '상인의 딸' 가사입니다. 1 정천식 2003.12.10 5373
964 [까딸로니아 민요] La filadora 2 file 옥용수 2003.12.10 5945
963 [까딸로니아 민요] El testament d'Amelia (내용추가) 1 file 옥용수 2003.12.10 7625
962 [까딸로니아 민요] El Noi de la mare file 옥용수 2003.12.10 4804
961 [까딸로니아 민요] Canco del Lladre 5 file 옥용수 2003.12.10 6222
960 호르헤 모렐이 누구야? 9 정천식 2003.12.09 6615
959 [re] Vieaux의 연주로 들어보는... 3 file 옥용수 2003.12.09 6473
958 페라이어... 이건 에러야~ -_-; 3 file eveNam 2003.12.08 7886
957 12월 6일 도메니코니 연주회 후기 - I'm just a guitar player. 6 으니 2003.12.08 8321
956 잘자요 3 권희경 2003.12.07 6571
955 Mikulka의 연주 - The toy soldiers 정천식 2003.12.07 7247
954 깔레바로 - Tamboriles 1 정천식 2003.12.03 4644
953 깔레바로의 깜뽀 - 베니테스의 연주 6 정천식 2003.12.03 5036
952 매력적인 쇼루 - 그대는 어디를 떠돌고 있나 1 정천식 2003.12.02 5335
951 쇼루(Choro)에 대하여 3 정천식 2003.12.02 8308
950 The girl from Ipanema(오오하기 야스지) 1 정천식 2003.12.01 6247
949 피아졸라 - 천사의 죽음(원곡) 2 정천식 2003.11.30 6804
948 피아졸라 - 천사의 죽음(베니테스) 8 정천식 2003.11.30 9138
947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 7 정천식 2003.11.29 7306
946 피아졸라의 밀롱가 3 정천식 2003.11.28 7115
945 피아졸라의 대표곡은? 5 정천식 2003.11.27 7693
944 [re] 피아졸라의 음악은 과연 탱고인가 ? 51 gmland 2003.11.28 7097
943 혹시 Leonardo Balada의 Apuntes for Four Guitars 들어볼수 있을까요? 옥용수 2003.11.26 10507
942 도깨비불의 노래 4 정천식 2003.11.20 4643
941 음악과 수학(1) - 음악의 엔트로피 33 file bluejay 2003.11.20 7317
940 John Dowland의 "What if I never speed"의 악보 1 file 정천식 2003.11.19 11275
939 [re] 당시엔 이런게 유행이었나봐요... ^^ 3 file eveNam 2003.11.19 4992
938 Bach의 푸가의 기법 12번에 대하여 7 file 정천식 2003.11.19 7791
937 바흐의 역행 카논 1 file 정천식 2003.11.19 8117
936 한국 전통음악 좋은곡으로 추천해 주셔여~~^^ 19 2003.11.17 9202
935 황병기 가야금 작품집을 추천합니다. 6 고정석 2003.11.17 11476
934 류트조곡 연주자소개.(사랑방님의 글) 2003.11.17 7001
933 비욘디와 에우로파 갈란테의 레코딩 모습... 비발디..."con molti strumenti" 8 eveNam 2003.11.11 5755
932 데이비드 러셀의 옛 내한공연에 대한 질문입니다.. 18 으니 2003.11.10 5411
931 트레몰로~ 5 j.w 2003.11.10 5720
930 트레몰로의 교과서연주. 20 2003.11.09 6462
929 트레몰로에 대한 변증법적(?)인 고찰..........(지얼님글 퍼온글) 3 2003.11.09 6013
» 트레몰로에 대한 투정. 2 2003.11.09 6213
927 클래식 기타의 "꽃" 트레몰로... 11 2003.11.05 10031
926 트레몰로 주법의 처리 7 gmland 2003.11.05 6584
925 [re] 악기별 트레몰로 주법 gmland 2003.11.16 12073
924 밥할때 불의세기. 2 2003.11.16 6993
923 유명연주자의 트레몰로감상후기(러쎌, 바루에코,윌리암스) 64 2003.11.18 6095
922 적어도 이 두곡 만큼은여... 2003.11.18 4804
921 완벽한 트레몰로란? J.W. 2003.11.04 5751
920 트레몰로에 관하여 18 트레몰로미친 삐꾸 2003.11.04 5773
919 파크닝의 알함브라... 2 pepe 2003.11.01 6494
918 Gila's lullaby 1 ansang 2003.10.31 9280
917 La Guitarra California 2003 (후기) 7 bluejay 2003.10.28 7200
916 bluejay님 미국사라여? 3 2003.10.28 6614
915 Lecture of Jordi Savall... Early Music Today... 9 eveNam 2003.10.11 5956
914 연주에 대해서...("존 윌리암스 스펙트럼"관련)(어쩌면여^^) 1 2003.10.12 651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