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3 20:47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1)
(*.243.135.89) 조회 수 5674 댓글 2
필자는 지금까지 솔레르 신부로부터 시작하여 알베니스를 거쳐 그라나도스에 이르기까지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이 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는데 파야에 관한 글은 이 주제에 의한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이 작곡가들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평가될 수 있는 소지도 있으나 스페인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음악에 있어서 민족적 자각이 늦게 발현되었고, 그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와 같이 잦은 외세의 침략과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었다는 점에서 닮은 점이 많다.
파야는 스페인 작곡가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을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요소가 과거로 묻힐 유물이 아니라 지극히 현대적인 미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아름다운 작품을 통하여 직접 실천해 보임으로써 스페인 음악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파야가 알베니스와 그라나도스가 가진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걸 느끼게 해준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는 파야를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기타로 편곡되어 널리 연주되고 있는 파야의 스페인 무곡 - 오페라 '허무한 인생' 중에 나온다 - 을 피아노 연탄으로 들어본다. 연주는 라베끄 자매(Katia & Marielle Labeque).
++++++++++++++++++++++++++++++++++++++++++++++++++++++++++++++++++++++++++++++++++++++++++
◆ 머나먼 민족음악의 길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은 바로크 시대 말기 솔레르(A. Soler 1729~1783) 신부로부터 시작하여 펠리페 페드렐(F. Pedrell 1841~1922)이라는 몽상가에 의해 꿈꾸어지다가 이삭 알베니스(I. Albeniz 1860~1909)와 엔리케 그라나도스(E. Granados 1867~1916)라는 작곡가에게로 이어져 찬란한 꽃을 피우게 된다. 그러나 이들은 49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고 그들의 작품이 피아노라는 악기에 한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음악이 스페인적인 색채로 채색되어 있다고는 하나 스페인 전통음악에 대한 인식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즉, 알베니스의 작품은 '인상주의(Impressionism)'라는 옷을 입고 스페인적인 정서를 표현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재능과 감각에 의존하고 있을 뿐 스페인 음악의 역사적 전통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라나도스의 경우에도 이 같은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 비교적 널리 알려진 《또나디야곡집 Tonadillas》과 같은 작품에서 스페인의 음악적 전통에 대한 무관심이 발견된다. 막간극에서 출발한 '또나디야 Tonadilla'라는 장르는 기지와 유머가 가득 담긴 것이지만 그라나도스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기지와 유머는 고사하고 처연하고 애상적인 감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곡들이 아름다운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냥 '가곡집'이라는 제목을 붙이지 않고 《또나디야곡집》이라는 제목을 붙인 대목에선 일종의 배신감마저 느껴지는 건 필자가 음악을 너무 관념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다시 말하자면 작곡가는 자신의 음악적 감성과 창작의 욕구에 의해 작품을 썼을 따름인데 관념적인 시각으로 작곡가를 재단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를 일이다.
필자가 이렇듯 스페인의 민족주의 음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기실 필자의 관심이 우리나라의 민족음악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족주의라는 것은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에 있어 민족주의라는 개념은 19세기에 시작된 낭만파 시대의 음악에서 하나의 큰 흐름을 형성한다. 낭만파 음악은 바로 시민사회의 형성을 모태로 하여 태어났지만 이 시기의 스페인은 시민사회가 형성되지 못한 채 깊은 잠 속에 빠져 있었다.
우리나라의 음악은 20세기 들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서양 음악적인 시각에 의해 교육이 행해졌고 우리나라의 음악적 환경은 필자를 비롯한 우리 세대들에게 우리의 전통 음악에 대한 미감을 심어주지 못하였다. 국악이 우리의 음악이라고는 하지만 서양 음악적인 환경 속에서 자란 우리 세대들에게 서양음악은 남의 것이고 국악은 우리의 것이라는 게 설득력을 지닐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 세대들은 서양음악의 음계와 화음에 바탕을 둔 유행가를 들으며 자라왔고, 국악을 듣기보다는 서양의 고전음악을 더 가까이 하며 자라왔기 때문에 우리의 전통음악보다는 서양음악이 더 친숙한 것이 사실이다.
내 자신을 비롯한 우리들이 TV에서 우리의 전통음악이 방영되면 채널을 딴 데로 돌려버리는 기막힌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채널을 딴 데로 돌려버리는 것은 우리의 전통음악에서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음악에 대한 미감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음악의 큰 틀이 마음 속에서 자리잡았을 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우리 세대들에게 이러한 음악적인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였다.
우리나라의 많은 작곡가들은 지금도 민족음악의 실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필자는 작고하신 나운영 선생으로부터 우리나라 민족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많은 감화를 받았다. 어려운 여건 하에서 외로운 길을 걸어오신 선생의 족적에서 필자는 성자와도 같은 숭고함을 느꼈었다. 스페인은 유난히 외세에 의한 침탈을 많이 당했고 20세기 들어서는 우리와 같은 사상적 대립과 동족상잔의 아픔도 겪었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늦게 시작된 스페인의 민족주의 음악이 전개되는 과정과 스페인의 작곡가 파야의 민족주의 음악을 향한 성자와도 같은 발자취를 조명해보면서 아직도 머나먼 우리나라의 민족 음악을 향한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한다. ▩
파야는 스페인 작곡가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을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요소가 과거로 묻힐 유물이 아니라 지극히 현대적인 미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아름다운 작품을 통하여 직접 실천해 보임으로써 스페인 음악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파야가 알베니스와 그라나도스가 가진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걸 느끼게 해준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는 파야를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기타로 편곡되어 널리 연주되고 있는 파야의 스페인 무곡 - 오페라 '허무한 인생' 중에 나온다 - 을 피아노 연탄으로 들어본다. 연주는 라베끄 자매(Katia & Marielle Labeque).
++++++++++++++++++++++++++++++++++++++++++++++++++++++++++++++++++++++++++++++++++++++++++
◆ 머나먼 민족음악의 길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은 바로크 시대 말기 솔레르(A. Soler 1729~1783) 신부로부터 시작하여 펠리페 페드렐(F. Pedrell 1841~1922)이라는 몽상가에 의해 꿈꾸어지다가 이삭 알베니스(I. Albeniz 1860~1909)와 엔리케 그라나도스(E. Granados 1867~1916)라는 작곡가에게로 이어져 찬란한 꽃을 피우게 된다. 그러나 이들은 49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고 그들의 작품이 피아노라는 악기에 한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음악이 스페인적인 색채로 채색되어 있다고는 하나 스페인 전통음악에 대한 인식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즉, 알베니스의 작품은 '인상주의(Impressionism)'라는 옷을 입고 스페인적인 정서를 표현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재능과 감각에 의존하고 있을 뿐 스페인 음악의 역사적 전통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라나도스의 경우에도 이 같은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 비교적 널리 알려진 《또나디야곡집 Tonadillas》과 같은 작품에서 스페인의 음악적 전통에 대한 무관심이 발견된다. 막간극에서 출발한 '또나디야 Tonadilla'라는 장르는 기지와 유머가 가득 담긴 것이지만 그라나도스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기지와 유머는 고사하고 처연하고 애상적인 감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곡들이 아름다운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냥 '가곡집'이라는 제목을 붙이지 않고 《또나디야곡집》이라는 제목을 붙인 대목에선 일종의 배신감마저 느껴지는 건 필자가 음악을 너무 관념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다시 말하자면 작곡가는 자신의 음악적 감성과 창작의 욕구에 의해 작품을 썼을 따름인데 관념적인 시각으로 작곡가를 재단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를 일이다.
필자가 이렇듯 스페인의 민족주의 음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기실 필자의 관심이 우리나라의 민족음악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족주의라는 것은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에 있어 민족주의라는 개념은 19세기에 시작된 낭만파 시대의 음악에서 하나의 큰 흐름을 형성한다. 낭만파 음악은 바로 시민사회의 형성을 모태로 하여 태어났지만 이 시기의 스페인은 시민사회가 형성되지 못한 채 깊은 잠 속에 빠져 있었다.
우리나라의 음악은 20세기 들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서양 음악적인 시각에 의해 교육이 행해졌고 우리나라의 음악적 환경은 필자를 비롯한 우리 세대들에게 우리의 전통 음악에 대한 미감을 심어주지 못하였다. 국악이 우리의 음악이라고는 하지만 서양 음악적인 환경 속에서 자란 우리 세대들에게 서양음악은 남의 것이고 국악은 우리의 것이라는 게 설득력을 지닐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 세대들은 서양음악의 음계와 화음에 바탕을 둔 유행가를 들으며 자라왔고, 국악을 듣기보다는 서양의 고전음악을 더 가까이 하며 자라왔기 때문에 우리의 전통음악보다는 서양음악이 더 친숙한 것이 사실이다.
내 자신을 비롯한 우리들이 TV에서 우리의 전통음악이 방영되면 채널을 딴 데로 돌려버리는 기막힌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채널을 딴 데로 돌려버리는 것은 우리의 전통음악에서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음악에 대한 미감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음악의 큰 틀이 마음 속에서 자리잡았을 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우리 세대들에게 이러한 음악적인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였다.
우리나라의 많은 작곡가들은 지금도 민족음악의 실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필자는 작고하신 나운영 선생으로부터 우리나라 민족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많은 감화를 받았다. 어려운 여건 하에서 외로운 길을 걸어오신 선생의 족적에서 필자는 성자와도 같은 숭고함을 느꼈었다. 스페인은 유난히 외세에 의한 침탈을 많이 당했고 20세기 들어서는 우리와 같은 사상적 대립과 동족상잔의 아픔도 겪었다.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늦게 시작된 스페인의 민족주의 음악이 전개되는 과정과 스페인의 작곡가 파야의 민족주의 음악을 향한 성자와도 같은 발자취를 조명해보면서 아직도 머나먼 우리나라의 민족 음악을 향한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한다. ▩
Comment '2'
-
기타로 편곡된 그들의 음악이 좋아 그냥 이름으로만 알던 알베니스랑 그라나도스... 그리고... 활랴 (활랴의 곡은 아직 좋아하는 곡이 없음.).... 정천식님의 주신 글을 읽고서야 이렇게 어렴풋이나마 연결 고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같이 아둔한 사람은 이렇게 가만 앉아서 힘도 들이지 않고 읽어 알 수 있게 되는군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시기만 바랍니다... 감사!!!
-
민족음악......조선민족음악.......미래로 열린길.
방황해본사람만이 고향의 진정한가치를 느끼게되죠...
-
Read More
[re] 이건 MCA 랑 무슨 차인지...
Date2004.09.01 By찾던이 Views6551 -
Read More
[re] 녹음기술
Date2004.09.01 Byniceplace Views5239 -
Read More
Segovia의 샤콘느 - EVEREST 녹음
Date2004.08.31 By1000식 Views5485 -
Read More
[re] segovia 샤콘느-CD
Date2004.08.31 Byniceplace Views5965 -
Read More
기타역사에는 누구의 이름이 기록될까..요?...........
Date2004.08.29 By수 Views5277 -
Read More
혹시
Date2004.08.12 By안녕하세요^^ Views6292 -
Read More
Fantasia(S.L.Weiss) 에 대한 곡설명을 알고 싶습니다.(
Date2004.08.12 By뱅이 Views7637 -
Read More
롤랑디옹 flying wigs에 대해서..
Date2004.08.03 Bykanawha Views5096 -
Read More
앤드류요크의 4중주곡 Spin 가지고 계신분 없나요?
Date2004.08.02 By류 Views4827 -
Read More
뿌욜의 땅벌...
Date2004.08.01 By기타사랑 Views4844 -
Read More
듀엣곡 좋은 거 뭐 없을까요?
Date2004.07.30 By병신이 Views6002 -
Read More
티비 cf중에서 '보성녹차'에 나오는 음악의 제목을 알고싶습니다~
Date2004.07.21 By챠우챠우 Views6029 -
Read More
(박자와 관련하여..) 흐름을 깨서 죄송합니다.
Date2004.07.11 By포에버클래식 Views8677 -
Read More
Dust in the wind - Kansas
Date2004.07.03 Bygmland Views7364 -
Read More
Stairway to Heaven
Date2004.07.02 Bygmland Views7430 -
Read More
추억의 스카보로우
Date2004.06.30 ByLSD Views6859 -
Read More
Scarborough Fair 영상시
Date2004.07.02 By고정석 Views5110 -
Read More
[re] 스카보로우의 여인
Date2004.07.01 Bygmland Views6774 -
Read More
장대건님 연주회 끝난 후 이야기 한 토막
Date2004.06.21 By으니 Views4867 -
Read More
하프의 마음, 하프의 영혼 사발레타
Date2004.06.19 By정천식 Views8519 -
Read More
사발레타가 연주하는 알베니스의 말라게냐
Date2004.06.19 By정천식 Views5792 -
Read More
여섯개의 은빛 달빛, 망고래의 생과 시간들. (리차드 디. 스토우버)
Date2004.05.24 By데스데 리 Views4898 -
Read More
20세기를 예비한 바이올리니스트 - 사라사테
Date2004.05.11 By정천식 Views9184 -
Read More
클래식 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Date2004.05.05 Bykalsenian Views4918 -
Read More
[질문]Paco de Lucia의 Fuente Y Caudal
Date2004.04.30 By의문의 Views5725 -
Read More
모든 기타협주곡에 대하여 수배령을 내립니다.
Date2004.04.20 By정천식 Views8377 -
Read More
탱고와 아르헨티나 민속문화
Date2004.04.17 By정천식 Views8574 -
Read More
[요청] 브라우워의 곡중 Suite No.2 Mebae는?
Date2004.04.12 By옥용수 Views6111 -
Read More
저작권에 관하여...(FAQ)..
Date2004.04.11 By수 Views4707 -
Read More
[퍼온글] 기타와 다른악기와의 쉽지않은 중주에 관하여...(오모씨님의 글)
Date2004.04.11 By수 Views6160 -
Read More
디용 전주 황추찜닭 공연 후기.
Date2004.03.31 By오모씨 Views8543 -
Read More
변태가 되어가는 나의 귀.......
Date2004.04.02 By오모씨 Views5418 -
Read More
안녕하세요. 숙젠데..^^; 도레미파 솔라시도.. 이름의 유래에대해 알고 싶습니다.
Date2004.04.06 Byhesed Views7131 -
Read More
Ut queant laxis(당신의 종들이) 악보
Date2004.04.07 By정천식 Views8492 -
Read Mo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4)
Date2004.04.02 By정천식 Views6248 -
Read Mo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3)
Date2004.03.29 By정천식 Views5879 -
Read More
파야 - 시장의 춤(오케스트라)
Date2004.03.30 By정천식 Views5641 -
Read More
파야 - 시장의 춤(기타연주)
Date2004.03.30 By정천식 Views5815 -
Read More
파야 - 물방아꾼의 춤(오케스트라)
Date2004.03.30 By정천식 Views5617 -
Read More
파야 - 물방아꾼의 춤(기타연주)
Date2004.03.30 By정천식 Views6031 -
Read More
몇자 안되는 간단의견 넘 아까워서 퍼왔습니다......."무한이 확장되는 경험
Date2004.03.28 By수 Views4916 -
Read Mo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2)
Date2004.03.26 By정천식 Views5472 -
Read More
LAGQ - 파야의 괴로운 사랑의 노래
Date2004.03.30 By정천식 Views4967 -
Read More
파야의 도깨비불의 노래
Date2004.03.26 By정천식 Views6322 -
Read More
LAGQ - 파야의 도깨비불의 노래
Date2004.03.30 By정천식 Views4797 -
Read More
파야의 폴로 - 수페르비아의 노래
Date2004.03.26 By정천식 Views6103 -
Read More
파야의 폴로 - 예페스의 연주
Date2004.03.26 By정천식 Views6001 -
Read More
파야의 폴로 - 후쿠다 신이치의 연주
Date2004.03.26 By정천식 Views6257 -
Read More
역시~디용.....Roland Dyens 의 인터뷰.............(97년 soundboard잡지)
Date2004.03.23 By맹구 Views5267 -
Read Mo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완성자, 파야(1)
Date2004.03.23 By정천식 Views5674 -
Read More
파야의 스페인 무곡(기타2중주)
Date2004.03.24 By정천식 Views6109 -
Read More
파야의 스페인 무곡 오페라 버전
Date2004.03.23 By정천식 Views6305 -
Read More
바하곡을 연주한다는 것...
Date2004.03.17 By황유진 Views5447 -
Read More
세고비아 & 망고레
Date2004.03.17 By지어 ㄹ Views9171 -
Read More
인류 평화의 염원이 담긴 새의 노래
Date2004.03.15 By정천식 Views5590 -
Read More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4)
Date2004.03.14 By정천식 Views5311 -
Read More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3)
Date2004.03.13 By정천식 Views5113 -
Read More
[re]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3)
Date2004.03.14 By정천식 Views4975 -
Read More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2)
Date2004.03.11 By정천식 Views5582 -
Read More
질문.
Date2004.03.11 By진성 Views4784 -
Read More
[re] 질문.
Date2004.03.11 By정천식 Views4886 -
Read More
스페인 기타음악의 원류를 찾아서(1)
Date2004.03.10 By정천식 Views5930 -
Read More
[re] Omar Bashir의 우드(Oud)연주..
Date2004.03.11 By옥용수 Views5344 -
Read More
타레가의 "무어인의 춤"
Date2004.03.10 By정천식 Views7198 -
Read More
커트코베인과 클래식기타
Date2004.03.09 By한민이 Views5660 -
Read More
근데...음악성이란게 정확히 뭘 말하는거에요?
Date2004.02.06 By마왕 Views5448 -
Read More
[re] 음악성.........꼬추가루 넣은 안동식혜.
Date2004.02.06 By수 Views4969 -
Read More
[re] 근데...음악성이란게 정확히 뭘 말하는거에요?
Date2004.02.06 By... Views4622 -
Read More
밑의 글들을 일고...
Date2004.02.06 Byvandallist Views5830 -
Read More
[re] 밑의 글들을 일고...
Date2006.01.21 By푸하하하하 Views4585 -
Read More
위의 글을 읽고...
Date2004.02.06 By지나가다 Views5748 -
Read More
[re] 답답...
Date2004.02.06 By답답... Views5157 -
Read More
[re] 커트 코베인이 뭘 어쨎길래..
Date2004.02.06 By마왕 Views4993 -
Read More
한말씀만...
Date2004.02.06 Byjazzman Views6308 -
Read More
테크닉과 음악성에 대한 이런 생각도 있습니다..
Date2004.02.05 Byseneka Views5481 -
Read More
쵸콜렛을 좋아하세요?(3)
Date2004.03.04 By정천식 Views4757 -
Read More
쵸콜렛을 좋아하세요?(2)
Date2004.03.03 By정천식 Views4908 -
Read More
쵸콜렛을 좋아하세요?(1)
Date2004.03.02 By정천식 Views4617 -
Read More
스트라디바리 사운드의 비밀, 기후 탓?[잡지 월간객석에서 퍼옴]
Date2004.02.29 By김동선 Views5874 -
Read Mo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큰 별, 알베니스(3)
Date2004.02.26 By정천식 Views5193 -
Read More
[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큰 별, 알베니스(3)
Date2004.03.16 By차가운기타 Views5218 -
Read Mo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큰 별, 알베니스(2)
Date2004.02.25 By정천식 Views5406 -
Read Mo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큰 별, 알베니스(1)
Date2004.02.24 By정천식 Views5227 -
Read More
음악과 수학(2) – 피타고라스 음계와 선법
Date2004.02.17 Bybluejay Views9053 -
Read More
바하는 어떤 악보로 공부하여야 하나........!!??
Date2004.02.16 By해피보이 Views5685 -
Read More
[re] 바하는 어떤 악보로 공부하여야 하나........!!??
Date2004.02.16 By정천식 Views5604 -
Read Mo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 솔레르 신부(3)
Date2004.02.11 By정천식 Views5279 -
Read Mo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 솔레르 신부(2)
Date2004.02.11 By정천식 Views17077 -
Read Mo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 솔레르 신부(1)
Date2004.02.11 By정천식 Views5723 -
Read More
내 첫사랑의 추억이 어린 그리그의 <페르 귄트>(2)
Date2004.02.10 By정천식 Views5085 -
Read More
내 첫사랑의 추억이 어린 그리그의 <페르 귄트>(1)
Date2004.02.10 By정천식 Views5989 -
Read More
Obligato on Etude in B minor
Date2004.02.08 By정천식 Views5424 -
Read More
투우장에 울려퍼지는 정열적이고도 우아한 음악(3)
Date2004.02.07 By정천식 Views7181 -
Read More
투우장에 울려퍼지는 정열적이고도 우아한 음악(2)
Date2004.02.07 By정천식 Views6315 -
Read More
투우장에 울려퍼지는 정열적이고도 우아한 음악(1)
Date2004.02.07 By정천식 Views6827 -
Read More
로르까의 <스페인 옛 민요집>
Date2004.02.06 By정천식 Views8059 -
Read More
척박한 황무지에서 피어난 찬란한 꽃, 그라나도스
Date2004.02.04 By정천식 Views8671 -
Read More
20세에 요절한 바스크 출신의 천재 작곡가 - 아리아가
Date2004.02.03 By정천식 Views12080 -
Read More
[re] 참고로~
Date2004.02.04 Byseneka Views5990 -
Read More
히메네스 - 알론소의 결혼
Date2004.01.30 By정천식 Views8015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