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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ㅡ..ㅡ;;)2005.05.23 13:03
그 점에 대해선 이런 생각입니다.

최대 볼륨을 10으로 잡았을 때
바이올린족의 악기들은 4분 음표의 길이를 단 한음만 연주했을 때 일단 볼륨을 1부터 시작해서 점차로 크레센도 할 수 있는데 반하여
기타는 처음 볼륨을 무엇으로 시작하건 크레센도가 불가능하죠.
(이걸 주파수로 그릴 수 있다면 좋겠는데..)
실제로는 바이올린 족에서의 볼륨은 1~10 뿐만 아니라
0.1~0.9 까지의 미세한 음의 확장이 존재하죠...이런 미세함이 각 바이올린간의 혼탁하지 않은 합주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구요.
반면에 기타는 첫음이 동시에 떨어지기가 아주 어렵죠.

예를들면 요한 파헬벨의 캐논(그러고 보니 이 곡에서도 챔발로는 반주라는 부수적 입장에 있었죠)을 기타 합주로 연주 했을 때 생기는 문제들중 하나가
처음 느린 부분의 음을 튕길 때 각 기타들의 미세한 시간차가 생긴다는 거죠.
미디 용어로 "퀀타이즈"가 잘 안된다는 얘기인데...
사실 기타 합주를 들을 때 가장 거슬리는 부분도 이런 것이랍니다.
게다가 단순히 시간차에 의한 음의 혼탁함 말고도
개개인의 탄현의 질에 따라 음색이 다소 차이가 있어서
이른바 "착" 달라붙는 소리를 내기가 어렵다는 거죠...


다시 말해 바이올린족이 합주에 용이한 이유는
찰현에 의한 터치가 기타의 탄현보다는 "개별화 되지 않은 하나됨"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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