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75.243.26) 조회 수 5891 댓글 2
John Williams – Richard Harvey 공연
- 음악과 함께 세계일주하다

프로그램

G.F. HANDEL ---- Sonata in F
RICHARD HARVEY ---- Gothic Suite (Medieval European)
FREDERIC HAND ---- Prayer
THURLOUGH O’CAROLAN ----- O’Carolan Suite

South American set:
PEDRO ELIAS GUTIERREZ ----- Alma Llanera
ASTOR PIAZZOLA ----- Café 1930

RICHARD HARVEY ----- Suling Bandung

Chinese pieces:
TRAD. CHINESE (arr. RICHARD HARVEY) ----- Huija 18 beats

African set:
FRANCIS BEBEY ----- Engome
RALANTO ----- Omby

RICHARD HARVEY ----- Enfield Dances

공연 시작 시간에 겨우 맞추어 가는 바람에 프로그램도 없이 헐레벌떡 뛰어서 들어갔습니다. 무대에 보니 각종 악기들을 '한 상 가득' 차려 놓았더군요. 흠… 저걸 다 연주하겠단 말이지… 리차드 하베이란 음악인에 대해선 잘은 모르고 있었지만, 최고의 기타리스트로서 이런 저런 다양한 크로스 오버의 시도를 해온 존 윌리엄스가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내공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만족스런 공연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다만 한가지 기타리스트로서의 존 윌리엄스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되지는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있었습니다.

첫 곡인 헨델의 소나타를 기타와 리코더의 듀엣으로 연주해주었는데, 멋진 하모니이지만, 저의 불안감이 현실로 드러나는 것이었습니다. 음악은 매우 아름다웠지만, 이 공연은 애당초 '기타리스트로서의' 존 윌리엄스를 보여주기 위한 공연은 아니었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두툼한 음색, 안정적이면서 절제된 담백함, 웅대한 건축물을 보는 듯한 굳건함과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거장다운 연주, 클래식 기타의 거의 전 분야의 레파토리를 섭렵한 '올마이티'의 레코딩들… 존 윌리엄스는 현존하는 기타리스트들 중에서도 그저 일류급이라는 수식어만으로는 부족한, 몇 안 되는 '지존급' 기타리스트 중 하나로 인정해 마땅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래도 그저 기타리스트로만 남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 모양이지요. 그 가장 극단적인 예가 프로그레시브 락 계열 뮤지션들과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락 밴드 'Sky' 에 참여한 일일 것입니다. 호불호가 갈리기는 합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Sky의 음악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밖에도 다양한 다른 분야의 음악인들과 어울려서 만들어낸 프로젝트들이 꽤 되지요. 아프리카 음악인들과의 협연도 있구요. 소위 '월드 뮤직' (참 맘에 안 드는 말인데 많이 쓰이더군요.)에 대한 관심이 리차드 하베이와 같은 음악인과의 파트너쉽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Gothic Suite 라는 곡은 (조곡인데 익숙치 않은 곡이어서 그런지 관객들이 중간 중간에 계속 박수를 쳐주더군요. 뭐…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죠. ^^) 프로그램이 없어 제목 모르는 상태에서 들으면서는 이건 인도 내지는… 서남아시아 계열의 음악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제목이 '고딕' 이라는 건… 글쎄, 저의 내공으론 잘 이해가… -_-;;;;

상에 차려져 있는 이런 저런 피리 (뭐 다 다르겠지만, 각각의 이름은 전혀 모르겠습니다.)를 골라가면서 연주를 했습니다. 하베이는 공연 내내, 클라리넷과 7-8가지의 리코더 종류, 두세가지의 오카리나, 서너가지의 팬 플륫, 핸드 드럼, 만돌린, 우크렐레, 크로마 하프(맞는지 자신 없음?), 엄지 손가락 피아노 (아프리카 악기로 소리는 무척 낮익은 데 처음 봤습니다. 양 엄지로 연주합니다. 이름을 얘기해 주었는데 못 알아들었고, 연주하는 모습은 핸드폰 문자 보내는 장면을 연상케합니다.) 등의 거의 스무가지 악기를 돌아가면서 연주했습니다. 대단한 내공의 음악인입니다.

프레드릭 한트 (발음이 맞나요?)의 곡 'Prayer'는 기타와 클라리넷의 듀엣. 매우 인상깊도록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제목처럼 경건한 멜로디의 곡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하모니에 마구마구 빠져듭니다.

오늘 공연의 키워드는 '다문화성', 뭐 저도 잘 모르는 꼬부랑말로는 'multi-culture' 내지는 'multi-ethnicity' 뭐 그런 거가 될까요? 음악으로 하는 세계일주입니다. 이번엔 아일랜드로 옮겨갑니다. 아일랜드 풍의 민요 선율을 모티프로 했음에 틀림없는 조곡입니다.

인터미션에 페르난도님이 저를 알아봐주셨습니다. 이런 저런 기타 얘기도 나누고… 아… 페르난도님의 손톱 모양을 좀 자세히 구경할 걸 하는 후회가 나중에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용가아빠님, April 님 등의 실력파 분들이 페르난도님의 동아리 후배시라는군요. ^^

공연 후반부에는 일단 남미로 옮겨갑니다. 피아졸라, 아주 멋집니다. 하베이가 관악기를 위주로 선율을 주로 연주하지만, 윌리엄스도 그냥 '반주'라고 하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아주 든든하게 뒤를 받쳐줍니다. 윌리엄스는 정열적으로 연주하는 스타일은 분명 아니지만, 알베니스, 그라나도스 등과 같이 열정이 흘러 넘치는 곡을 담백하게 연주하는 것이 나름대로 맛이 있듯이 피아졸라의 탱고도 괜찮더군요. (태클 걸지 마시길… 제가 존 윌리엄스를 워낙 좋아해서요. ^^;;;)

Suling Bandung이란 곡에 대해서 하베이가 한참 설명을 했는데, 결국 정확히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나라 음악이라는 건지… 쩝… -_-;;; 리코더와 팬 플륫으로 번갈아가며 연주하며 야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중국 음악은 좀 별로라고 느껴졌는데, 프로그램이 없이 곡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들으면서 사실 저는 일본 음악이라고 생각을 할 정도였는데… ('뽕짝' 필의…) 나중에 보니 중국 음악이네요. 글쎄, 영국인이 동양음악에 대해서 가진 이해의 한계일 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제 귀가 문제인지도.

하베이가 엄지 피아노 등을 연주한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음악 아주 좋았습니다. 존 윌리엄스는 이미 아프리카 음악과의 크로스 오버를 시도한 적이 있지요. 탐보라 등을 잘 활용하여 원시적인 리듬감이 살아있는 연주를 해주었습니다.

하베이가 '세계 여행을 런던에서 마치겠다' 고 코멘트를 합니다. 정말 브리티쉬한 음악을 연주해주네요. 엘가와 같은 영국의 '국민 음악'을 연상케 하는 위풍당당함과, 섬나라 다운 아기자기함이 섞인 아주 좋은 음악이었습니다.
앵콜 곡으로  (한곡만 하겠다는 하베이의 애교 섞인 몸짓…) '잉글랜드를 이겨버리지 않은 데 대해서 파라과이에게 감사, 여러분들도 승리를 축하한다'는 월드컵 코멘트와 함께 바리오스 곡입니다. 팬 플륫 선율이 아주 좋습니다.

지존급 기타리스트로서의 존 윌리엄스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만스럽지만, 애당초 공연의 의도가 그것이 아니었으니 뭐라 할 말은 없지요. 그러나 두 사람이 만들어낸 푸짐하게 부페 스타일로 차려 놓은 맛나는 음악들은 포만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최고의 기타리스트이면서도 그것에 머물지 않고 다른 훌륭한 음악인들과의 어울려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는 윌리엄스의 모습, 자기보다는 리처드 하베이라는 또 한명의 초절정 고수가 멋지게 뜨도록 든든하게 받쳐주는 그의 모습은, 좀 생뚱맞은 비교일지는 몰라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이면서도 자기의 테크닉을 과시하기 보다는 '함께 만드는 음악'에 충실한 팀플레이 정신을 실천하는, 그저 '기타리스트'에 그치지 않는 진정한 '음악인'인 여러 락 기타리스트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 폴 길버트…) 잠시 '위대한 기타리스트' 존 윌리엄스의 존재감을 잊고 그저 음악의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공연… 그의 또 다른 위대함입니다.
Comment '2'
  • 콩쥐 2006.06.18 13:35 (*.105.99.31)
    글을 읽으니 작년연주보다 더 재미있었을거 같네요....
    세계음악으로 한상가득 화려한 부풰를....
  • 최창호 2006.06.19 05:35 (*.44.153.11)
    네 재미는 있었는데 저는 감흥이 지난번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지난번에는 그야 말로 막강 지존이라는 느낌이 마구 밀려왔었는데 윗분의 말씀처럼 클래식 기타리스트로서의 윌리암즈는 그다지 맛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번엔 아예 스몰맨에 전기장치까지 해서 마이크가 필요없었습니다. 그 소리가 뭔가 알찬 느낌이 없고 비어있는듯하고 저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온갖 악기를 맛보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모두 혼자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동시에 연주할 수가 없고 곡의 중간중간에 무슨 릴레이하듯이 바뀌는 것이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의 경우처럼 한 가지이든 세 가지이든 어울릴만한 악기를 선택하고 그것을 동시에 연주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함께 연주한 음반이 없는지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 LP를 CD로 만들기 정천식 2004.01.24 5356
113 Lejana tierra mia file 변소반장 2001.02.12 5181
112 Lecture of Jordi Savall... Early Music Today... 9 eveNam 2003.10.11 6017
111 Lauro 곡을 연습하며... illiana 2001.01.21 6124
110 LAGQ - 파야의 도깨비불의 노래 정천식 2004.03.30 4765
109 LAGQ - 파야의 괴로운 사랑의 노래 정천식 2004.03.30 4934
108 La Guitarra California 2003 (후기) 7 bluejay 2003.10.28 7266
107 Kleine Romance (작은 로망스) 조성이 궁금합니다.... 2 고독기타 2020.06.08 4191
» John Williams – Richard Harvey 공연 후기 2 jazzman 2006.06.18 5891
105 John Dowland의 "What if I never speed"의 악보 1 file 정천식 2003.11.19 11356
104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5부(참고문헌) 9 쩜쩜쩜 2003.09.02 7736
103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4부 쩜쩜쩜 2003.09.02 7011
102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3부 쩜쩜쩜 2003.09.02 47976
101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2부 쩜쩜쩜 2003.09.02 7180
100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1부 쩜쩜쩜 2003.09.02 10413
99 Imagine 7 gmland 2003.03.24 4744
98 He loves you so 1 file 김동훈 2004.09.11 6331
97 Guitar의 정의 - The Guitar 5 일랴나 2003.07.18 5433
96 gmland 님께... 13 아랑 2003.05.13 5907
95 Gila's lullaby 1 ansang 2003.10.31 9340
94 gfa 2000기타콩쿠르 brawman 2000.06.20 4841
93 Francis Kleynjans와 brilliant guitarists알려주세요. 2 wan 2002.08.02 5616
92 Feuilles d'automne op.41-3 5 해금궁 2001.04.14 4433
91 Fantasia(S.L.Weiss) 에 대한 곡설명을 알고 싶습니다.( 뱅이 2004.08.12 7631
90 Fandango... 기타와 현악4중주... 4 이브남 2004.11.07 7236
89 F.J.Obradors 의 기타 협주곡을 아시나요? 2 해피보이 2005.05.18 7832
88 El dia que me quieras file 변소반장 2001.02.12 6307
87 Eduardo Fernandez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3 꺄하하^^ 2001.04.12 7448
86 Dust in the wind - Kansas 1 gmland 2004.07.03 7359
85 Dm 관계조 Scale 연습과 Chaconne (4) 1 file gmland 2003.04.10 7624
84 Digital Output 가능한 MD가 있습니다. file 박지찬 2001.02.03 4568
83 Desolation Row ㅡ Bob Dylan 9 file gmland 2010.04.04 19491
82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3) file gmland 2003.04.04 5419
81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2) 3 file gmland 2003.04.03 6435
80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1) 9 file gmland 2003.04.03 8365
79 Cuban Landscape with Rain verve 2003.09.04 5573
78 cp를 한다고 글을 올리면 어케여? 2000.12.18 4540
77 copyleft라고 쓰는 이유는... 2000.10.24 4597
76 classic 10 희주 2007.05.22 19222
75 Chopin과 John Field의 Nocturnes 14 고정석 2006.09.29 9884
74 Chaconne.. 8 으랏차차 2001.05.21 4803
73 Carnival Songs... 15세기 칸초네 2 이브남 2009.10.05 13542
72 Carlos Saura의 "El Amor Brujo" 2 정천식 2006.04.07 8511
71 Carlos Saura 감독의 "Salome" 5 정천식 2006.04.12 8717
70 Carloe Saura의 "Carmen" 정천식 2006.03.30 7254
69 Canticum, La Espial Eterna, Parabola, Tarantos가 무슨 뜻이에요? 왕초보 2001.03.13 6508
68 BWV997 듣고싶어요~ 혹시 있으신분 올려주시면 안될까요~(냉무) 2 이승한 2001.07.02 7771
67 bouree`가 보뤼에요? 부레에요? 아니면 뭐라구 읽어요? (냉무) 2 으랏차차 2002.02.13 5139
66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3 file 정천식 2006.03.22 9739
65 Blues・Jazz, Flamenco, 국악 장르와 즉흥연주・애드립 11 gmland 2011.02.04 13884
64 bluejay님 미국사라여? 3 2003.10.28 6661
63 baden jazz(바덴 재즈) 스타카토 어떻게 넣죠? 3 김태운 2004.10.14 6295
62 Bach의 푸가의 기법 12번에 대하여 7 file 정천식 2003.11.19 7884
61 Bach fuga in A minor 줄리안 브림 51 file niceplace 2004.09.01 8455
60 Ave verum corpus... 내 사랑, 콘스탄체! 13 이브남 2004.10.25 8073
59 Arcadi Volodos 콩쥐 2007.12.06 12094
58 antigoni goni 홈페이지 아시는분~ 동물원 2000.07.30 4836
57 Alexander Lagoya라는 분이 연주한 BWV 1006 Gavotte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29 pizzicato 2009.03.01 21943
56 Agustín Barrios Mangore:The Folkloric, Imitative, and the Religious Influence Behind His Compositions by Johnna Jeong 2 고정석 2003.08.14 6633
55 Adam_Fulara_BWV_848 1 소품 2006.10.31 10709
54 A.P.BARRIOS MANGORE를 아시나요? 6 영서애비 2000.05.12 6734
53 ????..히데? 2000.10.09 4685
52 ???? 히데낭까 시라나이나 2000.10.08 4201
51 <font color=red>꺄우뚱! 왜 그럴까요? 히히!</font> 泳瑞父 2000.09.28 5345
50 7화음 풀어쓰기 스케일 연습 - 예제 9 gmland 2003.03.27 6260
49 4월 4일, 5일 양일간 야나첵 현악사중주단 연주회 후기 2 으니 2003.04.07 4559
48 3번째 개인레슨.....기타리스트가 노래를 잘 부르기 어려운 이유. 3 1000식님제자 2005.07.19 7164
47 3대 협주곡...어서 글 올려줘요. 2001.01.23 4488
46 3/8박자의 의미는? 21 ZiO 2006.01.21 10992
45 20세에 요절한 바스크 출신의 천재 작곡가 - 아리아가 2 정천식 2004.02.03 12064
44 20세기를 예비한 바이올리니스트 - 사라사테 5 정천식 2004.05.11 9169
43 20세기 기타계의 혁명가 세고비아 32 1000식 2005.04.20 14822
42 2023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whomre 2023.10.09 1103
41 2023 김제 기타페스티벌 1 file Jo 2023.04.05 1449
40 2008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음반 안나오나요? 3 하기 2009.01.28 13598
39 1월 16일 배장흠님 Recuerdos 연주회 후기 8 으니 2004.01.17 7453
38 1991년 오우삼감독의 종횡사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file 마이콜 2012.07.13 14339
37 1920년대의 디지털 녹음????????? 5 정천식 2003.12.22 8889
36 15년 만의 재회... 3 이브남 2006.11.27 10237
35 12월 6일 도메니코니 연주회 후기 - I'm just a guitar player. 6 으니 2003.12.08 8368
34 11월의 어느날 음악 있으신가요? 조상근 2000.11.25 4341
33 1/f ???? ! 2 채소 2001.11.15 7435
32 .........묵묵........ 지우압바 2000.10.04 4962
31 . 37 . 2003.08.27 5539
30 . 13 . 2003.08.28 5918
29 . gmland 2003.04.30 5283
28 . 정천식 2003.04.28 5549
27 --;;; 눈물반짝 2000.08.31 4654
26 -- 제가 생각하는 갈브레이스의 샤콘느, 그리고 옜날 음악~ 26 오모씨 2004.09.14 7615
25 (박자와 관련하여..) 흐름을 깨서 죄송합니다. 40 포에버클래식 2004.07.11 8657
24 '알함브라의 회상과 트레몰로 주법의 비밀(단행본)' 출간 소식.. 눈물반짝 2001.05.30 6605
23 '상인의 딸' 가사입니다. 1 정천식 2003.12.10 5434
22 '마지막 트레몰로' 를 듣고 싶은데... 3 2001.05.28 4755
21 #, b 가 다른 음인가요? (이명동음에 대해서...) filliads 2000.12.21 5649
20 "혁명"... 나의 사랑하는 조국, 폴란드! 24 이브남 2004.10.22 5692
19 "콤파냐 보칼레" 연주회 후기... 10 file eveNam 2003.10.02 6019
18 "tone" 에 관한 모토미와의 대화. 8 2005.07.11 7141
17 좋은 자료를 올리셨네요^^감사 1 narsis 2003.05.24 5289
16 절대음감 좋은가 나쁜가? 35 seami 2008.06.09 19046
15 우리가 [크다] 라고 말하는 것들 !! 15 com 2003.04.11 5677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