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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47.77.55) 조회 수 4483 댓글 0
Q1]
류트연주가의 경우 기타와는 달리 현대악보와는 다른 악보를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이의 여부를 알고싶습니다.
A1]
그렇습니다. 사실은 류트 연주자들은 현대의 일반 오선보로 연주하기도 합니다만 원전에 가깝게 연주하기 위하여 류트의 지판을 기보한 필사본의 타블라츄어 악보나 심지어 건반악기식의 이단보나 통주저음 노트 만으로도 연주가 가능해야 하는 등 일반 기타리스트에 비해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니겔 노스와 같은 연주자는 대단한 학구파라고 할 수 있겠죠. 음악학자로서도 권위있는 그는 류트 뿐만 아니라 고전파 시대의 기타까지도 사료에 의한 연주와 음반을 남기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연주능력 뿐만 아니라 상당한 학문적 연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Q2]
그리고 현대기타리스트들 중에서 쥴리언 브림과 라고스니히같은 경우 기타음반뿐 아니라 류트로 연주한 음반을 동시에 발매하고 있는데 이들의 음반을 들어보면 실제 기타로 연주한 것과 류트로 연주한 것에는 상당한 기술적인 차이점을 느낄수가 있읍니다. 이러한 원인은 연주자의 기량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타와 류트와의 구조상의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류트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고 현의 숫자도 각양각색이라도 들었습니다. 이러한 류트종류의 다양성에 따라 연주기법에 차이나 표현상의 제약이 있는지요.
A2]
브림, 라고스니히, 그리고 이에페스는 독자적으로 기타 뿐만 아니라 류트의 연주도 겸하여 연주한 바 있습니다만 엄밀히 이들을 류트 연주자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례로 브림의 경우만을 예로 들어 본다면 맛갈진 다울랜드의 류트 연주에도 불구하고 연주 내용을 떠나 과거 류트 연구가들에 의해 전통적인 주법으로 연주하지 않고 기타적인 해석으로 류트를 연주한다는 비난을 상당히 받았었습니다. 저 역시 류트 전문 연주가들의 음반을 구하기 어렵던 과거에는 라고스니히나 브림의 류트 연주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만 그것은 류트 연주 음반에 목말라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며 오늘날 훌륭한 전문 류트 연주가들의 연주가 아무래도 이제는 좀더 끌리게 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류트 자체의 구조도 현의 수가 적은 르네상스 류트에서 바로크 류트, 테오르보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지리적으로 여러 종류가 있으며 현 또한 복현을 채택하여 기타 연주와는 주법상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더욱 현대기타와 양수겸장으로 연주하기는 실제적으로 어렵다고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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