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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15.119.28) 조회 수 4132 댓글 0
낙소스사는 음악애호가들 사이에 그저 가격이 싼 음반으로 치부
되고 있고 일반 바이올린이나 피아노같은 부문에서는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바이올린,피아노,첼로같은 악기는 이미 역사가
오래되었고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기에 기타에 비하면
흔히들 말하는 마에스트로니 비르투오소급 연주자가 속출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이미 상당기간 전에
경지에 도달한 명인 연주자가 많아 현재 자라나는 연주자가
끼어들 틈이 없을 정도이고 메이저 음반사에서는 상품성이 있는
악기이다 보니 경쟁적으로 음반을 기획해 왔기에 기타라는 악기보다는
일찍이 발전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낙소스라는 음반사에서
기존 대형음반사의 연주보다 좋은 연주를 발견하기는 쉽지가 않지요.


그러나 기타라는 악기를 이야기하자면 사실상 연주자라고는 세고비아가
처음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늘에서 지내왔던것은 부인하기 힘들겁니다.
이후 연주자들도 세고비아의 영향력 아래에서 벗어나기 힘들었고 근래에
와서 바루에코나 러셀, 아우셀 같은 개성있는 대가급이 출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올린이나 피아노같은 악기에 비하면 교육기관이나
방법론에서 절대적으로 열등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주자가 나오기 힘들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제반여건이 좋아지자젊은 연주자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완성도도 이전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10대
후반정도에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타라는 악기는 애호가 층이 아직은 얇은 편이고 하다보니 메이저음반사
에서는 기피하는 악기가 되고 마이너 음반사에서 기타음반을 취급하다보니
국내에서는 새로운 연주자에 대한 정보나 음반 구하기가 정말 힘든실정입니다.
그나마 들어오는 마이너음반사의 기타음반은 재고의 부담때문에 기껏해야 몇십장
들어오는 실정이지요.


이런 환경에서 낙소스사에서 발매되는 월계관시리즈는 정말 좋은 정보이자
가뭄에 단비같은 역할을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아직은 젊은 연주자이고 음악적으로 대가들의 음반에 비하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콩쿨을 우승하고 지금 현재 아니 미래에 훨씬 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연주자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월계관시리즈의 장점은

첫째, 음반의 구성이나 연주가 신선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가 콩쿨입상시 연주한 곡을 주축으로 연주곡이
구성되어 있으므로 현재 콩쿨입상자내지 참가자의 연주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GFA콩쿨의 경우 우승보너스로
월계관 시리즈 음반을 발매해주고 미국전국 투어 콘서트를 제공하며 MEL BAY
출판사에서는 연주회 비디오를 제작해 주죠. 이들의 콘서트 비디오나 연주회
프로그램을 보면 월계관시리즈의 음반수록곡이 주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을 잘 모르는 제 생각에는 이들의 연주가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정도의
완성도를 최근 월계관시리즈에서는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소중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둘째, 전공하시는 분들은 기존의 대가들과의 경쟁보다는 월계관시리즈에 등장
하는 연주자와 경쟁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연주를 귀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유럽이나 미국등지에서 개최되는 연주회를 보면
타레가 콩쿨출신이나 GFA콩쿨 출신 연주자의 연주회가 상당히 빈번히 열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들 콩쿨출신들이 이미 중견으로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세째, 경제적인 면이나 음반구입의 편리성을 들 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기타음반은 소규모음반사에서 발매되는 경우가 많아 구하고
싶어도 들어보기 힘든 음반이 많은데 낙소스사의 월계관시리즈는 그래도
정기적으로 국내에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구입에 용이하고 가격도 장당
오천원 내외이면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바라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유명콩쿨에서 우승하여
국내연주자가 낙소스의 월계관시리즈에 등장하는 것을 정말 보고싶습니다.
먼 장래에 월계관시리즈 이승한, 조우주, 염해석, 덜렁이(죄송합니다 이
사이트에서 당장 이름 생각나는 전공생이 4분밖에 없어서요, 다른분들
죄송합니다) 라는 음반이 수입되어 우리가 듣는다면 무척 반갑고도 기쁠것
같고 가슴이 뿌듯해 질 것만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이트에 전공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어오시는 것 같습니다.
저야 사실 별로 아는것도 없고 음악을 그냥 좋아하기만 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히 전공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것은 이런 월계관시리즈나 다른 신인
연주자의 연주를 많이 들어보라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아니면 가까운 미래에 여러분들이 경쟁할 상대가 그들인 것입니다.
최근 유명콩쿨의 입상자의 연령이 점점 낮아져 십대에 우승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전공하시는 여러분의 나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피기기면 백전백승아닙니까.


이상 쥐뿔도 모르는 애호가가 평소에 가졌던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다소 잘못된 점이나 무레한 점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바라며..........


킥킥!!! 이 사이트의 특성상 약간의 장난기가 있어야 어울리겠죠. 사실
글 올리고 보니 약간 심각하게 보이네요. 그래서 생각난 건데 낙소소
월계관시리즈 덜렁이라고 하면 안 될것 같네요. 남들이 기타도
덜렁거리며 칠거라고 생각해서 음반이 한 장도 안 팔릴거 같네여.
정정합니다.

낙소스 월계관시리즈 황보예!!!!!!!!!

글구 전 낙소스사 직원이나 음반판매사 직원이 아닙네다.
근데 이상하게시리 낙소스 얘길 많이하게 되었는데 낙소스사에서
나한테 표창장 줘야하지 안남. 아니면 낙소스에서 나오는 기타음반
평생동안 대 주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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