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0 13:25
역사상 최초의 녹음 - Mary had a little la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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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년, 토마스 알바 에디슨(T. A. Edison 1847~1931)이 축음기를 발명한 사실은 모두들 알고 계시죠? Phonograph라고 명명된 이 기계는 이후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하여 디지틀 시대까지 진화했습니다.
1877년에 녹음된 "Mary had a little lamb."이란 역사상 최초의 녹음을 들어 보시죠. 에디슨의 육성 녹음이며 인류 역사상 최초의 녹음인데 여기에는 이런 에피소드가 전해져 옵니다.
1876년에 에디슨은 헬리오그램 리피터라는 기계를 발명했다. 모르스 신호를 파라핀으로 코팅된 종이원반 위에 전기신호의 강약에 따라 바늘로 기록하는 부분과, 반대 순서로 모르스 신호를 재생시키는 두 개의 턴테이블을 연결시키는 기계로서, 재생할 때 원반의 회전속도를 늦추면 빠른 스피드로 전달된 모르스 신호도 정확히 판독할 수 있었다. 에디슨은 이 기계를 조작 중에 재생 턴테이블의 속도를 빠르게 해본 결과 무언가를 지껄이고 있는 것같이 들리는 것에 착안하여 여러가지 실험을 시도해 본 결과 1877년 7월 18일의 실험 노트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진동판에 바늘을 연결해 파라핀 종이에 대고 빠르게 움직이도록 실험했다. 말소리가 정확하게 새겨졌다. 인간의 소리를 저장해 두어 그것을 후에 아무 때나 자동적으로 완전히 재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밝다.'
이 노트에 스케치가 그려져 있고 또한 8월 12일자의 노트에는 원반 대신 원통형을 사용하는 메카니즘의 간단한 스케치가 그려져 있다. 이들 날짜에 의해 에디슨의 축음기 발명은 1877년 7~8월 경이란 설이 오랫동안 정설로 알려져 왔으나 그가 이 정도면 족하다고 자신을 가질 때까지는 약 3개월 정도가 더 필요했다.
11월 10일자의 스케치에는 장치의 측면도와 정면도가 그려져 있다. 에디슨은 가장 신뢰하고 있던 기계 제작자인 존 쿠르지에게 도면을 건네 주고 급히 제작하도록 부탁했다. 쿠르지는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 장치인지 전혀 알 수 없어서 물어 보았다. 에디슨은 '말을 하는 기계'라고 했다. 쿠르지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기계가 정말로 말할 수 있는지 담배를 걸고 내기를 합시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쿠르지가 30시간을 걸고 노력한 결과로 얻은 기계로 인해 에디슨에게 담배를 빼앗기고 말았다.
완성된 기계를 앞에 놓고 에디슨은 "메리는 하얀 양을 가지고 있었다...."라는 동요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노래가 끝나고 그가 다시 한 번 기계를 조작하였더니 아까 에디슨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기계를 만든 쿠르지 자신은 물론, 모여 있던 먼로 파크의 에디슨 연구소 스텝들도 깜짝 놀랐다. 더욱 놀란 것은 에디슨 자신이었는데 그는 처음부터 그렇게 잘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에디슨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 실험실과 공장 자리에 설립된 먼로 파크 박물관(뉴저지 주)에 지금도 남아 있는 기록에는 이 역사적인 순간이 12월 6일이었다고 적혀 있다. 岡俊雄 著/레코드 세계사(세광출판사)에서 인용.
역사상 최초의 녹음이었지만 너무도 생생하네요.
아래는 녹음된 목소리의 내용입니다.
"The first words I spoke in the original phonograph. A little piece of practical poetry. Mary had a little lamb. Its fleece was white as snow. And everywhere that Mary went, the lamb was sure to go."
이 노래는 바로 "떳다 떳다 비행기~"라는 노래인데 음치였는지 노래가 아니라 가사를 읽고 있네요.
바로 이 감동적인 순간을 한 번 들어 보시죠.
1877년에 녹음된 "Mary had a little lamb."이란 역사상 최초의 녹음을 들어 보시죠. 에디슨의 육성 녹음이며 인류 역사상 최초의 녹음인데 여기에는 이런 에피소드가 전해져 옵니다.
1876년에 에디슨은 헬리오그램 리피터라는 기계를 발명했다. 모르스 신호를 파라핀으로 코팅된 종이원반 위에 전기신호의 강약에 따라 바늘로 기록하는 부분과, 반대 순서로 모르스 신호를 재생시키는 두 개의 턴테이블을 연결시키는 기계로서, 재생할 때 원반의 회전속도를 늦추면 빠른 스피드로 전달된 모르스 신호도 정확히 판독할 수 있었다. 에디슨은 이 기계를 조작 중에 재생 턴테이블의 속도를 빠르게 해본 결과 무언가를 지껄이고 있는 것같이 들리는 것에 착안하여 여러가지 실험을 시도해 본 결과 1877년 7월 18일의 실험 노트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진동판에 바늘을 연결해 파라핀 종이에 대고 빠르게 움직이도록 실험했다. 말소리가 정확하게 새겨졌다. 인간의 소리를 저장해 두어 그것을 후에 아무 때나 자동적으로 완전히 재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밝다.'
이 노트에 스케치가 그려져 있고 또한 8월 12일자의 노트에는 원반 대신 원통형을 사용하는 메카니즘의 간단한 스케치가 그려져 있다. 이들 날짜에 의해 에디슨의 축음기 발명은 1877년 7~8월 경이란 설이 오랫동안 정설로 알려져 왔으나 그가 이 정도면 족하다고 자신을 가질 때까지는 약 3개월 정도가 더 필요했다.
11월 10일자의 스케치에는 장치의 측면도와 정면도가 그려져 있다. 에디슨은 가장 신뢰하고 있던 기계 제작자인 존 쿠르지에게 도면을 건네 주고 급히 제작하도록 부탁했다. 쿠르지는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 장치인지 전혀 알 수 없어서 물어 보았다. 에디슨은 '말을 하는 기계'라고 했다. 쿠르지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기계가 정말로 말할 수 있는지 담배를 걸고 내기를 합시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쿠르지가 30시간을 걸고 노력한 결과로 얻은 기계로 인해 에디슨에게 담배를 빼앗기고 말았다.
완성된 기계를 앞에 놓고 에디슨은 "메리는 하얀 양을 가지고 있었다...."라는 동요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노래가 끝나고 그가 다시 한 번 기계를 조작하였더니 아까 에디슨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기계를 만든 쿠르지 자신은 물론, 모여 있던 먼로 파크의 에디슨 연구소 스텝들도 깜짝 놀랐다. 더욱 놀란 것은 에디슨 자신이었는데 그는 처음부터 그렇게 잘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에디슨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 실험실과 공장 자리에 설립된 먼로 파크 박물관(뉴저지 주)에 지금도 남아 있는 기록에는 이 역사적인 순간이 12월 6일이었다고 적혀 있다. 岡俊雄 著/레코드 세계사(세광출판사)에서 인용.
역사상 최초의 녹음이었지만 너무도 생생하네요.
아래는 녹음된 목소리의 내용입니다.
"The first words I spoke in the original phonograph. A little piece of practical poetry. Mary had a little lamb. Its fleece was white as snow. And everywhere that Mary went, the lamb was sure to go."
이 노래는 바로 "떳다 떳다 비행기~"라는 노래인데 음치였는지 노래가 아니라 가사를 읽고 있네요.
바로 이 감동적인 순간을 한 번 들어 보시죠.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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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순간입니다.. 지난 여름에 참소리박물관에 가서 시간가는 줄 몰랐던 기억이 나요 정말 정천식님은 어디서 이런 자료를 구하시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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