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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8.11.17 13:19

비브라토

(*.184.77.140) 조회 수 24643 댓글 21
콩쥐님이 늘 강조하시는 비브라토에 대한 기타리스트 이윤정씨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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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 기타 연주법 중에서 눈에 띄지 않으면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비브라토(바이브레이션)주법인 것 같다. 경지에 오른 연주가의 연주를 들어보면 그들의 비브라토에 대한 이해와 비브라토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비브라토는 보이지 않게 연주의 생명력과 활력을 불어넣는 양념과 같은 요소인 것이다. 바이올린의 그 호소력 짖은 음색도 비브라토가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비브라토라는 음의 움직임의 힘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있어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전자기타의 예에서 비브라토가 비중이 클래식기타와 다르게 인식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전자기타에 있어서 비브라토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테크닉이다. 그 것은 전자기타가 전기의 힘을 빌어서 기타가 이전엔 갖지 못했던 커다란 음량과 긴 음의 지속성을 얻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클래식 기타와 같이 어쿠스틱(자연음향)을 이용하는 탄현악기는 태생 적으로 음의 지속성의 문제와 음량의 크기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음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더 긴 현이 필요했고 음량을 위해서는 집채만한 울림통이 필요했다. 그 것들은 기타로서는 비현실적이며 비효율적인 것 들 이었다. 결국 클래식기타는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정착하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로 인해 기타는 음량이 작고 음의 지속이 짧다는 기타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을 갖게 된다. 소리가 작고 음의 지속이 길지 않기 때문에 연주자가 음에 반응할 수 있는 시간적 범위와 한계가 짧다. 음들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연주자는 음에 반응할 여유가 없다.



이것은 결국 기타 연주가로 하여금 비브라토에 대한 관심을 점차 사라지게 만들었다. 음량도 크지 않다 보니 비브라토를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없고 음도 치자마자 금방 사라지니 비브라토의 기교를 보일 시간적인 제약도 따랐다. 결국 이 어려운 테크닉의 중요성은 사람들의 인식에서 살아지게 되었고 공명이 좋은 연주장에서 연주를 할 때만 비로서 비브라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뿐이었다. 그것은 공명이 충분하지 않은 공간에서는 기타 음의 지속성을 듣기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타가 음의 지속성의 한계를 가지고 있던 그렇지 않던 간에 비브라토는 음악에 있어서 중요성을 갖는다.  이 작은 것 하나에 음악 생명력과 세련미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브라토는 연습되어져야 한다. 비브라토에서도 우린 체계적인 연습과 훈련보다는 즉흥성, 일회성에 의존한다. 앞서 이야기한 암보법과 맥락이 같다. 하지만 음악이란 예술 자체가 아주 작은 것 하나 까지도 연주자 자신의 연출에 의해 컨트롤되는 예술이기에 철저하고 논리적인 연습방법과 계획을 세워 연습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여러분들의 연주를 더욱 더 빛나게 해주는 기본이기에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도 과하지 않다 생각된다.



비브라토의 종류돠 연습 방법.



1. 바이올린 비브라토
주로 손목을 사용해서 하는 비브라토 법으로 비올족(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악기에서 많이 사용한다. 바이오린 비브라토는 엄지와 지판을 누루고 있는 손가락을 고정하고 손목은 좌우 /아래 위로 반복하면서 음폭(진동의 크기)를 넓게 해서 연습한다.



2. 일명 ‘기타 비브라토’
이 비브라토는 손목은 고정한 상태에서 엄지와 지판을 누룬 상태에서 손가락만을 앞/뒤로(좌/우) 움직여서 음의 파형을 만들어 내는 비브라토이다. 음폭은 바이올린 비브라토 보단 좁고 빠르다.  


3. 일명 전자 기타식 비브라토
이 비브라토는 엄지와 손목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지판을 누루고 있는 손가락만 상하(위/아래)로 움직여 파형을 만든다. 줄을 잡아당기는 만큼 음정의 왜곡이 있고 앞서 이야기한 다른 비브라토에 비해 음폭이 짧고 효과가 강하다.    
  
4. 오른손에 의한 비브라토.
주로 왼손을 모두 사용하고 있거나. 왼손으로 비브라토를 하기 여의치 않을 때 사용하는 비브라토이다. 주로 화음 치고 나서 비브라토가 필요한 때 많이 사용하는데, 화음을 친 후 오른 손 바닥을 펴서 사운드홀에 향해서 안팎으로 부채질하듯이 왔다 갔다 하면 된다. 부채질하는 속도에 따라 비브라토의 파형 개수가 결정됨으로 강하고 떨림이 많은 비브라토를 원하면 빨리 그러지 않은면 느리게 반복하면 된다.



5. 개방 현 비브라토
1 - 6번의 개방현을 첫을 때 사용하는 비브라토 이다. 빠른 연주에서 사용하기 쉽지 않지만 개방 현 음이 종지에 놓이거나 긴 음에 놓였을 때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단 개방 현을 탄현 한 후 너트와 줄 감개 사이의 여분의 줄을 왼손으로 가야금의 비브라토를 하듯이 누른면서 음의 파동을 만든다. 이것도 외손의 누루는 횟수에 다라 파형의 개수도 많아지거나 적어진다.                  



비브라토의 파형 연습



1. 일정한 비브라토
말그대로 일정간격으로 이루어 지는 비브라토이다.



2. 일정음을 비브라토 없이 끌다가 살아질 쯤에 하는 비브라토
성악에서 많이 사용하는 비브라토로 처음 음을 탄현하고 나서 한 동안 비브라토 없이 있다가 음이 사라져갈 무렵부터 비브라토를 시작해 조금 빨라졌다가 음이 사라질때쯤 점점 느려지며 파형도 넓게하는 비브라토.



3. 점점 느려지게 점점 빨라지게하는 비브라토.
제목 그대로 처음에 빨리 시작했다 후에 빨라지거나 처음엔 느리게 했다가 후에 빨라지는 비브라토.



4.. 파형이 짧은 비브라토와 긴 비브라토.(강약을 추가해서 연습)  
움직임을 많게 해서 파형을 많게 하는 비브라토와 움직임을 적게 해서 파형을 적게 하는 비브라토로.
부가적으로 파형이 짧으면서 힘의 세기를 강하게 약하게 하거나 파형을 길게 하면서 힘의 세기를 강하게 약하게 조절하는 연습도 병행한다.  

5. 바로크 비브라토
바로크 시대에 많이 사용되었다는 비브라토로 음이 시작될 때 처음에만 짧게 비브라토하고 음이 지속되도록 나눈다.



* 연습의 팁



비브라토를 연습 할 때는 즉흥성과 우연성에 기대어 하는 것이 아니라. 메트로놈으로 비트를 세고 각 비트에 음파가 2개, 4개, 6개 등 숫자를 정하고 점차 음파의 개수를 많게 늘려가는 방법으로 하되 정확한 메트로놈 속도로 메트로놈을 가지고 연습한다. 이것은 비브라토의 속도 자체도 컨트롤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밖에 음의 울림을 이용한 테크닉



1. 크리센도.
일부 제한적이긴 하지만 기타에서도 한번 탄현 한 후에 크리센도가 가능하다.
주로 단음보다는 화성을 쳤을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화음을 엄지나 손가락으로 치면 일반적으로 손은 원래위치인 사운드홀의 위에 머물게 된다. 그럴 때 사운드홀을 가리고 있던 오른손을 천천히 치워 사운도 홀을 가리지 않게 하면 사운드홀을 가렸던 손에 의해서 상쇄됐던 음들이 일시적으로 상쇄되지 않고 들리게 된다. 이것은 또한 음량을 증폭 시켜 마치 크레센도를 하는 것 같은 효과를 만든다.



2. 데크리센도
일반적으로 기타의 한 음을 퉁긴 후에 잠시만 놔두어도 자연 상쇄되어 데크리센도 되지만 인위적으로 데크리센도의 속도는 컨트롤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오른손 손바닥의 밑 부분을 피치카토 하듯이 브리지 앞쪽에 대고 있다가 손바닥을 앞쪽으로 눕히면 눕히는 속도에 따라 데크리센도의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비브라토는 우리가 쉽게 간과하고 지나쳐 버렸지만 기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테크닉 중에 하나다. ‘이것을 잘 구사하는 냐 , 그렇지 못하는 냐’에 따라 음악의 세련미와 품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비브라토는 소금과 후추와 같은 양념의 역할이다. 양념이 없다고 음식이 안 되는 것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음식을 완성하려면 양념은 반듯이 필요한 것이다. 모든 연습이 그렇듯이 단순히 습관에 의하거나 비논리적인 접근은 화약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 드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학습자에게 있어서 연주나 연습은 처음부터 유희일 수 없다. 학습자는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학습에 임해야한다. 순간적인 유희나 만족에 빠져 자칫 기초부터 잘 길러졌어야 할 큰 가지를 하나를 잃지 않도록 학습이나 연습에 있어서 매순간 논리적인 접근을 시도하려는 자세가 필요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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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3개  엮인글 2개  공감  

                    Classical Guitarist Lee, Yoon-Jeong 비브라토를 알아야 음악이 보인다.  
                    Classical Guitarist Lee, Yoon-Jeong 비브라토를 알아야 음악이 보인다.    
[출처] 비브라토를 알아야 음악이 보인다. |작성자 대스데리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1-18 01:19)
Comment '21'
  • 콩쥐 2008.11.17 22:18 (*.88.130.172)
    비브라토에 관해 좋은글을 이윤정님이 올려주셨었군요.

    연주가 상당한분들이 연주회에서
    항상 비브라토를 아주 익숙하고 ,즐거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것을
    발견하는것 자체로도 많은 공부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면
    왜 그토록 많은 연주녹음(특히 애호가분들의 연주)들이 비브라토를 거의 하지 않는지 놀라게 됩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오른손에 대해서도 할수있어요.
    연주가 상당한 분들은 항상 오른손이 이리저리 이동하며 다양한음색의 맛을 냅니다.
    거기에 반해 오른손이 기타에 착 달라붙어 꼼작않고 연주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되는데,
    그 경우 맛이 너무 단조로와 음악에서 입체감이 덜하죠...
    그런데 이것도 너무나 연주동영상에서 흔히 발견되는 놀라운 일입니다...
  • 한섭 2008.11.18 02:41 (*.108.17.243)
    와 비브라토에 대해 이런 종류가 있다니 좋은 글이네요...감사합니다^^
  • 콩쥐 2008.11.18 08:15 (*.161.67.195)
    12가지 비브라토의 다양한 응용에 관한
    이야기자체가 시작되었다는것은 아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 그레이칙 2008.11.18 08:42 (*.250.112.13)
    훈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연구를 많이 해보아야겠네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2008.11.18 09:41 (*.106.195.115)
    기존의 연주가들이 음반에서 왜 비브라토를 지양했는가라고 따지기 전에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봐요.

    바이올린이나 첼로의 경우도 물론 반주화음과 대선율이 포함된 독주곡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개의 경우 단선율이 지배적이예요. 단선율이 지배적일 경우 비브라토를 실행하고 제어할 수 있는 물리적,심리적 공간이 충분하게 되어요.
    그에 반해 피아노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기타의 경우는 화음과 선율을 동시에 실행하고 있는 왼손에의 제약이 비브라토에의 어려움을 가져다주어요. 다성음악일 경우 연주자의 두뇌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가지를 생각해야하지요. 먼저 주선율의 리듬과 대선율의 리듬을 생각해야 하고 마디를 뛰어넘는 프레이징도 생각해야 하며 각 성부의 아티큘레이션까지 인식하고 있어야 해요. 이를 수행하기 위한 합리적 운지는 물론이고.....한마디로 비브라토 하나에 집중할 두뇌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거여요.
    푸가 같은 다성음악에서 비브라토를 무리하게 기대하는 것은 연주자에 대한 지나친 욕심이라고 봐요. 기타아 연주자들이 간혹 반주화음에서조차 비브라토를 해서 화음까지 흔들거리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비브라토에 의한 화성의 일그러짐을 과용해서 좋을 건 없다고 봐요. 비브라토가 넉넉할 수 있는 것은 단선율에서입니다(또는 복수의 음일지라도 비교적 간단한 운지이고 음가가 충분히 보장된 곳에서만).
    실제로 아랑페즈 협주곡의 2악장 같은 단선율을 연주하는 경우 대개의 연주자들은 비브라토를 실행하지요.
    그러나 기타 독주곡들이 어디 단선율 뿐이던가요?

    라우로의 베네주엘라 왈츠 3번을 생각해 보아요. 혹자는 이 곡의 연주에 비브라토가 자주 등장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곡에서 비브라토가 들어갈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지요. 마장조로 전조된 이후에 나오는, 비교적 긴 음가의 솔#음 정도.
    바레 4를 하고 1번선 7프렛에서 멜로디 '시'가 나오는 부분에서 '왜 비브라토를 하지 않는가'라고 연주자에게 따져 묻는다면 이건 기타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일 밖에는 되지 않아요. 그러므로 비브라토의 존재 여부를 무조건 따지기 전에 그것이 가능한 곳인지를 따져 보는 것이 비브라토의 존재 여부에 대한 정당한 비평의 기반이라 생각해요. 그 누가 기타아 제작가분께 '만드신 이 악기는 왜 개방현을 칠 때 비브라토가 걸리지 않는가'라고 따진다면 제작가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한 일 아니겠어요?

    실제로 연주에 있어서 표현을 중시하는 기타리스트의 경우 아고긱 루바토가 특징으로 드러나는데, 악보에 명시된 음의 음가가 비브라토를 표현하기에는 다소 짧은 경우 연주자가 자의적으로 음가를 늘리고 비브라토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있어요(물론 이것이 모든 운지에서 다 통용될 수 있는 건 아니예요).이 경우에는 비브라토 하나만 잘 한다고 만사 오케이가 되는 건 아니고 루바토에 의해 흐트러진 음의 배열을 어떻게 잘 수습하는가가 관건이예요. 즉, 단선율이 아닌 대개의 기타곡에서 비브라토를 적극 구사하려고 할 경우에는 반드시 아고긱 루바토에 대한 세련된 감각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얘기예요. 전체적인 균형감이 비브라토에 의해 상실되는 경우라면 아니함만 못하겠지요.
    연주자의 루바토를 절제하고 작곡자의 의중(?)을 중시하는 예페스가 단선율 이상의 악곡에서 왜 비브라토를 지양하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금방 나옵니다. 운지적 한계가 있는 곳이라면 모를까, 못해서 안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실제로 예페스는 아랑페즈 2악장에서 음폭이 큰 비브라토-전기기타처럼 현의 아래와 정위치를 반복하는 비브라토-를 구사합니다.

    기타의 비브라토가 적극 지향되기 위해서는 먼저 악곡 자체가 단순할 필요가 있어요. 타레가의 아델리타나 라그리마처럼요. 악곡 자체가 단순하지는 않더라도 바흐의 샤콘처럼 단선울적 요소가 부분부분 자주 드러나는 경우는 가능해요. 반면에 화성과 대선율이 복잡할수록 비브라토의 여지는 그만큼 줄어들어요.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원하는 걸 다 손에 넣을 수는 없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버려야 하는게 세상 이치니.
    이 글은 본문 글에 대한 반론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 콩쥐 2008.11.18 10:37 (*.161.67.195)
    비브라토를 적절하고도 충분히 쓰자는 의견은
    과용하자는 의견하고 아주 다르고,
    그동안 너무 이용을 안햇으니 충분히 쓰자는 의견이었어요.
    돈도 안들고....

    노래는 말하는거랑 다르니까요...소리 하나 하나가....다르죠.
  • 콩쥐 2008.11.18 10:57 (*.161.67.195)
    그리고 음악은 결국 "왼손"으로 만드는거라는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고요.

    여기서 왼손이란 운지를 뜻하는게 아니라는건 다들 아실거고요.


    대부분의 명인분들도 그렇게 이야기 하십니다.
  • 2008.11.18 10:58 (*.106.195.115)
    콩쥐님께서 과용하자고 말했다는 게 아니라
    비브라토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연주자들 탓하기 전에 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진중한 비판을 하자는 거예요.

    비브라토는 표현에의 하나의 강력한 수단이지 노래 자체는 아닐거예요.
    비브라토 없는 피아노가 노래가 아닌 것은 아니듯이.
  • 2008.11.18 12:16 (*.106.195.115)
    '음악은 왼손으로 만든다'는 것의 의미를 모르는 바 아니나,
    클래식 기타의 경우 오른손의 영향도 커요. 그래서 세고비아도 "오른손은 예술가, 왼손은 기술자"라는 말을 한거예요. 물론 이것을 콩쥐님께서 모르신다는 얘긴 아니예요.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 말에 찬성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표현력이라는 건 오른손과 왼손의 긴밀한 조합에 기인한다고 봐요.
    비브라토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 없지만 지나치게 과장하면 오히려 비브라토에의 호소력이 약한 클기의 경우 바이올린 족 악기보다 뒤 떨어진다는 자승자박의 논리에 갇히게 되요.
  • 2008.11.18 17:19 (*.184.77.140)
    음님말씀도 일리가 있고 콩쥐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왜냐면 기타는 선율악기와 화음악기의 딱 중간에 선 참 어정쩡한 악기거던요.
    바이얼린족이면 단선율로서(가끔 3성까지 복선율로 연주도 되지만)비브라토가
    먹힐 여지가 충분하지만 기타는 사실 화성을 왼손에 잡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비브라토가 잘 먹지 않는경우가 많습니다. 태생적 악기의 구조때문인데..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세고비아나 망고레의 연주에서 들리는 감미롭기 그지없는
    비브라토에 두손두발을 다들어버리니 비브라토 비브라토 하게 되는거지요.
    (물론 그분들은 음님 말씀처럼 비브라토를 구사하기 위해 아고긱루바토를
    적극 활용하였는데 그것이 후대연주자의 비판의 대상이 되어 있기도 한겁니다.)

    그러나 세고비아의 아래 연주를 들어보시면
    별로 비브라토가 없는데도 연주는 아주 훌륭합니다
    http://kr.youtube.com/watch?v=bG7y_CD9rMg
    왼손도 비브라토의 흔들어줌이 많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비브라토를 듣는것 이상으로 감동합니다.
    음님 말씀대로 비브라토가 음악의 중요한 요소지만
    왼손과 오른손의 조합이 기타에선 우선 중요하고 그후에
    비브라토는 음악의 맛을 살리기위해 양념으로 들어가야 하는것 같습니다.
    (기타의 태생적 발현구조를 생각한다면..)

    사실 피아노,바이얼린,목관,금관등 같이 전체적으로 일괄되게 음색이 유지되는
    악기가 사실은 아카데믹한 클래식면에선 정당한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타는 개방현과 폐쇄현에서의 음색차이와 비브라토를 넣을수 있는
    여지가 있는 프레이즈와 아닌것이 거의 구분되는것이 음색의 일괄면에선
    문제가 있다고 할수있습니다. 바이얼린족 악기들같이 자신이 마음대로 비브라토를
    넣고 안넣고를 자유롭게 할수있는 선택권이 기타엔 많지 않다는 제약이 음악적으론
    문제란거지요. 노래하듯이란 말을 많이 쓰는데 우리가 노래할때 바이브레이션을
    넣고 안넣고를 할수있는 부분이 정해져 있다면 얼마나 가수에게 제약이겠습니까?
    그래서 기타는 노래하는 악기는 기본적으로 아니란 게 음님과의 의견부분에선 기본적으론
    동의하구요. 그렇다고 피아노같이 일괄된 음색으로 밀어붙이는 악기로 놔두기엔
    비브라토의 여지가 있어므로 있는걸 굳이 안쓸이유가 없으니 또 콩쥐님의 말씀에
    찬동하는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콩쥐님께선 자주 연주란에 올린 연주의 댓글에
    "왼손이 열중 셨! 하고 있쟎아요. "하는 댓글을 많이 다시는데 이것은
    연주자의 연주취향도 있는지라 무조건 그렇게 말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피아노같은 메카니즘으로 기타를 추구하시는분들은 비브라토를 자제하겠지요.
    그리고 악보를 보면 비브라토를 거의 못하게 되어있는 연주곡도 굉장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 악보를 연주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비브라토가 안들린다고 무조건 왜 왼손이 쉬고
    있느냐 한다면 오히려 그렇게 작곡한 작곡자를 탓해야 하겠지요.
    하다못해 바이얼린이나 첼로에서도 바로크음악원전에 가깝게 연주하는 취향이신
    연주자들은 비브라토를 많이 자제합니다.

    결론은 어정쩡한 기타의 메카니즘에서 방황하게되는 우리의 모습이란 겁니다.
  • 콩쥐 2008.11.18 18:23 (*.161.67.195)
    연주회에 가서 보면
    적절한 비브라토 그리고 아름다운 노래.............이렇게 들립니다.

    기타는
    음색변화의 매력 그리고 왼손이 직접 현을 만져주는 매력,
    게다가 오른손까지 현을 직접 만져주는 매력으로 인해
    "모든 악기중의 왕"에 등극하게 됩니다.
    이것은 헤머로 현을 두드리는 악기나 활로 현을 문지르는 악기보다
    더 섬세하게 현을 직접 어루만질 수 있어서
    기타가 인류의 사랑을 받게된 이유가 된것이죠.
    그때문에 어느 클래식악기중에서도 유독 더더욱 클래식하게되고요...
    클래식의 정의는 인류에게 선물을 주는..... ...
    클래식곡을 연주하는데도 으뜸이 기타죠.
    바이얼린이나 피아노보다도 더 클래식하니 이게 웬 횡재입니까?

    하지만 정작 기타를 연주하는분들은
    이런 매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오직 대가들만이 활용하니 그런것을 수십년 바라보고있는 콩쥐같은 청중은
    왜 그럴까 , 왜 그토록 저렴하게 사는걸까 궁금증이 생긴겁니다.
    돈이 드는걸까 생각해봐도 그게 아니고.....
    아마도 그런것은 대가들만 하는걸로 인식이되거나 안하는 습관이 들거나 그런거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즉 연주를 악보를 넘어 ,메트로놈을 넘어 , 무지개를 넘어 가는 평소 습관이 안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비브라토란 왼손을 흔들어주는것만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단순한 음에 융통성을 주고,
    평이한 음에 음악을 주고 ,
    단조로운 음에 시를 던져주는것입니다.
    왼손을 흔드는것은 말하기 쉬워 그렇게 말하는것이지
    그 본뜻은 표면적인 음들에 더 깊은 스며듬을 의미하는게 아니겟어요?
    눈에 보이는 왼손의 흔들림 그것이 비브라토의 진정한 의미가 아닙니다.
    그래서 12가지 비브라토라는 이야기도 있는것이고요....

    저 비브라토가 적당히 스며든 연주를 정말 몇년을 찾았는데도
    아주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대가들이 내한연주를 할때나 겨우 접하게 되고....

    아직 원래 의미의 비브라토를 거의 보기조차 힘들다보니
    이렇게 자꾸 강조하게 되네요.....

    물론 이밖에도
    화성의 구조나 리듬이나 강세나 정점이나 선율이나 반주나
    뭐 이야기할건 참 많지만 그건 나중에...............
  • 비브라맨 2008.11.18 21:21 (*.176.25.3)
    비브라토도 너무 많이 써주면 짜증난다는....듣기 싫더군요
    연주의 중간에...그 한방...한방만 제대로 먹혀주면 물결치는 감동...
    허나...
    너무 남발대면 것도 듣기 싫더군요
  • 아이모레스 2008.11.18 23:56 (*.47.207.130)
    무엇이든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아야할 것 같아요... 결국... 자연스러움이 제일 아름답드라구요... 우리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자연의 색깔은 무엇하나 의식적으로 만들려하지 않았는데도... 사람이 그린 어떤 그림보다도 아름답잖아요??^^

    우리 인간은 그런 자연에서 아주 조금 흉내낼 수 있으면 대단한 능력이라고들 하는 것 같은데... 과연 자연의 소리에는 비브라토가 얼마나 있을까??^^ 제가 비브라맨님의 말씀이 동감되는 이율지도 모릅니다...^^
  • 글쎄요 2008.11.18 23:58 (*.252.125.155)
    음악을 글로 표현함에 있어서 한계가 따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비유가 개입하게 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하기는 해요. 그러나 그러한 비유가 소통을 방해할 정도로 모호하면 토론하는 당사자들끼리 오해가 생겨요.
    콩쥐님의 글엔 모호한 수사가 너무나 넘쳐나요. 논리 실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받아들이기 힘든.....

    '연주를 악보를 넘어 ,메트로놈을 넘어 , 무지개를 넘어 ...'
    연주를 넘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무지개를 넘는다는 건 무슨 의미죠?
    '단순한 음에 융통성을 주고...'
    음에 융통성을 부여한다는 건 어떤 뜻인가요? '융통성'이라는 성질이 어떻게 음의 성질에 적용 되나요?
    '표면적인 음들에 더 깊은 스며듬'이란 무슨 뜻이죠? 무엇이 스며든다는 건가요? 연주자의 혼? 그렇다면 콩쥐님은 영혼과 육체의 이원론을 주장하는 건가요?

    콩쥐님의 글은 저의 장미빛 청명한 청각으로 조우하기에는 쌍무지개 뜨는 언덕길을 오르는 것과 같아요...라고 제가 말한다면 무슨 뜻인지 이해 하시겠어요? 저는 물론 알지만......

    화성의 구조나 리듬이나 강세, 정점과 선율에 대해 비브라토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으로' 누구나 납득할 만하게 설명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BACH2138 2008.11.19 04:56 (*.190.52.77)
    와~~~~정말 좋은 글이군요.... 어느 것 하나 간과할수 없는 팁이지만, 비브라토의 파형 연습이
    실질적으로 와 닿는군요.

    사실 기타는 음가가 즉시 소진하는 특성 때문에 비브라토의 효과가 반감되는 측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타의 비브라토도 무시하지못할 정도로 선율표현에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비브라토를 곡상의 흐름에 맞게 얼마나 시의 적절하게 구사하냐가 관건아닐까 생각합니다.
    변화없이 시종 같은 방향의 비브라토를 구사하거나 음율의 흐름과 역행하는 것 같은 비브라토는
    어찌보면 아니함만 못하다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음악이 아련한 느낌을 주는 부분에선 바로크 비브라토(5번)와
    일정음을 비브라토 없이 끌다가 살아질 쯤에 하는 비브라토(2번)가 절묘할 것입니다. 기타는 아니지만, 2번 비브라토를 잘 구사하는 사람으로 저는 둘을 보았습니다. 대중가수 변진섭씨와 리코디스트 미칼라 페트리입니다. 특히 미칼라 페트리가 G선상의 아리아 연주하는 것 언제 한번 들어보시지요. 거의 졸도수준입니다.

    다음은 기타로 잘 안될 것 같은 파형이 긴 비브라토(4번)입니다. 이것도 바이얼린에서 자주 들리는
    것인데, 바이올린은 이게 아마 암 비브라토?로 가능할 것입니다. 파형이 짧은 비브라토가 동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다면 이건 시간이 정지된 것같은 정적인 아스라한 표현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바이얼리니스트로 이것 잘 표현하는 이가 요제프 수크입니다. 이것 역시 들어보면 뒤로 넘어갑니다.
    기타의 특성상 표현이 어려운 이런 비브라토를 잘 구사하는 게 미세하게 드러나는 연주력의 차이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어려움은 파형을 조절하는 비브라토의 경우(3번)도 마찬가지겠죠.....
  • 콩쥐 2008.11.19 08:12 (*.161.67.195)
    글쎄요님 언어가 너무 모호해서 죄송하네요....

    악보가 지시하는것을 넘어선다는것은 말 그대로 악보를 넘어서야한다는 의미인데....
    악보자체는 상당히 경직되어있어서 그것을 연주자가 잘 살려야한다는 뜻이예요.
    그러려면 악보를 넘어서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언어가 부족해 죄송해요.

    "단순한 음들에 융통성을 주고"
    이말은 악보에 표기된 단순한(혹은 경직된) 음들을 더 다양하게 입체적으로 살려준다는 의미입니다.
    세고비아나 브림등등 대가들의 연주에서 흔히 볼수있던데요.

    "메트로놈을 넘어"
    이말은 메트로놈은 기계라서 메트로놈대로 박자를 지켜가며 연주되는 것에 대한 경계의 이야기 입니다.
    그렇게 연주하면 전 걍 졸립니다.
    그렇게 연주하면 마음이 안가쟈나요....그러니 메트로놈을 넘어서야죠....
    브림이나 삐에리의 연주에서 쉽게 확인할수있죠.


    "표면적인 음들에 더 깊은 스며듬"
    이 역시 연주자가 얼마든지 청중을 더 깊이 음악으로 끌어들일수있다는 뜻입니다.
    단순한 음들도 연주자가 공을 들이면 청중이 더 귀를 세우게 되쟈나요...
    그리고 그것은 역시 양손으로 섬세하게 만들어 낼수있고요....
    마르코 소시아스의 연주에서 많이 느낄수있었죠...


    그리고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비브라토를 적절히 쓰는연주에 대해서가 아니라
    매우 부족한 연주에 대해 하는 이야기라서
    비브라토의 남용을 의미하고자한건 아닌데 그렇게 들렷다면 그도 역시 죄송.


    의식을 안하고 연주를 해오거나
    전혀 해본적이 없거나
    표현능력이 부족한것을 이야기하는것이고
    남용하자는건 아니예요.
    전 남용하는 사례를 거의 본적조차 없어서....

    남용하는 사례를 보기 힘든이유는
    보통은 구현하지조차 안하거든요...그러니 남용이란 더더군다나....

    사랑해본적없는 사람에게
    사랑이 넘치니 자제하라고 하는것처럼 이상하게 들려요.
  • BACH2138 2008.11.19 18:39 (*.190.52.77)
    ^^ 콩쥐님 표현에서 바흐나 베토벤말기 브람스말기 음악같은 함의가 풍겨나오는군요....
  • 하기 2009.02.01 22:24 (*.231.209.113)
    기타에서는 레가토 엄청 중요한 걸로 생각이 드는데요.
    레가토 와 같이 중요한 다른 기법들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의미 있는 글 잘보고 갑니다.
  • BACH2138 2009.11.15 08:20 (*.237.24.241)
    연주나 음악감상에 있어 정말 좋은 자료라 생각합니다.... 매냐님들 잘 활용하세요. 현대악기는 왼손이 이렇게 중요하죠...
  • 최동수 2009.11.15 15:04 (*.237.118.155)
    오랜만에 만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Simi Valley 2009.11.15 23:52 (*.176.127.219)
    11월 10일에 콩쥐님한테 배운 내용이 위에 있네요.

    악보 하나 외우고, 왼손, 오른손 운지 외우고 나서, 나중에 따로 음악을 만들어볼까하고 분리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사실은 악보 보면서 운지정할 때부터 적절한 비브라토를 넣어 음악을 만드는 것을 생각하면서 운지를 정해야 되더라구요.

    그래도, 나에게 쉽게 음악이 만들어지는 곡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곡도 꼭 있더군요.

    쉽게 되지 않는 곡은,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인데, 때론 적당히 타협하고 싶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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