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편곡이란 ? ( 슈베르트의 밤과 꿈에 대하여... )
슈베르트의 밤과 꿈은 기타 듀엣으로 많이 연주되고 그 듀엣곡을 기반으로 독주곡이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는 곡 중에 하나 입니다.
저는 이곡을 들을때마다 예전부터 제기돠었던 편곡에 따라 연주가 어렵다던지, 기타의 맛이 살아나지 못한다던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러한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그러한 사항은 편곡과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처음 편곡을 접할때는 일반적으로 화성학적인 처리를 많이 하게 됩니다. 즉, 우리가 노래부르면서 알페지오 반주를 넣는것 처럼....
물론, 그런 방법이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만 어떻게 보면 작곡가의 의도에 많이 벗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슈베르트의 "밤과 꿈"도 마찬가지로 편곡된 클래식기타곡은 반주부가 아르페지오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원곡은 반주부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래 분위기도 기타곡은 다소 경쾌한 기분이 나는 곡이지만 원곡을 들어보면
경쾌한 부분이 전혀 없는 다소 우울한 감도 있는 노래 입니다.
좋게 말하면 원곡의 재해석이라고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원곡과 전혀 다른 즉, 작곡가의 의도와는 다른 분위기의 새로운곡이 만들어진 편곡이라고 하겠지요.
원곡의 분위기와 전혀 다른 분위기 이니까요.( 어쩌면 연주하는 분들이 그렇게 연주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
하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하는 기타곡인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곡의 기타의 맛을 살린 곡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좋은 하루가 되시길.....
PS: 밤과 꿈 원곡과 기타곡을 비교 감상해보시길....
슈베르트의 밤과 꿈 원곡
밤과 꿈 클래식기타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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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곡에 대한 의견 동감합니다, 원곡과 비교해 잘 듣습니다 ( 여기 올리신 연주로 비교하기엔 좀 그렇지만 ) .. 원래 가곡의 분우기와 청량함 고요함을 느낍니다, 아래 기타연주는 제대루 하는건 쫌 아니군요, 대중가요 같은 느낌의 시중 연주의 전형이라 할가 .. 주요 테크닉도 이렇게 맘컷 집어넣으면 이래 느끼하고 토기를 느끼게 되나 봅니다 .. 당사자에게 실례되지 않을 지 염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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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반주의 원곡도 참 좋습니다.
예전에 소프라노 독창회때 이곡 반주를 할 기회가 있어서 피아노 반주를 참고하여 비슷하게 편곡했더니 기타2중주 반주 편곡보다
효과적이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조옮김하여 기타2중주 반주와 비슷하게 편곡하여 연주했는데 소프라노 가수는 피아노 반주
보다 기타 반주가 더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http://www.guitarmania.org/guitar32/1006249 -
제 짧은 생각으로는...
1. 원곡의 분위기(물론 편곡자가 느끼는...)나 작곡자의 의도(역시 편곡자가 추측하는 것이지만...)에 충실히 따르는 것도 좋지만,
2. '기타'라는 악기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하여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극소화하여 기타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만, 그래서 연주하는 이나 듣는 이가 이로써 '즐거움'을 얻는다면!
3. 그것이 설사 작곡자의 '맘'에 들지 않다하더라도 또한 전혀 새로운 창작이 된다하더라도 좋은 일이라 여겨집니다.
4. 아무리 원곡에 맞게 편곡되었다하더라도 기타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굳이 기타로 연주할 필요(라는 말까지 할 수 없지만! 다른 단어가 바로 떠오르지 않아...)가 있을까요... 차라리 그냥 원곡에 맞는 악기의 연주를 듣는 것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편하고, 즐거울거라 생각합니다... -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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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느린 느낌이네요...게다가 무쟈게 조용한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