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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THE CYNICS2009.03.15 14:09
하하.....제가 너무 악평을 했나요?
물론 개인적 견해 차이고요.
저는 인생무상의 정서는 주로 정적인 것에서 많이 느끼는 편이지요.
다음과 같은 시에서.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님 무덤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산천에도 금잔디에>

꽃상여와 단풍 얘기는 아름답네요.
일본판 고려장 얘기라 관련은 없지만 후까사와 시찌로의 '나라야마부시코' 라는 소설의 마지막 눈내리는 장면이 생각 나기도 하고요.

<닷뻬이는 "아아!"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지긋이 보았다. 눈은 금방 굵어지며 함박눈으로 퍼붓고 있었다.
노상 오린(주인공의 어머니)이 '내가 산으로 갈 때에는 필경 눈이 올 것이다'라고 힘 주어 말한 그대로가 된 것이다.....>

어쨌든 제게 지고이네르바이젠은
70년대의 '엄마 잃은 하늘 아래'류의 한국영화의 배경음악 분위기와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매너리즘의 코드화랄까. 무겁고 음침하며 이발소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어디까지나 개인 소견일 뿐이니 콩쥐님께서는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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