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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쏠레아2009.10.16 17:16
금모래님,

인간은 무지개의 색을 분절하여 인식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눈에는 무수한 색이 인식되고 뇌에 전달됩니다.
빨주노초파남보는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 할 수 없이 나눈 것 뿐이지요.
음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 옥타브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일합니다.
현의 길이를 반으로 줄이면 정확히 한 옥타브 올라간다는 사실은 고대인들도 정확히 알고 있었지요.

이제 그 옥타브를 적절히 분할해야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12분할 하여 그 중 7개를 선정해서 기본음을 만들었지요.
(사실 인간이 선정한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그렇게 7음이 선정 된 것입니다)
당연히 그 중 미파와 시도 사이는 다른 것들의 반이 되었구요.

그런데 동양에서는 옥타브를 10분할하여 두개의 분할간격으로 궁상각치우를 만들었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서양악기인 기타로 동양음악을 전혀 연주할 수 없게 됩니다.
음이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기타로 우리 국악 연주 못합니까?

똑같은 인간인데 동양사람들의 귀가 특별할 이유가 없습니다.
옥타브를 10분할 하면 각 음들 사이에 어울림이란 거의 없습니다.
동양사람이라 해서 그렇게 억지로 분할하여 음악을 만드는 바보는 아니지요.
동양음계도 역시 12분할을 기초로합니다.
단지 그 중 5개만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7개를 사용하는 서양과 다른 점입니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순정율을 적용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들의 배치에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음악이라 해도 순정율을 사용한 고음악을
현대의 평균율 기타로 완벽하게 연주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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