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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STELLO2009.10.09 13:02
좋은 이야기들 틈에 저도 거들어 보자면....
화두에서 벗어난 이야기일지 모르나, 예술을 인정하고 예술에 접근 하는 방법에 가장 큰 핵심은 "매개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매개체<-표기가 맞나요??)

전 인생을 아울러 모든것을 예술의 영역으로 해석할수 있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전 쉽게 생각해서 문학이나 음악이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쉬운 수단의 예술장르라 생각하나 그건 미술에 대해 무지한..혹은 미술에 접근하기 위한 매개체를 만나지 못한 저의 부족일수도 있구요..

쏠레아님이 말씀하신 파동, 음파, 정수비등, 그리고 그것에 관한 콩쥐님의 이야기속에는
수학적인 수치속에 담겨진 철학적인..혹은 추상적인 의미부여가 참여할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가장 완벽하다고 하는 옥타브의 정수비는 가장 완벽한 화음 울림을 제공하나 가장 허무한 느낌의...그로 인해 아름다운? 혹은 자극적인 울림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할수 있죠..허나 어떠한 부분에서는 강력한 느낌을 전하기도 합니다. 그건 수학적인 정수비가 음향으로 통해 감각적인 부분으로 치환되는 것이라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 속에 만나면서 여러가지 일상들이 저마다 받아들여지는바가 틀리듯...
음악속에 정수비에 의해 골격이 갖추어진 화음들은 크게 협화음과 불협화음으로 나뉘어 지는데요..이것들 또한 음악 역사속에서 혹은 음악 장르속에서 협화음과 불협화음속에 들어가는 코드들의 범주가 틀려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동요속에 들어가는 복잡한 코드들은 듣기에 불편함을 제공하여 불협화음 같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째즈같은 장르속에서는 그냥 듣기 편한 단순한 코드로 인정하기도 하죠

이는 사람들속에...인생사속에 나타나는 일에 관해 저마다 해석을 달리 할(그로 인해 사람들끼리 충돌을 야기할수 있는) 어떤 이야기와 결부시킨다면
수학적인 음렬들이, 음의 조합들이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으로 치환될수도 있다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는 예술이라 생각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허나 이 모든것은 느끼게 하고 가능케 하는것이 제가 미술에 무지한 이유중에 하나인..매개체인데...자신의 삶에 쫓겨 사는 사람들은 음악을 배움으로 인해 연주속에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감정이 녹아 표현되듯이
예술문화가 풍족해지기 위해선 어떠한 방법으로든 음악, 미술, 문학 등이 수많은 사람들은 접하게 하는 매개체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주속에서도 어떤 음의 속성을 잘 파악하고 잘 활용하는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생각이 드는데...
이는 사실 연주에 초보자라고 할지라도 감각적인 부분으로 쉽게 따라하는 어떤 연주속에서도 그것에 수학적인 어떤 부분이 참여를 하고 있음을 인지하면 좀더 예술장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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