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님 글이 너무 길어서 .. ^^
한부분만 말씀드리면.. 가사가 기악자체의 순수함을 떨어뜨리다는건 단정하기가
힘들다도 봅니다. 왜냐면 베토벤 합창의 피날레도 가사가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듣고
말러교향곡(10곡중 무려 5곡이 가사붙은 성악적 교향곡임) 바그너의 극악 , 많은 오페라..등등
순수히 가사의 의미를 모르고 들어도 충분히 감흥이 오기 때문입니다. 가사를 안다면
그 감흥이 새롭게 다가올수도 있어나 그 감흥이 그 가사에 적절히 대응하는 정당성인지는
보장할수가 없는 거지요. 음계로 이루어진 모든 음악은 가사의 여부와 관계없이 그 자체로
가능성을 지니고 무한확장할수 밖에 없을겁니다.
(장윤정의 "어머나"가 유난히 슬퍼게 느껴지는 버스의 창가에 비스듬이 기대어 석양을 바라보는..)
한부분만 말씀드리면.. 가사가 기악자체의 순수함을 떨어뜨리다는건 단정하기가
힘들다도 봅니다. 왜냐면 베토벤 합창의 피날레도 가사가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듣고
말러교향곡(10곡중 무려 5곡이 가사붙은 성악적 교향곡임) 바그너의 극악 , 많은 오페라..등등
순수히 가사의 의미를 모르고 들어도 충분히 감흥이 오기 때문입니다. 가사를 안다면
그 감흥이 새롭게 다가올수도 있어나 그 감흥이 그 가사에 적절히 대응하는 정당성인지는
보장할수가 없는 거지요. 음계로 이루어진 모든 음악은 가사의 여부와 관계없이 그 자체로
가능성을 지니고 무한확장할수 밖에 없을겁니다.
(장윤정의 "어머나"가 유난히 슬퍼게 느껴지는 버스의 창가에 비스듬이 기대어 석양을 바라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