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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금모래2008.06.30 23:56
몇 년 전에 쇼스타코비치의 Jazz Suit No2를 듣고 흠뻑 빠져 인물 검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생애를 살펴보니 스탈린 치하에서 마음의 고생을 많이 했더군요. 초기 작품이 브르조아적이다 해서 비판 받고 '혁명'이라는 곡을 만들었는데 초반부에 암울한 색조를 넣어 스탈린 치하에서의 짓눌린 민중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예술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referent)과 그 상징(symbol)과의 거리감이나 적절성에서 멋과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듯합니다. 너무 멀면 이해가 되지 않아 거리감이 생기고, 너무 가까우면 신비감이나 멋이 떨어집니다. M.D.님의 얘기처럼 그 관계가 제일 아리송한 게 역시 음악이 아닌가 합니다. 밝다, 어둡다, 흥겹다 이런 정도의 느낌을 갖지 그 속에서 이야기를 엮기에는 수준이 딸리는지 어려움이 있더군요.

촛불이 다시 타오른 모양입니다. 사제가 나서는 폼이 꼭 영화 '로메로'에서 로메로 신부의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촛불을 음악으로 상징화하면 어떤 곡에 가까울까요. 음악이든 영화든 꼭 한번은 표상화될 법한 소재인 같습니다. 오늘도 공기는 참 맑고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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