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7.12.06 21:50

Arcadi Volodos

(*.155.159.137) 조회 수 12080 댓글 0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2 : Arcadi Volodos , Riccardo Chailly

고정석님이
일반음악감상실에 올려주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2번 동영상을 통해
볼로도스라는 피아니스트를 만나게 되었다.
그의 이름을 잊을수가 없다.













Arcadi Volodos(러시아 1972 - )

제 2의 호로비츠라는 평을 받고 있는 아르카디 볼로도스는 1972년 샹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오페라 극장의 바리톤이었으며 어머니는 가수였다. 성악가 부모 밑에서 태어난 볼로도스는
음악 공부를 노래와 함께 시작했다. 지휘자고 되고 싶었던 그는 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졸업한 바 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카펠라 글린카 학교를 다녔는데, 지휘를 전공하고 피아노는 단지 부수적으로 공부하고
있었다.

8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던 볼로도스이지만, 16세 때인 1987년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연주한 레코딩을
듣고 영감을 받기 전까지는 전혀 피아노를 전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정작 그는 피아니스트가
되가를 원했을 때 당황스럽게도 레니그라드 콘서바토리 피아노과는 볼로도스의 피아노과의 입학을
거부했었다. 그 후 그는 레닌그라드 콘서바토리는 자신을 위한 학교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모스크바에
와서 콘서바토리의 갈리나 에구이자로바 교수의 학생이 된다. " 그녀는 단지 피아노 선생으로서뿐만 아니라
제자의 미래를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위대한 음악가였다." 볼로도스는 말한다.


그는 라흐마니노프, 코르토, 기제킹과 슈나벨의 레코딩을 열심히 들었고, 러시아의 피아니슴 계보인
사무엘 파인베르그,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 마리아 유디나의 레코딩과 친해졌다. 에구이자로바의
지도아래 이 음반들은 그의 든든한 음악적 동료들이 된 것이다.

21세이던 1993년 볼로도스는 러시아를 떠나 1년간 파리 콘서바토리에서 자크 루비에르를 사사했다.
그후 마드리드로 가서 에구ㅡ이자로바가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는 쿤 레이나 소피아 음악 고급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바슈키로프에게서도 사사를 받는다. 마드리드가 마음에 든
볼로도스는 외딴 집에서 '정정과 고독'속에서 그의 음악 작업을 심화시켜 갔다.

23세 때인 195년 볼로도스는 소니 클래시컬의 비상한 관심을 끌게 되고, 1962년부터 호로비츠의 레코딩을
담당했던 프로듀서 노마스 프로스트가 그를 테스트하게 된다. 이 첫 만남에서 볼로도스는 호로비츠의 1968년
레코딩 '카르멘 변주곡'을 암보로 연주했다. 프로스트는 극도로 뛰어난 테크닉, 자연스러운 표현이 호로비츠
와 비슷한 점 뿐만 아니라 볼로도스만의 개성에도 감명을 받았다. 비슷한 기질의 아니스트였지만, 호로비의
사운드가 아닌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사운드를 볼로도스는 갖고 있었다.


독일의 주드-도이치 차이퉁은 그의 첫번째 앨범인 피아노 편곡집의 독일 음반 평론가 상 수상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음악인들도 클래식 음악 팬들도 놀랐다. 금세기 동안 우리는 어떤 피아노의
명인도 이런 비르투오조적 연주를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리스트-치프라- 호로비츠 그리고 이젠 아르카디
볼로도스이다. 이 25세의 러시아 피아니스트는 그의 첫번째 CD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음악에는 승자도 패자도 있을 수 없다. 이런 생각은 우수꽝스러운 것이다." 라고 말하는 볼로도스는
콩쿠르를 경멸한다. 하지만, 프로스토가 말한 것 처럼 그는 상상력, 색채, 열정, 테그닉의 모든 것을
갖추고 그의 피아니슴을 피어나가고 있기게 그는 음악계에서 승자라고 말 할 수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4 스페인 각 지방의 음악과 문화(1) 1 file 1000식 2005.04.28 52383
1413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3부 쩜쩜쩜 2003.09.02 47954
1412 클래식기타주자가 가야할길.. 333 생각 2011.02.14 44889
1411 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장식음 3 이브남 2006.11.26 44437
1410 반도네온(bandoneon) 2 고정석 2010.06.11 44272
1409 바흐의 주요 건반음악 작폼 음반목록 입니다~~~~ 1 lovebach 2002.04.05 33151
1408 삐에리 연주 & 마스터클래스 후기 17 발자취 2007.05.10 30762
1407 바루에코 인터뷰기사..원문. 2000.10.23 27669
1406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128 의문 2011.01.31 26734
1405 비브라토 21 2008.11.17 24716
1404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1 - 25) 2 file 2008.06.04 22946
1403 William Ackerman 아시는분 3 jj 2002.06.24 22236
1402 엔카와 트로트 (펌) 7 두레박 2006.11.17 22117
1401 Alexander Lagoya라는 분이 연주한 BWV 1006 Gavotte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29 pizzicato 2009.03.01 21918
1400 기타 맥놀이 조율표 4 file CHOI 2008.03.24 21610
1399 제가 추천하는 Alfonsina y el mar 8 고정석 2006.09.09 21289
1398 에릭클랩튼 ' Layla'에 대해서 뭐 좀 여쭤보겠습니다... 2 bradpitt 2009.06.29 20814
1397 바하의 바디네리악보 쓸만한가요? 6 file 콩쥐 2006.02.20 20483
1396 많이 안어려운 클래식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11 Rookie 2009.03.03 20442
1395 [강추도서] 자기발견을 향한 피아노 연습(With Your Own Two Hands) 9 전병철 2001.05.26 20158
1394 음악과 수학 - 순정조와 평균률, 그리고 기타의 조율 10 bluejay 2008.03.24 19978
1393 Desolation Row ㅡ Bob Dylan 9 file gmland 2010.04.04 19464
1392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51 - 75) file 2008.06.04 19363
1391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76 - 100) file 2008.06.04 19301
1390 classic 10 희주 2007.05.22 19209
1389 [Guitar Trivia] 세고비아와 바리오스 2 file 김상욱 2007.11.20 19144
1388 조이름의 비밀-당신은 아시나요? 46 금모래 2006.07.17 19030
1387 절대음감 좋은가 나쁜가? 35 seami 2008.06.09 19004
1386 블루스 2012.07.20 18769
1385 연주할때 아마추어의 특징. 34 file 궁금이 2010.09.16 18686
1384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26 - 50) 1 file 2008.06.04 18322
1383 카오리 무라지 dvd 코스타리카 감상 file 로직밤 2009.03.22 18207
1382 이미경 Who, " violinist / 뮌헨음대 교수 " < 발췌문 > 4 jons 2012.03.09 18199
1381 사찌꼬 2 file 항해사 2006.11.18 17951
1380 소르---- 주옥같은 많은 명곡들이 자주 연주되기를 바라며. 7 고정석 2004.11.28 17742
1379 스페인 르네상스 음악 한 곡, La Bomba!~ 4 이브남 2008.07.09 17707
1378 세고비아가 남긴 샤콘느의 4가지 녹음 10 file 정천식 2012.01.21 17609
1377 연주들을때 프로들의 특징. 5 file 궁금이 2010.09.23 17579
1376 기타선생님 만난 후기. 32 file 궁금이 2010.09.14 17445
1375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 솔레르 신부(2) 정천식 2004.02.11 17062
1374 [화음] 그것이 알고 싶다. 42 금모래 2009.10.15 16990
1373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6 file 정천식 2013.08.02 16978
1372 [질문] 바하 샤콘느를 연주하기 위한 기본 준비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40 밀롱가. 2008.03.03 16911
1371 연주회 후기에 대해... 65 쏠레아 2007.10.03 16878
1370 좋은 편곡이란 ? ( 슈베르트의 밤과 꿈에 대하여... ) 5 진태권 2012.01.10 16858
1369 신모씨의 연주자 평가(관리자 요청으로 제목 변경) 122 file 추적자 2018.01.28 16608
1368 차이코프스키-호두까기인형 - 별사탕요정의춤- 질문이요! 1 카키 2009.12.08 16601
1367 서평 : 노래극의 연금술사(오해수 지음) 2 정천식 2013.08.25 16420
1366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의 연관성 2 susujun 2013.06.21 16343
1365 신나는 리듬의 카나리오스!~ 12 이브남 2008.07.03 16332
1364 작곡가philip rosheger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티트리 2013.02.21 16322
1363 [아우셀의 비밀] 무대에서 결코 곡을 까먹지 않는 방법 - 로베르토 아우셀 인터뷰 14 으니 2005.02.20 15995
1362 샤콘느 1004님 보셔요... 4 file amabile 2009.03.05 15824
1361 클래식과 대중음악 2 지식 2015.03.02 15783
1360 Music Quotes.. 채소 2003.07.15 15651
1359 배철수의 음악캠프(박규희) 3 file 꽁생원 2014.06.15 15574
1358 지고이네르바이젠 23 콩쥐 2009.03.14 15551
1357 대다수 프로들도 되지 않고 있는 legato 연주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53 신현수 2016.07.25 15421
1356 스케르초 1 형식론 2015.11.30 15389
1355 타레가 작품목록 1 뮤즈 2008.10.22 15379
1354 클래식 기타곡중에 이런 곡 없나요?? 3 경박한놈 2008.12.15 15350
1353 음악과 미술에 대한 잡생각 41 쏠레아 2009.10.09 15314
1352 전통문화의 원리를 찾아서 (우실하) 콩쥐 2013.07.19 15221
1351 남미음악지도 그리고 porro......조국건 6 file 콩쥐 2006.09.04 15161
1350 대성당 1, 2, 3악장의 난이도 10 GLSB 2010.05.21 15090
1349 알함브라 분석 3 분석론 2015.09.07 14968
1348 현으로 듣는 인벤션이라... ~.~ 6 이브남 2008.07.02 14822
1347 20세기 기타계의 혁명가 세고비아 32 1000식 2005.04.20 14804
1346 예술과 기타매니아와 현실 23 금모래 2008.06.30 14790
1345 음악영화."투게더".....감독(첸카이거) file 콩쥐 2005.11.21 14769
1344 젓가락행진곡에서 file 기타사랑 2009.11.17 14740
1343 바흐 샤콘느 세고비아 편곡본에서요 4 서씨 2010.01.21 14726
1342 20대 젊은연주자와의 대화 . 3 file 콩쥐 2008.06.08 14721
1341 밀고당기기 13 2007.09.20 14456
1340 바흐작품목록 2 6 lovebach 2002.04.03 14344
1339 1991년 오우삼감독의 종횡사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file 마이콜 2012.07.13 14312
1338 기타줄은 왜 E-B-G-D-A-E 으로 튜닝하는건가요??? 18 미스터엠 2006.08.28 14262
1337 새로 발견된 소르의 환상곡 d단조 2 file 1000식 2006.12.22 14235
1336 전국연주회장 콩쥐 2014.07.22 14154
1335 너무 길어진 저작권법 34 콩쥐 2009.05.18 14117
1334 조언 4 조언 2015.05.26 14045
1333 왜 우리는 우리 민요를 기타로 연주한 명곡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3 file moosoh 2008.07.18 14037
1332 아랑훼즈 오케스트라 음원이 필요합니다. 1 나비소리 2014.11.18 13913
1331 산골strs가 드리는 유용한 정보(안보면 후회함) 26 산골스트링즈 2007.05.03 13902
1330 [re]또 하나 클래식 좋은글 ... 2008.06.08 13891
1329 기타의 외계인들 15 섬소년 2006.12.12 13879
1328 마르코 소시아스 마스터클래스(2008.11.6) 3 YEON 2008.11.08 13845
1327 Blues&#65381;Jazz, Flamenco, 국악 장르와 즉흥연주&#65381;애드립 11 gmland 2011.02.04 13831
1326 milonga de julio +_+ 2009.07.18 13801
1325 piano vs fortepiano (bach2138) 1 file 콩쥐 2008.06.04 13796
1324 샤콘느 편곡에 대해서. 11 1004 2009.10.15 13735
1323 기타-화성학이란 무엇인가? - 예제를 통한 코드의 이해 (1) file gmland 2003.07.24 13656
1322 더 이상 날지 못하리... 1 이브남 2006.12.01 13617
1321 2008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음반 안나오나요? 3 하기 2009.01.28 13561
1320 안녕하세요 음악파일을 찾구있어요 2 scotch 2009.03.30 13528
1319 Carnival Songs... 15세기 칸초네 2 이브남 2009.10.05 13503
1318 클래식기타의 위상에 대해 89 모카 2005.05.22 13502
1317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에 대해... 9 이브남 2008.08.12 13454
1316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 핑거스타일 곡들을 쉽게 할 수 있나요? 2 산뽀 2016.03.02 13316
1315 요즘 국내외 콩쿠르 곡 2 궁금 2015.03.12 1329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