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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일주일 전에 약지 손톱이 부러졌습니다.
휴식하라는 뜻으로 알고,
손톱을 짧게 깍고 다 자랄때 까지 치지 않겠다 결심하고,
칭구방 연주와 기타음악감상실 연주를 듣다가 바하의 샤콘느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가끔 들으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흘려 들었던 곡이었는데...
어제는 문득 이런 명곡에 대할 수 있게 해주신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무리인듯 싶지만, 다른곡 다 제쳐놓고 바흐 샤콘느만을 파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매일 샤콘느만 듣고, 샤콘느 악보만 보기로 말이죠...
몇달, 몇년이 걸려도 이곡을 꼭 쳐보겠다는 결심을 했고,

실행에 들어가기전에(손톱을 다기르게 되면 시작할 것입니다.)
이전에 무수히 연습에 몰두하시고 계신 칭구분들과,
이미 곡을 이루신바 있는 매니아 칭구분들께 아래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 아 래 -
1. 어느분의 악보를 사용할 것인가?
2. 어느분의 연주를 기본으로 할 것인가?
3.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너무 광범위한 질문입니다만...)
4. 샤콘느를 연주하기위해 준비해야할 연습은 어떤것이 있는가?
5. 샤콘느를 암보하기 위한 특별한 기법이 있다면 무엇인가?
6. 연주하면서 어떤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가? (이 곡을 만들게된 배경 바탕이라고 할까요?)
7. 이외에 샤콘느 연주시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칭구여러분의 답변을 고대하겠습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3-12 06:33)
Comment '40'
  • 산골strs 2008.03.03 20:18 (*.199.94.152)
    샤콘느라.... 카~ 악기의 쟝르를 떠나 모든 연주가들의 꿈이죠. 샤콘느를 들어 바흐가 그 곡 외에는 아무곡도 남기지 않았다 할지라도 여전히 위대한 작곡가로 길이 남았을 것이라고 말들 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흠잡을데 없는 걸작중의 걸작이니까요. 소르 연습곡에서 보여준 한 우물 파는 밀롱가님의 집념으로 볼 때 충분히 이루어 내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대곡에 대해 조언을 드릴 입장은 못되구요... 여하튼 건투를 빌겠습니다.
  • BACH2138 2008.03.03 20:55 (*.190.52.77)
    밀롱가님이 화두를 던졌기에 저번에 어떤 분의 글에 남긴 저의 대글을 약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볼께요.

    다른 기타리스트 분께만 이야기 한 건데, 그분껜 다소 미안하지만, 이번 기회에 공론화시키고 싶네요.

    크게 두개정도로 나눠지는 바이올린 해석에서 제가 권하는 첫번째 해석과 일반적인 해석을 제가 그 트랙부분의 연주 시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레코딩으로 꼭 한번 확인해 보십시요! 악보 상으로 한 97마디 째에서 20~30여초 정도입니다. 물론 이후의 120마디까지도 그 진행에서 차이가 나지만, 앞의 20~30여초만큼 심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1. 첫 번째 해석 방식(극소수입니다.) -제가 권하는 방식!

    스토코프스키 관현악 편곡연주-cd음반(6분 20여초~6분 46여초 정도)
    에네스코 연주-cd음반(4분 50여초~5분 12여초)
    밀스타인 연주-신반인 dg기준-cd음반(5분~5분 20여초 정도)
    셰링 연주-신반인 dg기준-cd음반(5분 3초~5분 26초 정도)
    하이페츠 연주-RCA기준-cd음반(4분 46초~5분 05초 정도)

    2.두 번째 해석 방식(10중 팔구 대 다수 이런 식으로 연주합니다. 그중 네종류를 듭니다.)

    그뤼미오연주-cd음반(4분 48초~5분 11여초)
    시게티-cd음반(5분 45초~6분 09초 정도)
    정경화-cd음반(5분 22여초~5분 43여초 정도)
    제가 들은 모든 클래식 기타 연주!

    위에 적시한 아무 판이나 골라 한번 들어 보십시요! 엄청 차이가 납니다. 특히, 가장 극명한 차이가 나는 밀스타인의 연주와 그뤼미오의 연주를 비교해 보십시오. 저는 처음에 악보가 두가지 형태로 존재하는 줄 알고, 고민 고민하다가 음악 하시는 분한테 물어 보기까지 하였답니다. 아르페지오 형태라서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제가 악보를 직접 확인해 본 결과 87마디부터 무지막지한 아르페지오이더군요, 4개의 32분 음표 묶음으로 120마디까지 진행됩니다. 이부분을 첫번째 연주는 거의 탈 아르페이지오풍으로 선율라인을 만들어 아주 짜릿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들어본 기타리스트중에는 어느 누구도 이렇게는 접근을 못하더군요. 꼭 이방식을 사용해보기를 권합니다. 제가 그 부분의 악보를 그리지 못하여 직접적인 자료를 못드리지만, 악보 그리실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곳에 악보를 한번 남겨보시지요. 제가 연주 시간대를 상세히 적어 놓았으니깐요.


  • 지나다 2008.03.03 21:22 (*.107.250.85)
    위에 바하님,
    첫번째 방식에 대해 아무거나 하나 올려주시면
    무지 고맙겠습니다.
  • BACH2138 2008.03.03 22:20 (*.190.52.77)

    예, 그러지요. 유투브가 이럴 때 참 좋군요.

    아래 연주는 하이페츠의 샤콘느 연주 동영상인데, 시간상으로 04:55~05:15초 대 정도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연주해야 긴 샤콘느가 더욱 극적이고 조형감있게 들리더군요. 제가 바흐만 좋아하다보니 누구보다도 바흐를 많이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연주에 꼭 원용해 보십시요. 세계최고의 샤콘느 연주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R_1hS5LeBm0
  • BACH2138 2008.03.03 22:31 (*.190.52.77)
    좀더 정확히는 04:54대 부터 97마디 정도가 시작하는 듯합니다.

    이부분의 연주는 특히 밀스타인의 연주가 기가 막힌답니다. 고음부분의 선율라인을 빠르게 세번씩 그어서 독자적인 선율라인을 만들어 내는 듯합니다. 보통은 아르페지오로 술렁 술렁 넘어가는데 이렇게 해석하면 더욱 극적이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 BACH2138 2008.03.03 23:10 (*.190.52.77)
    최근에 기타리스트 배장흠씨의 연주를 듣고 상당한 감명을 받았는데, 행여 그분께 이글이 전해진다면, 그분도 제가 말씀드린 점을 한번 고려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분 연주를 듣고 쓴 아주 주관적일수 있는 감상문이 한 편이 있는데, 제가 느끼는 샤콘느에 대한 생각이 좀 담겨 있습니다. 샤콘느 이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http://blog.naver.com/kdh6390.do

  • 콩쥐 2008.03.04 10:03 (*.80.25.147)
    허걱... 위에 언급하신 bach2138님의 블로그 읽어봤는데
    마지막에
    " ***와 ***는 바하의 자식이라는 사실" 이라고
    엄청 날카롭게 글을 쓰셧네요....

    아이디가 어째 심상치않다헸는데 정말 바하 좋아하셧군요..이제사 첨 알게 되었습니다.
  • 콩쥐 2008.03.04 10:08 (*.80.25.147)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16&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갈브레히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10

    이전에 1000식님이 갈브레히쓰의 샤콘느에 대해 올린글중 하나.
  • 콩쥐 2008.03.04 10:11 (*.80.25.147)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16&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갈브레히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14

    1000식님과 다른의견 하나.
  • 콩쥐 2008.03.04 10:29 (*.80.25.147)
    바하의 기타음악이란[17] 샤콘느1004 02-27 1084
    86 20세기 기타계의 혁명가 세고비아[30] 1000식 04-20 776
    85 음악 - 어떻게 들을 것인가[4] 1000식 03-29 371
    84 샤콘느 - 숨겨진 철학에 대하여[9] 1000식 02-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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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Bach fuga in A minor 줄리안 브림[51] niceplace 09-01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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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 [re] segovia 샤콘느-CD[18] niceplace 08-31 532
    75 위의 글을 읽고...[6] 지나가다 02-06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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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 샤콘느.. 롱롱 05-21 155
    43 ☞ 저는 견해가 좀 다르군요.[4] 셰인 05-20 234
    42 현상금 3만원........호세 루이스 곤잘레스의 샤콘느.[4] 수 05-16 205
    41 바루에코의 샤콘느.[15] 바레코미오 05-10 407
    40 ☞ 바루에코의 샤콘느.[2] zosel 05-13 190

    음악이야기게시판에서 샤콘느라고 검색하니 이렇게 많은글이...
  • 밀롱가. 2008.03.04 10:41 (*.87.60.109)
    오늘 출근시간에 MP3로 샤콘느를 네번을 들었습니다.
    집을 나서면서 찬바람 맞으면 듣는 샤콘느 속에 야릇한 느낌.
    태양이 떠오르는 회사 앞 풍경속에서 샤콘느의 느낌...
    세상을 처음 창조하고 만물이 서서히 피어났다 사라지는 느낌...
    울컥 하더군요...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너무 멋진 곡.
    다시한번 다짐하게 하는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샤콘느1004 2008.03.04 10:47 (*.216.45.20)
    밀롱가님도 샤콘느에 한마디로 꽂히셨네요...눈물나죠..정말
    제가 아이디를 왜 이렇게 지었을까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버전은 바루에코와 브림의 연주입니다. 바루에코의 독특한 아르페지오 맑은선율
    브림의 격정...
    꼭 전체운지라도 한번 잡아보시고 완성도 하시길바랍니다. 저는 아예 나중으로 미뤘습닏다..
    그런데 출근시간이 한시간이나 걸리시나봐요...
  • 라미레즈 2008.03.04 11:46 (*.175.240.49)
    전 샤콘느 3번들으면 회사도착하는디;; 저도 요즘 밑도끝도없이 되지도않는 샤콘느를 파고있습니다....
  • 세고비아 2008.03.04 12:16 (*.85.231.200)
    편곡부터..
    일단 세고비아 편곡부터 시작하셔요.
    이렇게 말하면 반감도 많겠지만 기타의 샤콘은 세고비아 편곡에서 자신의 영감으로 조금식 변형시켜 편곡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세고비아 편곡부터 보았고요

    편곡할 능력이 없어서

    다른 편곡본을 보며 이부분에서 다른해석이구나..

    이런것을 발견하며 자신의 샤콘을 만들어가는 것도 괜찬은거 같아요 ^^

    뜻이있는곳에 길이 있습니다.

    일단 시작해 보셔요 그러면 나머진 알아서 될테니 ㅎㅎ

    그럼 건승하셔요~
  • 샤콘느1004 2008.03.04 12:17 (*.216.45.20)
    샤콘느악보 자체를 가지고도 고민을 해야겠지만

    우선....

    스케일연습과 아르페지오연습이 있어야 할거 같아요

    곡을 처음부터 쭉 해보는것도 좋지만

    아르페지오 나오는부분만 따로...스케일부분만 따로 우선 맹연습하시는것이 낫지않을까

    항상 그부분에서 잘 막히고 어려운 부분이니 ...샤콘느의 백미가 스케일과 아르페지오니까말이죠
  • 2008.03.04 12:18 (*.107.250.85)
    저도 아르페지오 부분은 바루에코가 최고로 들리는데,
    그런데 바루에코의 아르페지오 시작 부분은
    세고비아의 편곡과 약간 다른 느낌이 들던데 저의 착각인가요?
  • 샤콘느1004 2008.03.04 12:18 (*.216.45.20)
    저도 사실 샤콘느 중간정도 까지 쳐보았는데 역시 스케일이 안되서 중단했었습니다.
  • 갈브레이쓰 2008.03.04 12:32 (*.85.231.200)
    의 샤콘느를 들어보셔요..

    자신이 생각하는 샤콘느랑은 다를수 있지만...

    스케일이 안되서 포기했다는말은 할수 없을 것입니다.

    일단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셔요~ ^^
  • 샤콘느1004 2008.03.04 12:37 (*.216.45.20)
    갈브레이스샤콘느 들어봤죠 ^^ 일단 다른곡들 마무리해놓고 저도 한번 들어가볼까 하고있었답니다.
    연습시에는 갈브레이스처럼 천천히 연습해야되겠죠
  • ldh2187 2008.03.04 16:22 (*.95.196.231)
    멘델스존이 샤콘느의 첫화음을 듣고 기절할뻔했다고 하져......암보할엄두가 안나는곡

    이곡을 완주한 사람보면 존경감마저 듭니다
  • 밀롱가. 2008.03.04 16:55 (*.87.60.109)
    샤콘느의 첫 화음은 천지창조의 빅뱅과도 같죠...
    그뒤에 만물이 하나씩 생겨나는 듯한 음의 움직임들이 이어지죠...
  • 밀롱가. 2008.03.04 17:03 (*.87.60.109)
    헉 ! 방금 안 것인데...
    샤콘느1004님의 id가 샤콘느를 연주하는 天使를 뜻하는게 아니라...
    샤콘느와 샤콘느가 들어있는 BWV1004 무반주 바이얼린 소나타 & 파르티타의 조합이라는 것을....
    (매니아 칭구분들은 다 아시는 것 이었나요?)
  • 밀롱가. 2008.03.04 17:04 (*.87.60.109)
    여기 블로그에는 피아노곡으로 연주된 샤콘느가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http://blog.naver.com/mynim0705?Redirect=Log&logNo=40043833509
  • 샤콘느1004 2008.03.04 17:06 (*.216.45.20)
    ㅎㅎ..모르시는분들이 있으신가보네요 밀롱가님도...

    제가 어디를봐서 천사겠습니깡... 작품번호죠..^^
  • BACH2138 2008.03.04 20:57 (*.190.52.77)
    많은 분들이 샤콘느에 관심을 가지시는 걸 보니, 바흐 기악을 99%가까이 듣는 바흐 매니아인 저도 감개무량합니다. 저도 무반주바이올린곡과 샤콘느 등에 관해 수십편의 감상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새로 개설한 블로그에 옮기고 있는 중입니다.
  • yhc 2008.03.04 21:41 (*.239.178.145)
    저도 스케일에서 막혀서 2페이지만 쳐봤지만 소득이라면(세고비아 악보입니다.)
    1.인접줄 안건드리기(정확한 운지)
    2.왼손으로만 소리내기(슬러)
    3.악보상의 음가를 최대한 유지하기(왼손 힘들어가면 불가능)
    4.악보만 보고(지판 안보고) 제소리 낼때의 쾌감
    이상 저의 허접 느낌입니다.^^
    해석을 신경쓰실 필요가 있을지? 바흐곡은 치다보면 저절로 지나칠 정도의
    감흥이 일어나는것 같은데요.
  • 샤콘느 2008.03.05 09:44 (*.85.231.200)
    ㅎㅎ 밀롱가님 샤콘느에 빠지신거 같아서..
    예전에 제가 샤콘느에 빠졌을때 본 영화가 있는데요
    violin player 라고 그 영화 한번 봐보세요.
    예전영화고 흥행에 실패하여 구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 BACH2138 2008.03.05 13:33 (*.190.52.77)
    저도 구할수 있으면 꼭 보시길 권합니다. 음악만큼이나
    의미하는 바가 큰 듯합니다.
  • BACH2138 2008.03.05 14:17 (*.190.52.77)
    아 그리고 콩쥐님이 날카롭다고 하셨는데, 덕담으로 생각할께요. 굉장히 무딘데 말입니다. ^^
  • BACH2138 2008.03.07 20:59 (*.190.52.77)
    [샤콘느에 대해서 (부조니 편곡 바흐 샤콘느를 중심으로 한 분석)]이란 대학원 학생분의 논문성 글 한편을 제 블로그에 올려 놓았습니다. 구조적으로 궁금하신 분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용접맨 2008.03.07 23:56 (*.132.63.247)
    샤콘느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사랑합니다^ ^
    개인의 어떤 평가를 떠나서 모든 연주자의 샤콘느는 그 냄새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이 전해 옵니다...
    우리는 샤콘느를 들을 수 있다는 귀가 있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 니슈가 2008.03.08 00:52 (*.118.13.246)
    용접맨님 동감. 바흐의 곡들 특히 샤콘느는 연주자의 감사하는 마음이 전해져요. 저도 연주할때 그러고 싶은데...
  • 잉크 2008.03.11 22:01 (*.148.223.13)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도 같은데... 기타리스트 신현수 홈페이지-자료실에 샤콘느 악보와 해설이 있네요.
    1993년 신현수 편곡으로 되어 있는데 참고들 하시기 바랍니다.
  • 99년도에 2008.03.12 15:59 (*.32.160.186)
    바이올린 플레이어 vcd 교보인가 영풍에서 4000원에 매대에서 재고 떨이로 팔때 산게 있긴 있는데..
  • 바이올린 2008.03.13 11:54 (*.205.77.229)
    플레이어 vcd 구매가능 한지요.
    사이트 전체 찿아보아도 없었서요..
    가능하다면 kim5512@paran.com 연락주세요!
  • BACH2138 2008.03.21 22:34 (*.190.52.77)
    http://www.youtube.com/watch?v=UFdbQtu2A4Q&feature=related

    바이얼린으로 연주한 바흐 샤콘느 연주중에 가장 드라마틱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밀스타인의 연주하나를 찾았습니다. 제가 이야기한 문제의 97마디부터의 연주를 한번

    감상해보시지요. 시간상으로는 04:55~05:15정도의 시간대입니다. 그의 운지를 보면 고음현을

    빠르게 세번씩(?)그으면서 독자적인 선율라인을 구축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거의 조형감이

    최고조로 발현된 맛이 랍니다. 폭발하듯이 시작하는 화성 진행이 점차 세분화되었다가 아르페지오를

    지나 97마디의 이곳의 연주에 이르면 원자들이 공중분해하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이부분의

    느낌을 좀 시니컬하지만, 가히 오르가즘적인 감명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올린이 거의 두대로

    들리기도 하구요. 바이올린도 그렇고 기타로 연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런 해석규범을 원용해 한번

    연주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기타 연주로는 이렇게 연주하는 분이 없기에 더욱 독보적일 거라

    감히 생각합니다.
  • H 2008.04.14 12:08 (*.173.142.34)
    A. Carlevaro 버전을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말씀하신 패턴이 깔레바로 교수님의 편곡 정확히 그 지점에 나와있더군요
  • H 2008.04.14 12:11 (*.173.142.34)
    저에게 악보는 있는데.. 인터넷 링크를 찾지 못하겟네요

    깔레바로의 기타 편곡은 맞습니다.
  • BACH2138 2008.04.14 13:42 (*.190.52.77)
    H님 저보고 하신 말씀이면, 저한테, 악보 좀 부탁드립니다. ^^ 참 궁금합니다.~~

    kdh6390@naver.com
  • 김문형 2008.04.15 00:10 (*.79.123.54)
    기타로 이렇게 연주하는게 가능하다면~캬~ㅎㅎㅎ
    밀스타인의 연주는 bach2138님의 말씀처럼 드라마틱 그 자체네요~
    기타로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또 억지스런^^ 약간의 반대 의견을 사족으로 보태자면 굳이 기타로 이렇게 연주해야할 이유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밀스타인의 연주는 해석상의 독창성과 예술성이 짜릿짜릿한게 사실이지만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다고 느껴집니다.

    뭐 대가의 깊은 뜻을 알길은 없지만 제가 추측컨대 말씀하신 부분의 아르페지오 연주는
    밀스타인이 이리 저리 연습하다가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살짝 멋을 부려본 정도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음악을 너무 심오한쪽으로 바라보면 재미 없슴다~

    화음에 충실한 기타의 정격 아르페지오로 표현하는 숨겨진 멜로디 라인이며 리듬으로도
    충분히 짜릿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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