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36.199.111) 조회 수 19151 댓글 2



바리오스와 아랑훼즈 협주곡을 언급한 세고비아의 라디오 인터뷰에 관한 글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
글: Gordon Bradley

1980년대 초에 세고비아는 마이클 제셋과 BBC 라디오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마이클은 세고비아에게 흥미로운 질문을 두가지 던진다.

"바리오스와 아랑훼즈 협주곡에 관한 의견을 말씀해주십시오"

바리오스에 관한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세고비아는 바리오스를 여러번 만났으며 그를 아주 훌륭한 연주가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다(그의 목소리의 억양으로 보아  진심인 것 같았다). 세고비아는 바리오스에게 쇠로 된 기타현에서 거트로 된 기타현으로 바꾸길 권했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세고비아는 그 때문에 화가 나게되었다. 세고비아는 바리오스가 자신의 튀어나온 입 때문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세고비아가 자신의 아랫 입술을 윗입술로 끌어올려보이며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라고 말했다고 했다. 세고비아는 바리오스를 매우 좋아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인터뷰를 듣고 세고비아는 바리오스를 진지한 클래식 음악가보다는 대중음악가로 여겼다는 인상을 받았고 바로 그것이 세고비아가 바리오스의 음악으로부터 멀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세고비아를 거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랑훼즈 협주곡에 관해 세고비아는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다. "로드리고는 트롬본, 오보에 등의 악기 협주곡을 많이 만들었는데 결국 Fantasia para un gentilhombre 라는 아름다운 곡을 나를 위해 만들었다. 아랑훼즈는 사실 나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지만 곡이 완성되었을 당시 나는 남미에 있었기 때문에 그의 친구인 Regino Sainz De La Maza에게 헌정되었다." 세고비아는 그 사건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듯 했다.


Comment '2'
  • CHO KUK KO 2007.11.20 16:15 (*.168.153.202)
    망고레에 관한 이야기는 이전글을 다시올렸고 혹 안보셨으면 참고하시고 Aranjues concerto(1940.11.9)이후 세고비아의 행적을 보면 PONCE의기타 협주곡 (CONCERTO DEL SUL)이 1941.10.4) 몬테비데오에서 초연되었고( 폰세의 지휘와 세고비아의 기타)
  • CHO KUK KO 2007.11.20 16:35 (*.168.153.202)
    테데스코의 Guitar Concerto op.99 D 가 1939년경에 완성되ㅇㅔㅆ으나 본인의 망명관게로 후에 초연되었고
    빌라로보스의 기타 협주곡은 1951년에나 작곡되었읍니다. 사인자 마사에게 선방(?)먹고 동분서주하는 세고비아의 모습을 확인할수있읍니다.폰세나 테테데스코.빌라 로보스ㅌㅡㅇ은 세고비아의 녹을 게속 먹고 있었으니.....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4 1970.01.01 4469
1413 A.P.BARRIOS MANGORE를 아시나요? 6 영서애비 2000.05.12 6724
1412 왕야맹을 아시나요?...16살소녀. 말괄량이 2000.05.26 4812
1411 로스 로메로스 공연과 핸드폰소리.... 명노창 2000.05.29 5116
1410 엘리엇 피스크의 마스터클래스..... 고형석 2000.06.11 4932
1409 피스크? 테크니션? brawman 2000.06.11 5632
1408 [책소개] 스탠다드 팝송기타솔로 말괄량이 2000.06.20 5382
1407 제 8회 국제기타콩쿠르...이탈리아 말괄량이 2000.06.20 4837
1406 gfa 2000기타콩쿠르 brawman 2000.06.20 4831
1405 웅수님 홈에서 아주 잘 쉬었다가 갑니다..^^ 정성민 2000.07.02 5020
1404 행~님!! 홈페쥐 보수작업 추카... 한쌈 2000.07.02 5424
1403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늑대 2000.07.05 4478
1402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여우 2000.07.05 4759
1401 ☞:화가로 전향했을껄.... 나그네 2000.07.05 4871
1400 나는.... 눈물반짝 2000.07.05 4540
1399 거럼 고롬 2000.07.06 4685
1398 씨이...... 오모씨 2000.07.06 4813
1397 늑대 일루 와봐봐..... 늑대사냥꾼 2000.07.06 4720
1396 귀가 있을필요가 없죠. 현규 2000.07.11 4604
1395 우메~우째이런 황당한 이야기 거리가...... 명노창 2000.07.12 4883
1394 아래..늑대님 그럼우리에게 손가락이 없다면... 명노창 2000.07.12 4595
1393 쟈끄 르씨엘의 골드베르크변주곡. 웅수 2000.07.13 4539
1392 엘레나 파판드로양에게 갔다왔어요? 2000.07.20 4508
1391 엘레나 파판드루 이승한 2000.07.26 4635
1390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이승한 2000.07.26 4589
1389 ☞:승한님 두번째 부탁입니다. 2000.07.26 4653
1388 부탁취소... 2000.07.26 4505
1387 [re:]부탁취소... 이승한 2000.07.27 4522
1386 쿠쿠....감사. 2000.07.27 4707
1385 antigoni goni 홈페이지 아시는분~ 동물원 2000.07.30 4831
1384 배장흠기타독주회실황mp3!! 오모씨 2000.07.31 4686
1383 바하전문 연주자 니콜라예바가 차이콥스키를... 2000.08.01 4506
1382 이런 곳이 다 있네 ^^ 초보작곡가 2000.08.02 4683
1381 스테판 락 악보어디서 구하나요? 기타광맨 2000.08.08 4919
1380 악보게시판에 올려주세여~ -.-;; 형서기 2000.08.08 4423
1379 알함브라. sophia 2000.08.19 4770
1378 요기... 화음 2000.08.20 4481
1377 석굴암 화음 2000.08.20 5516
1376 꺄오~ 화음님 화이팅! 2000.08.20 4390
1375 라흐마니높 피아노협주곡음반은... 2000.08.22 4876
1374 야마시타의 비디오를 보고 왕초보 2000.08.23 4706
1373 업그레이드된 야마시다.. 2000.08.23 4610
1372 이곳은...다른세상 file whisky 2000.08.24 4824
1371 바로크 기타 트리오 연주회입니다... 조우주 2000.08.26 4636
1370 바루에코와 러셀의 대담내용 정리 file illiana 2000.08.27 4786
1369 전 일렉 기타 연주자. file whisky 2000.08.28 4926
1368 그남자와 그여자의 사정. 2 눈물반짝 2000.08.30 5971
1367 ☞:그남자와 그여자의 사정...이런 것을??? 형서기 2000.08.30 5088
1366 --;;; 눈물반짝 2000.08.31 4649
1365 헐...어케여..--;;;;;;;; 형서기 2000.08.31 5442
1364 형서기님 다 보고선 2000.08.31 5480
1363 형서기님 요기.... 화음 2000.08.31 5674
1362 어쿠...감사!!!!!!!!!!! 형서기 2000.09.01 4454
1361 ☞:야마시타의 비디오를 보고..저악보 있어요 hochma 2000.09.04 4843
1360 니콜라예바의 음반 가지고 계신분~ 2000.09.04 4375
1359 몰입의 즐거움. 눈물반짝 2000.09.04 4461
1358 몇장 있져! 그럼 다음 기회에... 나 콜라예바 2000.09.04 4647
1357 누굽니까? 2000.09.04 4471
1356 음악듣다 운 얘기하라고요? 고은별 2000.09.15 4773
1355 고은별님 반갑습니다. illiana 2000.09.16 4289
1354 여러분이 생각하는 차세대 거물(?)은? illiana 2000.09.16 4459
1353 고은별님 반갑습니다. maria 2000.09.16 4309
1352 고은별님 아직 사지 마셔요. 2000.09.16 4857
1351 아이참!!! 이를 어떻게 하죠? file 고은별 2000.09.16 4374
1350 새론 거물(?) 영자 2000.09.16 4477
1349 캬!!!!!! 죽이는 Bylsma의 Cello Suites illiana 2000.09.17 4577
1348 ☞:캬!!!!!! 죽이는 Bylsma의 Cello Suites...2장짜리? 영자 2000.09.17 4579
1347 미운 illiana... 2000.09.17 4570
1346 리얼오디오자료실은 어떠실런지... 신정하 2000.09.18 4856
1345 ☞:왕야맹때문에 디지게 혼났쟈나... maria 2000.09.21 4546
1344 울 성생님은.... 2000.09.21 4393
1343 현대기타음악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고민중 2000.09.24 5284
1342 현대인의 의식분열. 의식분열 2000.09.24 5639
1341 ☞:현대기타음악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지우압바 2000.09.25 4482
1340 ☞:현대 미술작품은 어떻게 감상하시나요? 신정하 2000.09.25 4714
1339 새로운길에 대한 두려움.... 2000.09.25 5219
1338 ☞:현대기타음악에 대한 저의 생각들 왕초보 2000.09.26 4715
1337 괜찮으시다면 몇가지 짚어보겠습니다. 신정하 2000.09.26 4906
1336 몇가지 짚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왕초보 2000.09.26 5535
1335 죄송합니다. 신정하 2000.09.26 4713
1334 죄송하다니요...천부당 만부당 하신 말씀입니다.. 왕초보 2000.09.27 4927
1333 역시 고수님들 이십니다. 지우압바 2000.09.28 4466
1332 영서부님 지우압바연주 왜 안올리셔요? 2000.09.28 4551
1331 지우압바님의 연주를 듣고싶다!!!!! 형서기 2000.09.28 4897
1330 <font color=red>꺄우뚱! 왜 그럴까요? 히히!</font> 泳瑞父 2000.09.28 5332
1329 이중주? 하하하.... 2000.09.29 4701
1328 martha argerich 의 연주는... 2000.09.30 5684
1327 .........묵묵........ 지우압바 2000.10.04 4949
1326 골루세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김소희 2000.10.05 4809
1325 음반 게시판을 보세요!!! 음반방장 2000.10.05 4737
1324 정말 좋은 연주자가 확실해요. 2000.10.05 4647
1323 저... 어떻하면 아르페지오를 잘할 수 있나여? wlal 2000.10.06 4901
1322 ☞:저... 어떻하면 아르페지오를 잘할 수 있나여? 은석 2000.10.06 4663
1321 ☞:골루세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illiana 2000.10.07 4486
1320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타리스트의 보물창고 NAXOS illiana 2000.10.07 6115
1319 ☞:NAXOS음반 카타로그를 구하는 방법 illiana 2000.10.07 4646
1318 ☞:NAXOS음반 정말 싸여. 2000.10.07 4456
1317 Solo로 연주하는 아란훼즈협주곡 듣고싶지 않으세요? illiana 2000.10.08 5283
1316 야마시다의 연주가 최고가 아닌가요? 김상근 2000.10.08 4662
1315 야마시다의 연주! 조치요! 음반방장 2000.10.08 428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