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맨발의 중년2007.10.05 11:40
축구에 대한 "최소한의" 전문적 식견이 없으면 축구경기를 보고 선수가 못했다, 작전이 잘못되었다 어쩌고 말한마디 못하겠네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격투기에 대한 기본적 식견 없이 최홍만의 경기를 보면서 불평 한마디 못하겠습니다. 식견은 커녕 일반인은 글러브 한 번 끼어본 적 없는 문외한일테니까요.

일반 대중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면 안됩니다. 언제 영화 만들어봤습니까? 아니면 영화학 개론이라도 들어봤나요?

자동차에 대한 "최소한의" 전문적 식견이 없으면 현대차가 어떠네, 삼성차가 어떠네 폄하하면 안 됩니다. 힘들게 혼신을 다하여 만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테니까요.

정치, 경제, 사회 정책, 국가 정책은 어떻습니까? 기초적 공부가 부족한 일반 대중은 일제 입을 닫고 각 이슈별로 그 방면의 전문가들의 견해만 들어야 합니다. (나아가 이런 사람들의 전반적 판단에 기초한 투표행위는 더욱 안 되겠죠. 그저 단순한 소감의 피력도 안 되는데 하물며 의사결정은 소양미비자로서 더욱 안 될 일 아닌가요?)

위 몇 분은 클래식 음악 영역 외에서는 정말 그렇게 살 분들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에서 예를 든 영역들은 물론, 클래식음악에서도 누가 남의 연주에 대해 한 마디라도 할 기본적 소양이 있는지 없는지 따져가며 살 생각이 눈꼽터럭만큼도 없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세상 모든 분야 중에서 워낙 특별나고 클래식 음악의 연주자가 워낙 신성불가침의 존재이기에 기본적 소양이 없는 청중은 뻔한 얘기서부터 전문가의 견해까지 자유로움을 표방하는 애호가 게시판에서조차 말도 못한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 한 말이죠.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