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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0.08.22 09:57
저는 일본방송을 보다가 나오는 트로트(엔카?)를 듣다가
한국의 트로트와 너무나 비슷하여 한국노래인지 헷갈릴때가
여러번 있었네요. 트로트가 엔카에서 나왔는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너무나 유사하다는게 중요한 관건인 겁니다.
차이점이라면 일본트로트는 좀더 꺾는맛이 적고 민민한데 비해
한국트로트는 좀더 꺽고 발성을 탁하게 하고 감정고양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60-70년대의 트롯(심지어 그유명한 배호의 음악들도)이 훨씬 더
일본의 엔카와 아주 유사합니다. 80년대이후 양산된 많이 꺾는 트롯은
한국식으로 진화한 트롯으로 봅니다.
(60,70년대의 한국가요 앨범들을 보면 일본인 세션맨들이 와서
연주해 준 경우도 아주 허다합니다. )

음악의 탄생이 서로 교류하면서 재탄생된다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서양음악과 국악만이 있던 시절을 지나 일제식민지기를 거치면서
트로트의 음악이 양산되었다는 자체가 우리가 서로 교류한것이 아닌
일방적으로 일본트로트의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일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당시 판소리나 민요등의 감각이 트롯을 좀더 한국적인 꺾음으로
재발전 시켰던 것으로 봅니다.

이미 100년의 한국정서화된 이식문화입니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았어니 이렇게 유지발전되는 거지요.
정착화한 문화에 대해 굳이 트집을 잡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아리랑" 이니 "전통가요" 니 하는 식의 억지지칭은 안된다고 봅니다.
얼마전까지 "전통가요"로 불리다가 "성인가요"로 재지칭 된거로 봐서도
음악계내부에서나 정부차원에서 반발이 심했는지 알수가 있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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